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화마을 다녀왔습니다. (동화마을,월미산,한국이민사박물관,월미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 송월동에 있는 동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인천은 작년 1월에 다녀온 이후로 약 2년만입니다.

우선 동인천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자유공원으로 갑니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공원풍경은 작년에 본 것과 다를 바 없으므로 그냥 넘어갑니다.

근데 저 선린문 색상이 좀 달라진 것 같은데??



내년은 원숭이해입니다. 네, 병신년이죠.



계단을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차이나타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건물입구



'차이나타운' 이라고 커다랗게 써 놓았네요.



계속 가다보면 큰 길 오른쪽에 동화마을이 나옵니다.



좀 일찍 와서 그런지 가게들은 거의 다 문을 열지 않은 상태입니다.



햇빛도 거의 없습니다.



동네 전체가 이런 동화 혹은 만화속 등장인물들로



온통 칠해져 있습니다.



우편함 역시 평범하지 않습니다. 저 출입문만 좀 어떻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던가요?



이 토끼를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창문? 인지 아닌지 모르겠군요.



어? 이 친구는 다른데서도 봤던 친구 같은데?



짜장소녀 뿌까 캐릭터.



얜 누구죠? 피터팬인가?



카페입니다.



담벼락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각종 조형물들



밤비?



이건 잘 모르겠....



골목길 조차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여긴 트릭아트 공연장인 모양이네요.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



담벼락 너머의 집은 왠지 썩 어울리는 모습은 아닙니다만...



원더 랜드. 그냥 평범한 가정집 같아 보입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골목길 계단



'안녕 친구들~' 하고 손을 흔들고 있네요.



BANK 라고 써 있지만 그냥 주택 담벼락입니다.

실제 은행이랑 우체국이었으면 더 멋졌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노아와 방주



미녀와 야수.



이 계단도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죠



가정집 담벼락들



숨은그림 찾기? 무슨 그림이 숨어져 있는거죠?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 봅니다.



거위를 타고 날아가는 닐스가 보이네요.



빈 터에도 이렇게 장승을 비롯해서



호박이랑 항아리 등등이 꼼꼼하게.



어느집 차고문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군요.



도깨비 방망이



선녀와 나뭇군



토끼 간이 필요한 용왕님?



박을 타고 있는 흥부



가로등 하나도 예사롭지 않네요.



인어공주.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재미있는 바다여행



그림만 있으면 재미가 없으니 가끔씩 조형물 형태도 나타납니다.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집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기 체험카페



꼬마 마녀



이런 캐릭터도 있나요?



모퉁이를 돌아가 보니



하늘에 익룡이 날고 있네요.



건물자체도 비범합니다. 저런 동그란 창이라니..



집 담벼락에 화단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담벼락 벽화가 있으니까요.



삭막한 산동네 뒷골목이 동화로 인해서 화사해 졌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나무가 나타났습니다.



꼬마요정이 나무를 타고 내려오고 있군요.



이 집은 대문도 노랗게 칠해 놨습니다.



귀여운 그림들



돋보기 모양의 거울을 통해 반대편에 지나는 차를 볼 수 있습니다.



콩나무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잭



그림을 그리는 분을 마주쳤습니다.



새롭게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듯 하네요.



갖가지 그림 재료와 도구들



엄청 화려한 빌라



귀여운 개구리왕자 벤치에서 쉬다 갈 수도 있겠네요.



손을 넣기에 좀 무섭게 생긴 나무



와이키키?



입구 한켠에 공룡이 있습니다.



돌고래피자. 돌고래는 안들어 있겠죠? :)



지나온 골목을 뒤돌아 봅니다.



알록달록한 츄러스 가게



이 집은 벽 둘레에 온통 바람개비로 치장을 해 놨군요.



모퉁이에 있는 집들에는



온통 열쇠를 걸어놓을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 골목을 지나다니면 기분이 좋아지겠죠?




이 벽은 한 컷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넓어서

여러장 찍어서 합쳤더니 하늘의 전선들이 이상하게 나왔네요. ㅎㅎ



보는 사람들은 즐겁고 재밌겠지만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꽤나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랑의 자물쇠



아, 이제 드디어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백설공주가 사는 집 옥탑방에 라푼젤이 사는군요.



하트 벤치



이 동네가 벽화들로 인해 예뻐지기는 했지만



전신주들만 어떻게 좀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전선위의 참새들



오즈의 마법사 속 양철 나무꾼



첫번째 골목길 쪽으로 다시 나옵니다.



라이온~ 킹~~~ 이 아닌데?



이 동네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물



건물이 성 처럼 생겼습니다.



초파 아이스크림?



카페 오즈



오즈의 마법사?



와, 이 집은 주차장 안쪽까지도 그림으로 장식을...



동화마을 입구에 있던 츄러스 가게



언뜻 북카페 처럼 보이는데, 아닌 것 같기도...



멍멍이와 냐옹이



이 건물에서 뭔 행사가 있는건지 처음 왔을 때 부터 한바퀴 둘러보고 나갈 때 까지도

입구에 여학생들 여러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개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층 난간에도 인형들이 서 있군요.



멋진 지붕



동화마을을 나섭니다.

대략 이 입구쪽 골목과 그 왼쪽편 골목, 그렇게 두 길 양옆으로

아기자기한 벽화와 장식들이 그려진 집들이 가득합니다.



동화마을을 둘러보고나서 금빛으로 번쩍거리는 한중문 앞으로 와 봤습니다.



관우상이 있네요. 중화요리 간판만 아니었다면 더 멋졌을텐데...



다시 왔던 길을 거슬러가서 차이나타운 쪽으로 되돌아 갑니다.



홍두병. 이게 뭔지 맛을 좀 보고싶었는데 이제 막 장사준비를 하는 중이라서 그냥 패스~



월병으로 유명한 중국제과 담.

처음 인천 왔던 4년전에 1호점에서 월병을 몇 개 샀었는데

이번에는 여기 2호점에서 사 봤습니다.



이거도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맛을 봐야겠습니다.



이제 인천역 쪽으로 내려와서 뒤쪽으로 빙 돌아서



월미도 쪽으로 갑니다.



월미은하레일 철로를 따라서 가면 됩니다.



월미공원 입구에서 레일은 양쪽으로 나뉩니다.



월미공원으로 들어왔습니다.



4년전 왔을 때는 전통정원만 둘러보고 갔었는데



오늘은 월미산을 올라가 볼 참입니다.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



중간에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하나 나오지만



좀 더 뒤쪽까지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인천항 부두가 보이네요.



내리막길을 가다보니 다시 계단이 하나 나왔습니다.



이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대략 250계단 정도 되네요.



월미산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연인전용/가족전용? 솔로전용은 없나?



전망대 입구




전망대에서 내다 본 인천항



등대쪽 방향



저~~멀리 배 한척이 지나갑니다.



선적을 기다리는 수많은 자동차들




전망대의 모습



망원경이 있어서 여기저기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하고 좋지만, 시계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층은 카페입니다.




월미 달빛마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러가지 장식들을 해 놨네요.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에 잠시 앉아있다 가고싶습니다만



그냥 내려갑니다.



전망대 한쪽 옆 벤치에 앉아서



아까 담 에서 사온 과자를 꺼내먹습니다.



펑리수 라는 과자인데,



속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맛은 뭐 그냥 그렇네요. 1500원이 좀 아까운 맛과 크기입니다.



이번에는 월병입니다.



팔보 월병인데 이건 3,000원. 요건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좀 그런데 다음에 오면 또 사먹게 될 것 같네요.



이건 같이 샀던 초코 월병인데 이것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건 2천원



단풍나무 잎이 아직 남아있네요.



이제 반대편으로 가 봅니다.



쉼터가 보입니다.

여기서 여러 갈래길이 나오는데 월미산 정상쪽으로 가 봅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월미산 정상이 있습니다.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있네요.



전망데크에서 내다본 풍경



아... 대기상태 참 아쉽습니다.



이제 다시 갈림길 쉼터로 내려간 다음 바로 오른쪽 편 내리막길로 갑니다.



월미돈대와 월미포대



내려가는 길 중간에 정자가 하나 나옵니다.



아침 7시 반쯤 출발했는데 어느덧 점심때가 다 되어갑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동그랗게 생긴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들어갑니다. 사진촬영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당연 플래시는 금지.



우선 2층부터 둘러보게 됩니다.



19세기부터 시작해서



한국의 이민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탕수수밭?



미국의 사탕수수밭 이민노동자들의 삶



당시 이민자들의 생활상



이민자 2세들의 한글교육을 위한 어학당



이제 1층으로 내려갑니다.



여긴 중남미 이민자들에 대한 내용들이 전시중입니다.



역시나 농장에서 일하는 조선인 이민자들



각 나라별 한국인 교포 현황판



구경을 마치고 데스크쪽으로 나오니 지하에도 전시실이 있다고 합니다.



연말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사할린 교포 특별전



일제시대 강제이민으로 시작된 사할린 이민자들의 삶



전시구경을 마치고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이제 월미도 해안쪽으로 가 봅니다. 역시나 레일을 따라서 가면 됩니다.



음... 바다 스멜~~



등대.



인천의 대표적 애물단지인 월미은하레일



바닷바람이 좀 불긴 하지만, 기온이 따뜻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올라왔습니다.



등대로 와 봐야 별 거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이상하게 등대쪽으로는 꼭 와 보게 됩니다.



그냥 낚시꾼들 뿐인 등대 주변



다시 돌아갑니다.




여기 뭔가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네요. 연말에 쓸 시설물인 모양입니다.



월미테마파크 입구



느릿느릿 돌아가는 대관람차



한번쯤 타보고 싶기도...



해안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학 공연장



예쁘게 꾸며놓은 화단



해안도로를 따라서 걸어봅니다.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이 나타났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점력작전 기념비 입니다.



사람이 별로 없군요.



4년전에 처음 왔을 때는 여기 공사를 하고 있어서 별 볼거리가 없었는데



이젠 제법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네요.



2층 전망데크에 올라왔습니다.



내려다 본 풍경



낚시하는 아저씨. 좀 잡으셨나 모르겠군요.



분수대는 당연히 겨울에는 가동하지 않습니다.



기린 같기도 하고 날개를 편 유니콘 같기도 하고, 버섯 같기도 하고...



GS칼텍스 시설물



바닷바람을 좀 더 맞은 다음 돌아갑니다.



유람선을 타 볼 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월미도 캐릭터, 월디?



아, 이 배 조형물 멋진데 하필 옆에 오토바이가...



그래서 반대편에서 한 장.



월미은하레일을 따라서 반대쪽으로 돌아갑니다.

과연 이 애물단지는 어떻게 되려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또 어찌 되려는지?



구불구불한 레일을 따라서 조금 가다 보면



다시 월미공원으로 오게됩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여기 물이 있었던 거 같은데,

겨울이라서 빼 버린건가요?



바다로 세계로~~



이게 4년전에 찍었던 사진. :)



악수나 한 번...



음? 이건 못봤던 거 같은데?



역시나 이번에 새로 생긴 조형물이로군요.



금빛이 번쩍번쩍 합니다.



9월달에 세워진 몽금포작전 기념비라고 합니다.



실루엣으로 봐도 멋집니다.



옆에 날아가는 새처럼 근사한 모양의 금속 조형물



충혼탑



사격준비!



쏘지마시오!



누굴 겨냥하고 있는지 한 번 살펴봤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월미문화관. 뭐 여긴 볼일이 없습니다.



내려갑니다.



전통정원으로 가 봅니다.

여긴 4년전에도 들어가 봤었죠.



열매랑 작물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여기 정원 내에서 재배해서 수확한 것인 듯 싶습니다.



궁궐 등지의 유명한 전통 정원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



국담원



저 정자는 지난번에는 못가본 곳인데?



올라와 봤습니다.



월휴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



우물과 두레박



모양만 재현해 놓은 다른 우물들과 달리 실제로 물을 퍼담을 수 있군요.



부뚜막



물레랑 멧돌, 다듬잇돌



안동의 양진당을 재현해 놓은 양진당



내부도 한 번 둘러봅니다.



절구통



무쇠솥이 걸려있는 아궁이



전통놀이를 할 수 있도록 투호라든가



윳놀이판 등이 있습니다.



평일이라서 방문객은 많지 않은 편



사당입니다.



굴뚝



장독대



양진당을 돌아서 나오는 길에 사슴 사육장을 만났습니다.



안녕~~



코를 벌름거리며 다가오네요.

월미공원을 나오니 대략 1시반쯤입니다.

인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부평역과 원인재역에서 환승을 한 다음



소래포구 역에서 내려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왔습니다.



재작년 7월에 와 본 이후로 2년여 만에 왔습니다.



생태공원전시관



염전을 지나



갈대밭 쪽으로 들어왔습니다.



12월의 소래습지는



그냥 텅 비어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나가는 강아지만 있을 뿐... 으..응?



염전저수지



제1탐조대



여긴 새들이 별로 없군요.



제2탐조대



여기도 아무것도 없...



...지는 않네요.

재작년에 왔을 당시 망원렌즈가 없어서 다음에 망원렌즈를 사면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하필 그 다음달에 망원렌즈를 샀지만,

이번에는 카메라가 바뀌어서 또 망원렌즈가 없는 상태가 되었군요. :-|



제3탐조대



여기까지 둘러본 다음 반대편으로 돌아서 갑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기까지는 멀어서 못... 가....



오늘도 꽤 많이 걸었네요.



중간에 쉼터에서 잠시 앉았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사진을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풍차



네. 저도 찍어봤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풍차 영상



이제 돌아갑니다.



나가는 길에는 남문쪽으로 나갑니다.

지난번에는 이쪽으로 들어왔었죠.



유유히 헤엄치는 오리가족



여전히 썰물에 뭍에 잠겨있는 배들



겨울이라서 그런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여기도 포토존



엄마와 아들같은 느낌.



쓸쓸한 배들을 뒤로하고



공원을 나갑니다.



해가 제법 넘어간 시간



소래포구 쪽으로 왔습니다.



햇살이 어느덧 노랗게 하얀 배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깃배들



그리고 잡아 온 해산물들



싱싱해 보이네요.



열심히 횟감을 고르는 사람들



좀 더 가까이에서 찍고싶었지만




물건 살 것도 아니면서 가까이에서 사진 찍기는 좀 그래서



그냥 멀리서나마...



아... 이번에도 역시나 망원이 좀 아쉽군요.



개인적으로 생선은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수산물시장의 해산물들은 피사체로는 꽤 괜찮은 편.



쳐다보는 아지매



열심히 흥정도 하고...



우오... 새우튀김 이건 좀 먹고싶.... :-/



쌓아놓은 조개들



가자미구이



문어다리

원래 계획은 지난번처럼 소래철교를 건너서 월곶쪽으로 간 다음

거기서 전철을 타고 올 계획이었으나,

소래철교가 올연말까지 공사중인 관계로

그냥 소래포구역으로 되돌아가서 집으로 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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