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리, 서울대공원 벚꽃


원래 여긴 갈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대성리에서 청평역까지 강변산책로를 따라서 갈 계획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벚꽃을 보러 가게될 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여기 벚꽃이 다른 시내 벚꽃들에 비해 차원이 다르다고 추천을 받아서



새벽 첫 열차를 타고 대성리역에 내렸습니다.

오늘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했는데 여긴 좀 더 춥네요.



화장실 쪽으로 나오니 여기로 나오게 되네요.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쭈욱 걸어갑니다.



대성관광지.

서울경기쪽 학생들의 엠티장소로 유명한 곳이라더군요.



안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어서 가면





진입로가 나옵니다.



배타는 곳도 보이고



왼쪽으로 갑니다.

강바람이 제법 차갑습니다.



오... 앞쪽에 벚나무들이 잔뜩 있는 게 보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이 풍경을 바라보며 셔터만 눌러댑니다.






한 시간 가량 열심히 사진을 찍고서



왔던 길로 되돌아 갑니다.



역으로 오면서도 조금 여유있게 구경하려고 했는데

열차시간이 빠듯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다행히 플랫폼에 서 있는 열차를 잡아 탔습니다. 이거 놓치면 30분 기다려야 합니다.



아침 일찍 나왔는데 너무 빨리 돌아가기에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서울대공원에 왔습니다. 원래 이번 봄에는 또 올 생각은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냥 산책로만 한바퀴 둘러봐야겠습니다.



여기도 봄꽃축제를 하느라고



여기저기 장식들을 해 놨네요.



이 동네도 약간 추운 동네인지라 서울시내에 비해 벚꽃이 일주일가량 늦게 핍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되었으니 지금이 한창 만개했을 시점이네요.



못보던 벤치



꽃장식



아침보다는 구름이 약간 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맑고 깨끗한 날씨입니다.



며칠동안 괴롭히던 미세먼지도 사라져서 시계도 양호



파란 하늘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직박구리 녀석이 꽃에서 먹잇감을 찾고 있습니다.



누가 제일 예쁘다고?



호수 주변 벚꽃길을 한바퀴 빙 둘러보다가



현대미술관으로 올라와 봤습니다.



미술관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산책로로 되돌아 왔습니다.



꽃이 지고 잎이 자라고 있네요.



서울랜드의 봄풍경



길 건너편으로 가니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하나 나옵니다.



이쪽으로 올라와 보니



굉장히 커다란 벚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수령이 아주 오래되어 보입니다.



한 화면에 다 담을 수 조차 없을만큼 큰 나무



다시 내려와서 산책로로 돌아왔습니다.



꽃구경 나온 많은 사람들



지하철역까지 가지 않고 주차장 쪽에서 곧장 내려갑니다.



새로 뽑은 코끼리 열차인 모양이네요.



경마공원 쪽으로 걸어서 가 봤는데,

아뿔사!!! 가족공원 공사중이라 9월까지 문을 닫았군요.

벌써 작년 7월부터 공사를 했는데 모르고 갔었네요.



하는 수 없이 경마공원역으로 내려왔습니다.



경마공원역에는 조그만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말과 관련한 요런 전시품들이 있습니다.



말과 관련한 유물들



크리스탈로 만든 말



수리수리 마수리



안장과 장화 등의 마구들과



편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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