서래섬, 세빛둥둥섬, 반포한강공원 (Seorae-sum, Floating Island, Hangang Park) 을 다녀왔습니다.


의자가 부러진 관계로 책상 앞에 앉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조그만 IKEA 간이의자를 놓고 앉아 있으니 너무 불편하거든요.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핑계삼아 오늘도 나들이를 잠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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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현충원을 방문하기 위해 갔던 동작역으로 갑니다.


2번 출구로 나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반포천을 지나 현충원 쪽으로 가게 됩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가서 올림픽 대로를 따라 이어지는 반포한강공원에 왔습니다.


동작대교가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 N서울타워도 보이네요.


오후 1시의 햇살이 살짝 따갑습니다. 



십여분 가량 걷다보면 서래섬으로 가는 다리가 나옵니다.


이 곳 서래섬은 요즘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메밀꽃 필 무렵


은 정확히 언제일까요..


온통 하얀 꽃이...


가득합니다.


드넓은 메밀밭


가까이에서 담아본 메밀꽃


"숨겨왔던 나의~~~~"

라기 보다는 아빠와 아들일 듯 싶네요.



동작대교 너머로 여의도 63빌딩이 보입니다.


그 옆에 반짝거리는 빛은


아마도 IFC 에서 반사된 빛이 아닐까 합니다.


섬 안쪽까지 온통 메밀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비둘기들이 모여서 메밀 알갱이을 주워먹고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니 푸드덕 하고 단체로 날아올랐다가


곧바로 그 자리에 다시 내려앉습니다.


가끔 저처럼 혼자 떨어진 녀석도 있군요.


바람개비도 있고


야간용 조명들도 세워져 있네요.


뙤약볕에 앉아있는 이 분은


뭐 이런 미션을 담당하는 분입니다.

어제 오늘 이 곳 서래섬에서 메밀꽃 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죠.


빨간 풍차


요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등장했습니다.


저쪽으로는 오의 실패작, 세빛 둥둥섬과 미디어아트 갤러리 등이 보입니다.


섬 제일 안쪽 끝까지 메밀꽃이 가득합니다.


섬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갑니다.

큰 섬이 아니기 때문에 30여분 정도면 한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햇빛을 받은 억새가 하얗게 빛나고 있네요.


몰래 몰래 숨어 있는 비둘기들이 보입니다.


요상한 그 녀석들의 머리가 보입니다.


어딜 가는거냐 ~!!


서래섬을 나왔습니다.


운동장 옆 이 길은 막아놓아서 들어갈 수가 없군요.


이제 세빛둥둥섬 쪽으로 갑니다.


이건 제 2 섬이고


이 녀석이 제 1섬 입니다.



세빛둥둥섬은 현재 임시 개방중이므로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1층 로비


반대편 쪽.


전시공간 쯤 되는 모양입니다.

내부는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긴 했네요.


외부로 연결되는 유리문을 통해 데크로 나가 봤습니다.


전망도 참 좋습니다.


제 2 섬으로 가 봅니다.


제 2 섬과 제 3 섬의 연결부분


제 3 섬. 멀리서 보면 꼭 대나무방석 같습니다.


제 2 섬 외벽은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재미나게 생긴 벤치


잠시 앉아서 쉽니다.


제 3 섬은 미개방이라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시 1 섬으로 돌아온 다음 되돌아 갑니다.


반포대교 하단입니다. 일명 잠수교.


신나게 수상스키를 즐기는 분이 보이네요.


하지만 잠시 후 꼬르륵~~


일요일 오후지만 피크닉 장에는 텐트를 쳐 놓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분도 많이 계시죠.


생태학습원을 지나서


보트 선착장도 지나고


관공선 선착장도 지나갑니다.


산책로에 있던 뭔가 이상하게 생긴 캡슐.



꽃길을 따라서 강바람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남대교가 나오네요.


한남대교 교각


원형과 사각형의 대칭구조가 멋스럽습니다.


수상택시 탑승장소


한강공원 잠원지구에 왔습니다.


인어공주도 한강 입수는 불가합니다.


잠원지구에는 가을국화가 한창이네요.


산책나온 사람들과 자전거 타는 사람들


꿀을 찾는 나비는


이륙 준비를 합니다.


새들은 이미 날고 있죠.


동호대교 앞까지 왔습니다.


리버시티도 보이는군요.


압구정 나들목으로 나와서 동호대교 남단으로 내려갑니다.


길가에는 어느새 낙엽이 뒹구네요.


압구정 역으로 가서 지하철 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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