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방문했던 서울대공원 벚꽃길


오늘 날씨가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원래 오늘은 사진찍으러 나갈 계획이 없었지만,

오전에 볼일보러 나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은 나머지 급히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이...

서울동물원.

서울시내 다른 곳에 벚꽃이 제법 많이 폈다는 소문을 듣고 여기도 혹시나?

하고 방문했는데....



벚꽃이 하나도 없....



그냥 돌아가거나 다른 곳에 들르기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온 김에 동물원에 들어가 봤습니다.



낮시간이라 곤히 잠이 든 사막여우들



날씨는 정말이지 보기 드물 정도로 좋습니다.



바바리양 너는 뭐하니?





식사를 하는 것 같은데... 음.. 눈을 왜 그렇게 떠?



식사 중인 세이블앤틸롭 무리



역시나 식사중인 아시아 코끼리



넌 한바탕 뒹굴었구나?


식사중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간만에 참새도 한 컷



봄은 찾아왔지만 아직 나무들의 새잎은 나지 않았습니다.



목련만 화려하게 피어 있네요.



파란 하늘 아래 하얀 목련꽃



사자 먹이주기 생태설명회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마리씩 어슬렁거리며 나타나는 암사자들



수사자들이 대거 두바이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먹이주기 설명회는 암사자들로 바뀌었네요.



근데 마이크가 고장이 나버려서 설명회가 잠시 지연되었습니다.

"빨리 밥 줘!!" 하고 응석부리는 것 같은 한 마리


역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작년부터인가 관람대 주위에 투명아크릴로 안전가림막이 생기는 바람에

날씨가 맑을 때는 오히려 잘 안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벚꽃길에서 못 본 벚꽃이 안쪽에 드물게 펴 있네요.



샛노란 개나리



티라노 사우루스도 동물원 구경을 왔네요.



홍따오기




최근 재개장한 곰사에는 유라시아불곰이 있습니다.



네 마리가 있나보네요. 저 위에 있는 녀석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인도청공작 한 마리



금방이라도 푸드덕거리며 날아오를 것 같습니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공작새


그리고 투닥거리는 흰비둘기들도 담아봤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산수유꽃이 활짝 핀 샛길이 있습니다.



진달래도 만발...



저 멀리 길냥이 한 마리 발견



흐어... 그런데 하수구로 도망을 가네요.

그 동안 길냥이 만나면 반가워서 만지기도 했는데... 이제 만지기 싫음.



혼자 우뚝 서 있는 하얀 목련



새하얀 꽃잎이 정말 멋집니다.



동물원 전체에서 제일 귀여워하는 레서팬더를 만나러 왔습니다.



때마침 식사시간이 되어서 사육사가 먹이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열심히 과일 먹는 모습



사과도 깨물어먹고



삶은 달걀도 먹고.... 멀뚱멀뚱?



정말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이 곳 서울동물원에 딱 2마리 있다고 했는데



최근에 에버랜드에도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뭐 어차피 거긴 갈 일이 없으므로...



나무위에서 자는 줄 알았는데 뭘 또 핥아먹고 있나.


귀여운 레서팬더를 영상으로 보지않을 수 없겠죠?


파일이 여러개다보니 편집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생겨서

부득이하게 둘로 나눴습니다.



음... 나무 위에 거꾸로 메달린 뽀로로... 죽었.... ㅠ



오후의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쬡니다.



여유로운 풍경의 동물원



기린 가족들



수선화



홍학사의 홍학들



그 동안 동물원 방문이 너무 잦았습니다. 거의 매달 왔으니...



이제 8월쯤 야간개장을 할 때에나 다시 와 볼 것 같습니다.

그 때쯤에는 새로 개장한 표범사를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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