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종묘,서울 등축제 (KyungBokGung, JongMyo, Seoul Lantern Festival) 구경 (super heavy scroll)


다시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토요일이면 늘 있는 일정 이외에도, 지난번 창덕궁 갈 때 구입했던

통합관람권.

이거 써먹어야죠.

종묘는 토요일에만 자유관람이 가능하므로

오늘은 경복궁과 종묘를 방문했습니다.

다음주에 가는 게 좀 더 단풍은 예쁠 것 같기는 하지만

다음주말에 방문할 예정인 곳도 꽤 괜찮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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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쯤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전날 일기예보에는 비가 아주 조금 오고, 비내리는 시간도 짧을거라고 했는데

왠걸 오전 내도록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경복궁 전경.


5번 출구로 나온 이유는 고궁박물관을 먼저 들르기 위해서입니다.


고궁 박물관은 현재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청기와


경운궁. 현재의 덕수궁의 옛이름이죠.




지난번 창덕궁 갔을 때 내부에 있는 전구는 언제쯤 들어왔을까 궁금해 했는데

여기 해답이 나오는군요.


으아... 수라상입니다.


이 음식 아무리 봐도 모형 같지가 않습니다. 배고파...


고궁박물관은 정문으로 들어가면 2층이고, 1층, 지하1층 순서로 방문하면 됩니다.


지하 1층에 전시된 순종 어차인 8기통 캐딜락 리무진


이건 순종의 황후가 탔던 4기통 다임러 리무진


위쪽이 어도, 아래쪽이 패도


왼쪽이 사인참사검, 오른쪽이 삼인검


자격루가 있군요.


흥례문을 들어섭니다.

통합관람권이 있으니 별도로 표를 구매하기 위해 멀리 있는 매표소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비가 생각보다 많이 와서 바닥이 좋지 못합니다.


빗물이 주룩주룩...


뻔한 장면이지만 이상하게 늘 회랑을 이렇게 찍게 되네요.


반대쪽으로도 한 번... :)


금천위로 영제교가 보이네요.


근정전입니다. 주말이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2004년, 2007년(잠깐 방문)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인 만큼


이미 봤던 곳은 그냥 대충 빠르게 살펴봅니다.


경회지에 떠 있는 저 배는 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왼쪽에 보이는 구름 덮인 산이 인왕산이죠 아마?


경회지 앞쪽 잔디밭에 있는 나무들이


제법 단풍이 들어서 근사합니다.


경회지 주변을 한바퀴 빙 돕니다.


이쪽으로는 사람들이 잘 오지를 않는군요.


수양버들이 근사하게 머리를 풀고 있습니다.



2004년에 왔을 때는 저 왼쪽 담벼락은 공사중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 뒤쪽으로는 못가봤죠.


그러니 오늘은 이쪽으로 가 봐야겠습니다.


단풍이 보기 좋군요.


사람들이 없으니 더욱 좋네요. ㅎ


새빨갛게 물든 나무


 파노라마로 넓게~


간간이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일 뿐입니다.



이쪽 구역은 그냥 터만 남아 있네요.



경복궁이 계속 복원중이기 때문에 나중에 와 보면 또 달라졌을 수 있겠네요.


저~~ 멀리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경복궁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네요.


저기 뭔가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유형문 앞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갑니다. 푯말이 보이는...


당연히 지난 방문때는 와본 적 없는 곳이죠.


북악산이 내려다 보고 있는 이 곳은


태원전 권역입니다.


검색을 해 보니 2009년1월에 개방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빗줄기가 주르륵 주르륵


 어떤 외국인 한 명이 비 떨어지는 처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네요. :)


고궁의 빗소리는 굉장히 청량감이 있습니다.


잠시 감상해 볼까요.


아.... 수평계가 필요해요....



우물인가요?

그 뒤쪽 단풍들...


계속해서 내부를 둘러봅니다.


관광객이 별로 없으니 그냥 집주인이 된 듯한 기분...


쉴새 없이 비가 내립니다.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다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암튼 여기 위치는 http://dmaps.kr/gkw8 여기입니다.


복잡한 미로같은 건물 사이를 지나서


태원전 앞마당 까지 왔습니다.


태원전과 경안문을 이어주는 복도각


 복도각에서 떨어지는 빗줄기



그 아래를 지나서 앞까지 가면



비로소 태원전 편액이 보입니다.

지금은 비었지만 원래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셔두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복도각 다른 한쪽에 연결되어 있는 경안문


경안문에서 바라본 저 문은 건숙문입니다.



건숙문 옆에 있는 나무


태원전 뒤쪽에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돌아가신 분의 위패를 모시는


숙문당입니다.



태원전의 용두와 잡상들



태원전 바로 옆에는



태원전의 지붕 옆면이 보이고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는



아... 빗줄기 멋지다...


오른쪽 이 건물은


제실인 영사제 입니다.



음.. 별다른 설명문이 없네요.


영사제를 나와서 그 옆에 있는


두 건물을 지나서


태원전 뒤를 지나왔습니다.


이것도 우물 같은데 정방형으로 생겼군요.


태원전 권역을 나왔습니다.


뒤쪽으로 북악산이 구름에 뒤덮여 신비스러운 느낌을 냅니다.
 

저 뒤쪽에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입니다. 


인왕산.


올라올 때 지났던 일중문 앞쪽으로 해서


향원정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금천이 흐르고 있네요.


이름은 모르는 금천교


가끔씩 지나가는 사람들



기이하게 생긴 나무


향원정에 왔습니다.






 


 




 







휴우.... 향원정 주변을 한바퀴 비~~~~잉 돌면서

주구장창 찍어댔습니다.

실제로 앨범 링크에 가 보면 훨씬 많음..ㅎ


향원정 주변이 단풍이 제일 이쁘긴 합니다.


뒤쪽에 있는 이 건물은 왼쪽부터 팔우정, 집옥재, 협길당 입니다.


원래는 창덕궁 함녕전 별당으로 지어진 것들인데


고종이 경복궁 복원 후 옮겨오면서 함께 옮겨왔다고 하는군요.


어진 보관소, 서재 및 외국사신 접견장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특이하게 중국풍 건물이라고 합니다.


집옥재는 편액도 세로로 걸려있네요.


협길당 건너편 저쪽에도 못보던 건물들이 보입니다.


복원 되어서 2007년 말에 공개된 건청궁입니다.

필성문을 통과하면


사랑채인 장안당이 왼쪽에 보입니다.


부속 건물인 추수부용루


건청궁 일대를 둘러봅니다.


편액이 잘 안보이는데 여기는 정시합


왼쪽 건물은 녹금당, 그리고 오른쪽은


그 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복수당


왼쪽으로는 그냥 열려있습니다. 


왼쪽의 경화문과 오른쪽의 이름 모르는 문


복수당 뒷길.

왼쪽 담 뒤쪽은 청와대라서 그런가 상당히 높습니다.



관문각이 있던 터


좀 전에 왔던 정시합에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가면


동행각 가운데 부분에서 뒤뜰로 나갈 수 있습니다.


곤녕합 안마당


왼쪽에 살짝 보이는 초양문

건청궁을 나와서 한참을 향원정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것들은 전부 저 위에...

그리고


근래에 새로 복원된 향원정 앞 함화당을 둘러본 뒤

창무문에 서서


향원정 쪽을 바라봅니다.

'하지' 라고 새겨진 작은 연못이 보입니다. 지금은 뚜껑이 덮여 있네요.


집경당으로 들어가는 계명문


흥복전 주변은 작년4월부터 올연말까지 발굴중입니다.

발굴이 끝나고 복원이 되려면 또 한참 걸리겠죠.


저쪽은 아까 들렀던 태원전 권역으로 가는 길


이제 자경전 뒤쪽으로 가 봅니다.


여긴 커다란 은행나무들이 많이 있네요.


물이 든 정도에 따라서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경전의 뒷모습


노란 은행나무들


아직 완전히 노랗게 물들지는 않았습니다.


자경전 뒷길을 따라서 오다보니


이쪽 소주방 권역도 내년 8월까지 복원공사가 한창입니다.


커다란 은행나무와 함께 건춘문이 보이네요.


이제 동궁전부터 해서 강령전, 교태전 등 주요 전각들을 휘리릭 둘러봅니다.

오른쪽에 자경전이 살짝 보입니다.


자경전도 빠르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다시 왼쪽으로 올라가서


민속박물관을 방문해 봅니다.


이 입구계단은 왜 개방을 안하는 걸까요?


계단 아래 아치형 통로. 저쪽은 어린이 박물관


이쪽은 들어왔던 곳


민속박물관 주변 나무들


민속박물관도 무료입장입니다.

다만 경복궁에서 들어오는 입구로 왔을 때는

다시 경복궁으로 입장하려면 경복궁 입장권을 보여줘야 합니다.


박물관 뒤편은 통행금지


민속박물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내부는 뭐 그냥 이런저런 민속 자료들


아... 김장하는 모습. 침이 꼴깍.


전시실은 1층에 1,2,3 전시실이 있습니다.


약재를 손질하는 것 같군요.


상여


박물관 마당에 전시된 십이지상


이 큰 민속박물관 나머지 공간은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요?


박물관 마당에 있는 배추밭?


이 탑도 내부가 궁금합니다.


어린이 박물관 앞마당.


출구로 나가는 길에 세워진 동자석, 벅수, 문인석 등...


수표


장승, 솟대 등이 세워진 입구


이쪽 민속박물관 정문으로 나가면 맞은편에는

열흘 뒤에 새로이 개관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보입니다.


이제 종묘까지 걸어가 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운현궁이 보이네요.


30분 정도 걸어서 종묘에 왔습니다.

평소에는 창덕궁 후원처럼 시간별 단체관람을 해야하지만

토요일은 그냥 자유관람이 가능합니다.


원래 종묘 앞 광장 은행나무가 멋진데 내년 2월까지 공사하더군요.

할배들 다 어디갔을려나...ㅎ


외대문 바로 안쪽에 있는 연못


연못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돌로된 길 가운데는 지나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망묘루 앞 연못에는 작은 섬이 있고 멋지게 생긴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공민왕신당 쪽으로 먼저 가 봅니다.


신당 내부


비는 그쳤지만 오전에 꽤 내린터라 바닥이 진흙입니다.


곱게 물든 단풍들


조심조심 걸어서


향대청에 들렀습니다.

오늘 종묘에서 추계대제가 있었습니다.

작년 11월 첫주말에 왔을 때 구경을 했었는데

올해는 종묘 홈페이지나 문화재청 사이트에도 안내가 없어서

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와 보니 했었네요. 물론 이번엔 늦게 와서 못봤습니다.


종묘 단풍이 비교적 늦게 든다고 들었는데


꼭 그런건 아닌가 봅니다.


새빨갛고 샛노랗네요.


정전 쪽으로 갑니다. 


뒤로 돌아보면 재궁 출입문이 보입니다.


저쪽에 보이는 시커먼 건물은 정전 약공청


정전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제사가 끝난 후 뒷정리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주변 단풍이 매우 곱네요.


성종


인조


세종. 좀 흔들렸네요.


태조


작년에 왔을 때는 한창 제례가 진행중이라

월대 한가운데로는 못왔었는데

오늘은 이 넓은 곳을 직접 밟아보네요.


서문으로 나갑니다.


비가 온 오후라서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군요.


특이한 형태의 지붕을 한 영녕전


영녕전 앞 나무들


영녕전 뒤로 보이는 단풍들


윗부분이 좀 잘렸네요. 이쪽도 단풍이 꽤 들었습니다.

영녕전 지붕위의 잡상들


돌계단


영녕전 서문으로 나왔습니다.


영녕전 뒤로 해서


후원쪽으로 한바퀴 둘러보러 올라갑니다.


원래 이쪽 뒷길이 굉장히 멋진 곳인데


오늘은 망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건너편 창경궁과 연결하기 위해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 왼쪽이 그냥 공사가림판이라서 사진 찍은 것도 없습니다.


그냥 숲쪽만 조금 찍고 반대쪽으로 내려가다가


광각렌즈로 갈아끼우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냥 내려가면 바로 정전 동문쪽으로 연결이 되니까요.


영녕전 서문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광각렌즈로 전체를 넓게 담아봐야죠. :)


영녕전에서 먼저...

아... 광각으로도 부족하네요. 더 광각렌즈여야 하나봅니다.


이제 정전 쪽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보이는 검은 건물은


영녕전 약공청


단풍 구경 하면서 천천히 갑니다.


11월의 종묘는 저녁 5시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4시30분까지 입장가능.


정전. 역시 한 컷에 담기는 무리.


어느새 정리가 다 끝났군요.


다시 정전 남문으로 나왔습니다.


종묘는 넓지 않기 때문에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입구로 나갑니다.


작은 네모난 연못


가운데 길로는 걷지 말라는 안내판


망묘루 앞 연못에 다시 왔습니다.


광각렌즈로도 담아봐야죠. 


여기서도 찍고



옆에서도 찍고... 근데....별로....


다시 내려가서


색이 좀 과했나??


입구 안쪽에 있는 연못에서도


파노라마로



넓게 담아봅니다.


대략 80분 가량 구경을 하고 나갑니다.


앞에서 말한대로 종묘 앞 공원이 공사중이라


왼쪽으로 돌아서 나갑니다. 여기 단풍이 더 예쁘...


세운상가 쪽으로 갑니다.


작년에도 여기서 이렇게 찍었는데.....


청계천으로 내려갑니다.


삼일교 까지 가면 등이 켜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종묘제례악.

사실 이쪽이 제일 끝부분입니다.


약간 뜬금없는 인제 빙어축제 홍보용 등


필리핀 카피즈 등. 얜 또 왜?


영월 군관


단종과 정순왕후


금동대향로. 이게 안켜져 있네요 아직.


10마리 신수들


청동거울


이건 켜져있지만 좀 약하네요.


사신


무령왕은 불이 안켜져 있어서 뺐습니다. ㅡㅡ;


바둑을 두는 개로왕과 도림스님


일본으로 간 왕인 박사


백제 사신선


표정이 좀 험상궃네요.


일본에 칠지도를 전하는 모습


백제 관제와 복식을 나타내는 등


이게 한성백제의 시작


얘네는 군사들로


매 사냥을 했다는 걸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가 등 전시 시작부분입니다.


아직 초저녁이어서 날이 많이 밝습니다.


위로 올라와서 다리위에서 한 컷


주변에 캐리커쳐 그려주는 사람들


저 뒤쪽에 보이는 말을 탄 인물은 나중에... :)


다시 사신전


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돌아가는 중입니다.


광교 위에서 약속장소인 종각역으로 갑니다.


오늘 일정은 다행히 6시라 시간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일정 마치고 가는 길에 다시 잠깐 들러서


위쪽에서 망원으로 당겨서 몇장면 더 담아봤습니다.


제철 제련 기술을 일본에 전해줬다는 내용


사신선 또 등장


여기 사람들이 좀 많네요.


칠지도를 전하는 모습



백제의 왕과


신하들


한성백제의 시작


그 시작은


온조왕


이건 모 은행에서 자체제작한 것인가??


초저녁에는 불이 안켜져 있던 그 매


이거 날개도 움직이고


불도 번쩍거립니다.


날개를 한껏 편 모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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