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공원, 하이서울 페스티벌(Hi Seoul Festival) ...


오늘은 방문일정이 좀 많았습니다.

원래는 오후3시~5시30분에 혜화역 인근에서 세미나가 있고,

저녁 7시에 주말마다 참석하던 일정이 전부였지만

중간에 몇 가지 방문지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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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쯤 집을 나서서

방배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 100미터만 걸어가면


'청권사' 가 나옵니다.


청권사는 효령대군의 묘와 사당이 있는 곳입니다.


늘 개방되어 있는 곳은 아니라고 하네요.

앞쪽 마당만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청권사 담벼락을 따라 골목길을 가다 보면



아파트 단지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로 갑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네요.


껍질만 남은 밤송이가 굴러다닙니다.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철조망으로 막힌 청권사 담벼락이 나오고, 위로 길이 하나 나 있습니다.


그 담벼락을 따라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체력단련장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안내 푯말이 서 있네요.

이제 오른쪽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순서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번 소요산 다녀온 이후로 등산은 대단히 꺼려지지만


직접 나무랑 접촉하는 일은 없길 바라면서


숲길을 따라 갑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습니다.


25분 가량 걸려 1킬로미터 가량 걸어가니


할아버지 쉼터가 나옵니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부터 누에다리 까지는 800여 미터


이 다리가??

물론 이건 아닙니다. 이건 그냥 서리풀다리

예전에 이 근처에서 직장을 다닐 때 이 다리 아래 도로로 걸어서 출퇴근을 했었는데


그 때는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네요.


이쪽 몽마르뜨 공원은 좀 더 공원다운 느낌이 납니다.


벌써 단풍이 든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 나왔네요.


누에다리


반포대로가 보입니다.


주말 한낮의 반포대로


누에다리를 지나면 길이 양갈래로 나뉘어 지는데


오른쪽 오르막길로 갑니다.


도토리


특별히 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한 20분 가까이 걸어서 공원을 빠져 나온 다음


고속터미널 역으로 가서 전철을 탑니다.


시청역으로 왔습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13'을 잠시 관람합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공연은 '비밥'


비빔밥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라고 하네요.


영상으로도 잠시 관람...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꽃수레


여기선 미디어 아트 전시를 준비중인 것 같네요.


오후 두 시가 넘어갑니다.


가을 날씨 치고는 한 낮 기온이 상당히 높습니다.


분수대의 물이 상당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잠시 광장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보니


광장 한가운데에 가림막을 뒤집어 쓴 물체가 눈에 띕니다.


잠시 후 여기서 다른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직 준비중이네요.


이따가 3시반에 펼쳐질 '열두띠의 우아한 난장' 을 준비하는 단원들.


광장 한쪽 끝에서는 저녁 6시에 있을


"삶의 여정, 도시의 여정" 공연 리허설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잠깐 둘러보다 2시 40분쯤 되어 껍데기(!) 를 벗긴 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두둥~~!!!


"무중력 인간"


특별히 뭔가를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저렇게 포즈만 취하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제가 세미나 참석 관계로 십여분만에 자리를 비워서

그 이후에는 뭔가 다른 것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영상을 찍긴 했지만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이 공연을 보면서 떠오른 것은


몇 달 전에 나왔던 이 펩시 광고 ' 버스 공중부양' 편.


암튼 십여분 가량 지켜본 다음 3시에 있을 예정인 세미나를 위해서

혜화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5시50분에 세미나가 끝나고

이번에는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주말마다 열린 집회.


오늘은 서울역 광장에서 있었습니다.

다만 오늘은 지금까지 함께 참석해 오던 일행 중 한 분이 출연한 공연이

7시 30분에 시청 서울광장에서 있은 터라

7시15분 정도까지만 참석하고 곧장 시청광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공연 시작 직전에 미디어 아트쇼 '서울의 기억2013' 이 구 서울시청 벽면에 비쳐집니다.


이제 공연 시작


여주인공 등장


지난 번 과천에서 있었던 공연에서 이미 봤지만


그래도 꽤나 아찔합니다.


약 40분 가량 진행되는 공연.


공연이 끝나고, 함께 간 일행들과 헤어지고 난 후
 

이 날의 나머지 공연을 보러 다시 광장으로 왔습니다.


토속적인 음악과 함께 더블베이스 연주자 등장


커다란 무대에서는 가림막 뒤에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1시간짜리 '빈 종이' 공연시작.


상당히 인상적인 미술 퍼포먼스 입니다.


영상이 길어서 둘로 나눴습니다.


중간중간에도 조금씩 끊어서 이어붙인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느닷없이 폭죽쇼가 펼쳐집니다.


이 날 여의도 인근에서 불꽃축제가 열렸는데, 이 곳에서도 불꽃쇼가 펼쳐졌네요.


오늘의 마지막 공연 '비상'


'마법의 숲' 공연과 마찬가지로 크레인을 타고 공중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상당히 아찔한 공연입니다.


줄을 타고 오르내리는 배우들


공연 중간중간에


관객들의 바로 머리 위로 날아와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공연영상.


오늘도 안타깝게 배터리가 다 소모되어 버리는 바람에 (호환배터리 나빠요~ ㅠㅠ )

마지막 공연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거의 10시반까지 공연을 관람한 후


귀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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