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도보 여행기 2/5 ((Eastern Cost of Korea hiking photolog Day 1)
여행계획(Prologue) 에 이어서
2. 첫째날
계획대로 아침 5:39에 출발하는 2호선 첫차를 타고 고속터미널 역으로 갑니다.
버스표는 아침에 예매를 한 터라 급히 홈티켓으로 출력을 해서 탑승했습니다.
사진만 보려면(If you wanna see just photos) Click Here 링크의 앨범에서 보세요.
참고로 앨범에는 여행기에는 없는 사진들이 다수 있습니다.
가급적 구글플러스에 사진을 많이 저장해 두려고 좀 많이 골라 넣었습니다.
이른 아침 6시 반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지나는 곳마다 안개가 엄청 심하게 껴 있고
그 사이사이로 보이는 단풍들이 정말이지 너무나 근사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라 하는 안개....
아... 정말 이 버스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네요.
아니 근데 안개가 너무 심한거 아냐?
정말 자가운전자들이 자칫 부주의 했다가는 그대로 세상 하직할 것만 같은
심한 안개입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잠깐 들렀을 때 카메라를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메모리 아껴야 하는데... ㅡㅡ;
으아..... 햇살이 쨍쨍.
이 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하기 힘드네요.
자. 이 길입니다.
일주문이 있는 낙산사 정문쪽은 아니고 의상기념관 쪽으로 가는
낙산비치호텔 쪽 도로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살짝 내려다 본 낙산 해수욕장 바다. 아침 9시 40분.
자. 입장료 3,000원을 내고 의상대사 기념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2005년 화재 때 불에 타서 녹은 동종이 전시되어 있군요.
봉황이 있군요.
저 쪽의 홍련암도 보입니다.
바다도 잠시 둘러보고
의상대 뒤의 소나무가 정말 근사하네요.
오늘은 렌즈 바꿔끼우기 번거로워서 망원줌렌즈로만 종일 찍었습니다.
음... 파도소리.... 파란 바다
일년 만에 만난 동해바다가 반갑습니다.
연하당에서 바라본 의상대
홍련암. 사람들이 많군요.
푸른 동해바다와 파란 청기와가 잘어울립니다.
이번에는 홍련암에서 바라본 의상대
홍련암의 기와, 단청.
뭐, 옛날 꺼는 아니겠지요.
한번 더 주위를 둘러본 다음
앞의 보타락과 뒤의 보타전
보타락 앞 관음지 연못에는 해태 위에 올라탄 관음보살이...
보타락
보타전은 보수중이네요. 계속해서 트럭들이 오르내렸습니다.
그바람에 사리탑으로 가는 걸 까먹었....ㅡㅡ.
지장전.
보타락 편액은 보타전과 마주보는 방향에 있습니다.
보타전 옆으로 난 오르막 길을 올라갑니다.
위쪽 높은 곳에 있는 법당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태 상이 보이더니
저 멀리 동해안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대좌에 새겨진 '해수관세음보살' 글자와 사천왕상
뒤쪽에 새겨진 부조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이 길로 가면 꿈이 이루어질까요?
왼쪽으로 원통보전이 살짝 보입니다.
가는 길에 보타전 지붕이 살짝 보입니다.
동해를 바라보고 우뚝 서 있는 관세음보살
줌인
관음상에서 원통보전으로 내려가는 길에 담벼락 공사중이라서 먼지가 많이 나네요.
광각으로 갈아끼우기 번거로워서 망원으로 나눠서 찍고
파노라마로 합친 사진.
원통보전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응향각
어디를 보고 찍은 것인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응향각 쪽에서 바라본 원통보전
응향각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빈일루.
옆쪽 공터에서 찍은 빈일루
코스모스 너머로 보이는 빈일루
법고랑
사천왕문
칼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
뒤쪽에 보이던 선열당. 아마도..
무료 국수공양실. 11시 반부터였나 암튼 그랬던 것 같네요.
다시 의상대 쪽으로.
단풍이 물든 산자락
가는 길에 낙산항 방파제가 내려다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의상대 한번 더
낙산사를 내려와서 낙산항 쪽으로 갑니다.
방파제에도 올라가서
낙산항에 정박해 있는 배들
반대쪽 방파제를 파노라마로...
부두에 정박해 있는 배들을 찍으면 색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낙산사가 올려다 보입니다.
더 멀리서 바라본 모습
방파제 끝에 있는 등대
파노라마로...
생각보다 물이 투명하군요.
등대 앞에는 늘 그렇듯이 낚시꾼들이.
이 발자국은 꼭 공룡발자국 같은 기분이 듭니다.
11시가 되었습니다.
예정보다 1시간 가량 앞당겨서 낙산항에 왔군요.
낙산항 부두를 한바퀴 둘러본 다음
낙산 해수욕장으로 내려갑니다.
족구를 하는 사람들. 회사에서 단체로 야유회라도 온 모양이군요.
일찍 왔으니 다소 여유있게 해변을 걸어봅니다.
가을의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정말 없네요.
비치발리볼 네트?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리조트 들이 늘어선 도로를 따라가 가다 보니
특이하게 생긴 녀석들이 보입니다.
낙산대교로 갑니다.
저 멀리 양양남대천 한가운데 있는 모래섬
갈대밭
다리 앞까지 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1시 넘어서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차량 통행이 정말 없네요.
뭔가 배영하듯이 떠 있는 간간이 물체가 보입니다.
생을 마감하는 연어들인 것 같습니다.
남대천 모래섬에는 새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 멀리 오대산(일 거라 생각)이 바라보입니다.
어선도 한 척 떠 있네요.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이제 오산항 쪽으로 걸어갑니다. 가는 길에는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큰 불편없이 갈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길은 말이죠.
강원외국어교육원이 있습니다.
왼쪽 나무들이 적어진다 싶더니 해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산해변.
여기서 뒤를 돌아보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이 보입니다.
입장료는 천원.
뭐 선사유적 박물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토기 등등이 있고,
로비에서 외부로 습지관찰데크가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참 따뜻합니다. 아니 덥습니다.
이 관찰데크는 한쪽으로만 길이 있어서 나가려면 다시 되돌아가야 합니다.
다리 아픈데... :(
건물 바깥에는 선사유적 체험지가 있습니다.
이 커다란 움집. 내부에 들어가니 냄새가 많이 나네요.
동명천변에서 본 중대백로
다음 목적지인 수산항 까지 2킬로미터가 남았네요.
오후 1시가 넘어섰습니다.
아침 9시부터 4시간 넘게 줄곧 걸어서 다리가 꽤 피곤합니다.
오산항은 박물관 반대편으로 한바퀴 빙 돌아야 해서 그냥 포기하고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특별히 크게 볼만한 것도 없어보입니다.
수산리 도착. 오후 1시 20분.
박물관에서 생각보다 빨리 나온데다가 (볼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음)
오산항도 빼먹었기 때문에 예정보다 2시간 반 가량 앞서서 도착했습니다.
수산항은 생각보다는 제법 큽니다.
요트들도 많이 보이구요.
물론 어선도. 저 높은 곳에 등대가 있네요.
올라갈 수 있는 데크가 보이는데 저기까지는 차마 못올라가겠습니다. 헉헉.
색동으로 단풍든 나무들
다시 이동합니다.
아까 박물관 앞 안내판에서 4킬로 남았다던 동호해변으로 갑니다.
오르막길이라 좀 힘이 듭니다만, 곧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오... 완전 새파란 바다가 보입니다.
내리막길이라 발걸음도 가볍네요.
응? 2시 조금 안되었는데 동호해수욕장에 벌써 도착?
오... 생각보다 제 발걸음이 엄청 빠른가 봅니다.
싶었지만 아직 아니군요.
좀 더 걸어가야 합니다.
저 새파란 바다와 하얀 파도를 영상으로 감상해 봅시다.
저 산등성이는 뭔가 좀 이상합니다. 너무 직선이네요.
그래도 역시 빨리 온 건 틀림없네요. 오후 2시 10분
예상보다 세시간 가량 빨리 왔습니다.
해변은 그야말로 썰렁함 그 자체입니다.
해변쪽으로 통하는 문은 대부분 닫혀 있고, 어쩌다 이렇게 열려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하조대로 가야 겠습니다.
아니, 낙산사에서 12킬로나 걸어왔군요!!!
근데 하조대까지 또 무려 6.7킬로미터!!!!
물론 도로변의 경관은 제법 근사합니다만
인도가 따로 없어요. ㅡㅡ;
해안 쪽으로는 대체로 철책으로 막혀있는 곳이 많고,
설사 길이 있다고 해도 가다가 막혀버리는 곳이 있어서
뒤돌아 왔던 길을 다시 오는 경우가 있어서 가급적 지도상에 표시된 길을
따라서 가기로 합니다.
상운천을 지나고
양양공항을 지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이는 마을에는 집들 담장에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군요.
지도상에서 마을 주변 도로가 뭔가 어지럽게연결되어 있습니다.
동해대로 밑으로 연결된 작은 샛길이 있습니다.
이제 찻길에서 벗어나서 좀 편안한 길을 따라 갑니다.
길 주변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한참을 걸어서
뭔가 큰 도로가 나오고, 저쪽에 해변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낙엽들도 정말 알록달록 합니다.
텅 빈 도로
오후 네시가 가까와 가는 시간
온통 해변은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습니다만
조금만 더 걸어가면 드디어 바닷가가 나옵니다.
드디어 하조대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갈매기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달아나지 않게 너무 가깝지 않은 곳까지 가서 구경합니다.
잠시 영상으로 감상
파도가 밀려올 때면 함께 밀려오는 뭔가를 주워먹으려고
열심히 날개짓들을 하고 있네요.
저 쪽에 등대가 하나 보입니다.
아... 파도...
이건 제가 쓴 거 아닙니다.
네 시가 다되어가니 바닷가 돌들이 오렌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돌아오는 어선일까요 아니면 야간 출조를 나서는 배일까요?
오징어잡이 배면 아마 지금 나가는 거겠죠?
해안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밀려오는 파도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해변 한가운데 돌출된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바위 틈새로 파도가 밀려왔다가 나가곤 합니다.
저 등대. 좀전에는 망원으로 당겨서 매우 가까이 보였지만
생각보다 좀 멀리 있습니다.
그 쪽으로 이제 가 봐야죠.
바위를 뒤로하고
멀어지니까 갑자기 갈매기떼가 접수하네요.
바위 위에서부터 약 10분 가까이 걸어서
등대전망대로 왔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전망대는 오후 다섯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앞 회센터에서 널어놓은 오징어들.
조금 일찍 도착했기 대문에 하조대로 가서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어둑할 때 가려면 길을 미리 봐 두는 것도 좋고
또 걸리는 시간도 계산을 해 봐야하니까요.
소나무에 석양이 내려앉으려고 하네요.
그 아래 바다위 작은 바위섬도 보입니다.
나무 클로즈업.
그 앞의 새빨간 잎과 대비가 됩니다.
오후 네시반. 정자각에도 노을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합니다.
저쪽 멀리 보이는 좀 큰 바위섬
하조대를 내려오면 입구에 있는 돌머리.
첫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인근 횟집아닌 일반 식당을 겨우 하나 찾아서 저녁을 먹은 다음
저렴한 모텔을 하나 찾아서 숙박을 했습니다.
오늘 쓴 경비는
숙박비 30,000원 (저렴한 곳 발견)
시내버스비 1,200원 (속초에서 낙산까지)
입장료 4,000원 (낙산사, 선사유적박물관)
저녁식사 7,000원 (버스 정류장 부근 식당)
다음날 아침용 간식 및 음료 3,350원
총 45,550원
2일차는 두 개로 나눴습니다.
2일차 첫 번째
2. 첫째날
계획대로 아침 5:39에 출발하는 2호선 첫차를 타고 고속터미널 역으로 갑니다.
버스표는 아침에 예매를 한 터라 급히 홈티켓으로 출력을 해서 탑승했습니다.
사진만 보려면(If you wanna see just photos) Click Here 링크의 앨범에서 보세요.
참고로 앨범에는 여행기에는 없는 사진들이 다수 있습니다.
가급적 구글플러스에 사진을 많이 저장해 두려고 좀 많이 골라 넣었습니다.
이른 아침 6시 반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지나는 곳마다 안개가 엄청 심하게 껴 있고
그 사이사이로 보이는 단풍들이 정말이지 너무나 근사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라 하는 안개....
아... 정말 이 버스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네요.
아니 근데 안개가 너무 심한거 아냐?
정말 자가운전자들이 자칫 부주의 했다가는 그대로 세상 하직할 것만 같은
심한 안개입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잠깐 들렀을 때 카메라를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메모리 아껴야 하는데... ㅡㅡ;
근데 안개가 너무 멋있어서 안찍을 수가 없구나...
그렇게 미시령을 통과하기까지 정말 생전 이렇게 심한 안개를 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계속된 안개도로를 지나갑니다.
그리고 미시령 터널을 통과한 순간
으아..... 햇살이 쨍쨍.
이 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하기 힘드네요.
마치 카라드라스를 통과한 반지원정대의 기분과도 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걔네들은 카라드라스를 통과 못했습니다만.... 어쨌든..
태백산맥의 높음을 정말 실감했습니다.
2시간 35분 가량 달려서 예정시간보다 5분 늦게 속초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길건너편 버스정류장으로 직행을 해서
9번 버스를 탑승.
거기서 낙산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과정은 사진이 없습니다.
시내버스에서 카메라 꺼내서 사진 찍기는 좀...ㅎㅎ
대략 20분 가량 버스를 타고간 다음
낙산 정류장에서 다음지도를 꺼내들고 낙산사 가는 방향으로 갑니다.
자. 이 길입니다.
일주문이 있는 낙산사 정문쪽은 아니고 의상기념관 쪽으로 가는
낙산비치호텔 쪽 도로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살짝 내려다 본 낙산 해수욕장 바다. 아침 9시 40분.
자. 입장료 3,000원을 내고 의상대사 기념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사진에서만 보던 풍경이 보이네요.
옛날 중학교 수학여행 때 왔던 기억이 살짝 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기념관으로 먼저 들어가서 잠깐 구경을 합니다.
2005년 화재 때 불에 타서 녹은 동종이 전시되어 있군요.
봉황이 있군요.
의상대 앞에 왔습니다.
저 쪽의 홍련암도 보입니다.
바다도 잠시 둘러보고
의상대에서 내려갑니다.
의상대 뒤의 소나무가 정말 근사하네요.
오늘은 렌즈 바꿔끼우기 번거로워서 망원줌렌즈로만 종일 찍었습니다.
홍련암 감로수
마음을 씻는 물
홍련암 가기 전에 있는 연하당, 스님들의 거처입니다.
음... 파도소리.... 파란 바다
일년 만에 만난 동해바다가 반갑습니다.
홍련암이 보이는군요.
연하당 옆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홍련암 중건 공덕비가 세워져 있네요.
홍련암. 사람들이 많군요.
푸른 동해바다와 파란 청기와가 잘어울립니다.
이번에는 홍련암에서 바라본 의상대
홍련암의 기와, 단청.
뭐, 옛날 꺼는 아니겠지요.
한번 더 주위를 둘러본 다음
돌아갑니다.
연하당의 풍경
그리고 등
연하당 뒤쪽에 있던 나무
앞의 보타락과 뒤의 보타전
보타락 앞 관음지 연못에는 해태 위에 올라탄 관음보살이...
보타락
보타전은 보수중이네요. 계속해서 트럭들이 오르내렸습니다.
그바람에 사리탑으로 가는 걸 까먹었....ㅡㅡ.
지장전.
이쪽 동네도 단풍이 좀 늦게 드는 것 같네요.
보타락 편액은 보타전과 마주보는 방향에 있습니다.
보타전 옆으로 난 오르막 길을 올라갑니다.
위쪽 높은 곳에 있는 법당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태 상이 보이더니
이윽고 거대한 불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뚜둥~
16미터 높이의 해수관음상
저 멀리 동해안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대좌에 새겨진 '해수관세음보살' 글자와 사천왕상
자비로운 모습
뒤에서 본 모습
뒤쪽에 새겨진 부조
감로수병을 들고 있네요.
가까이에서 봅시다.
정면에서
이마위에
부처가
해수관음상 조성비
그 옆에 있는 종
감로수
내려갑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이 길로 가면 꿈이 이루어질까요?
왼쪽으로 원통보전이 살짝 보입니다.
내려가면서 관음보살을 한번 더 슬쩍 봅니다.
가는 길에 보타전 지붕이 살짝 보입니다.
조그만 석등 처럼 생긴 돌 위에 돌탑들.
동해를 바라보고 우뚝 서 있는 관세음보살
줌인
관음상에서 원통보전으로 내려가는 길에 담벼락 공사중이라서 먼지가 많이 나네요.
원통보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문에 그려진 사천왕.
원통보전 앞 칠층석탑
광각으로 갈아끼우기 번거로워서 망원으로 나눠서 찍고
파노라마로 합친 사진.
원통보전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응향각
출구가 독특하게 생겼네요.
어디를 보고 찍은 것인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도 응향각일 듯 싶네요.
응향각 쪽에서 바라본 원통보전
응향각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빈일루.
옆쪽 공터에서 찍은 빈일루
이 건물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코스모스 너머로 보이는 빈일루
범종루가 있습니다.
법고랑
목어도 있네요.
사천왕문
칼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왕
광목천왕.
어랏. 다문천왕이 빠졌네요. 쏘~리~~
사천왕문에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홍예문이 보이네요. 일주문으로 들어왔다면 여기를 지나 왔겠죠.
뒤쪽에 보이던 선열당. 아마도..
다시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무료 국수공양실. 11시 반부터였나 암튼 그랬던 것 같네요.
다시 의상대 쪽으로.
단풍이 물든 산자락
들어왔던 쪽으로 다시 나갑니다.
가는 길에 낙산항 방파제가 내려다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의상대 한번 더
낙산사를 내려와서 낙산항 쪽으로 갑니다.
방파제에도 올라가서
낙산항에 정박해 있는 배들
반대쪽 방파제를 파노라마로...
부두에 정박해 있는 배들을 찍으면 색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낙산사가 올려다 보입니다.
더 멀리서 바라본 모습
방파제 끝에 있는 등대
파노라마로...
생각보다 물이 투명하군요.
반짝거리는 바다
등대 앞에는 늘 그렇듯이 낚시꾼들이.
이 발자국은 꼭 공룡발자국 같은 기분이 듭니다.
11시가 되었습니다.
예정보다 1시간 가량 앞당겨서 낙산항에 왔군요.
낙산항 부두를 한바퀴 둘러본 다음
낙산 해수욕장으로 내려갑니다.
족구를 하는 사람들. 회사에서 단체로 야유회라도 온 모양이군요.
일찍 왔으니 다소 여유있게 해변을 걸어봅니다.
가을의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정말 없네요.
비치발리볼 네트?
잠깐 앉아서 쉬었다가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리조트 들이 늘어선 도로를 따라가 가다 보니
특이하게 생긴 녀석들이 보입니다.
낙산대교로 갑니다.
저 멀리 양양남대천 한가운데 있는 모래섬
갈대밭
다리 앞까지 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1시 넘어서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12시가 채 못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차량 통행이 정말 없네요.
뭔가 배영하듯이 떠 있는 간간이 물체가 보입니다.
생을 마감하는 연어들인 것 같습니다.
남대천 모래섬에는 새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 멀리 오대산(일 거라 생각)이 바라보입니다.
어선도 한 척 떠 있네요.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이제 오산항 쪽으로 걸어갑니다. 가는 길에는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큰 불편없이 갈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길은 말이죠.
강원외국어교육원이 있습니다.
왼쪽 나무들이 적어진다 싶더니 해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산해변.
여기서 뒤를 돌아보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이 보입니다.
생각을 조금 바꿔서 선사유적박물관을 먼저 들렀습니다.
입장료는 천원.
뭐 선사유적 박물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토기 등등이 있고,
로비에서 외부로 습지관찰데크가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참 따뜻합니다. 아니 덥습니다.
이 관찰데크는 한쪽으로만 길이 있어서 나가려면 다시 되돌아가야 합니다.
다리 아픈데... :(
건물 바깥에는 선사유적 체험지가 있습니다.
이 커다란 움집. 내부에 들어가니 냄새가 많이 나네요.
동명천변에서 본 중대백로
다음 목적지인 수산항 까지 2킬로미터가 남았네요.
오후 1시가 넘어섰습니다.
아침 9시부터 4시간 넘게 줄곧 걸어서 다리가 꽤 피곤합니다.
오산항은 박물관 반대편으로 한바퀴 빙 돌아야 해서 그냥 포기하고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특별히 크게 볼만한 것도 없어보입니다.
수산리 도착. 오후 1시 20분.
박물관에서 생각보다 빨리 나온데다가 (볼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음)
오산항도 빼먹었기 때문에 예정보다 2시간 반 가량 앞서서 도착했습니다.
수산항은 생각보다는 제법 큽니다.
요트들도 많이 보이구요.
물론 어선도. 저 높은 곳에 등대가 있네요.
올라갈 수 있는 데크가 보이는데 저기까지는 차마 못올라가겠습니다. 헉헉.
색동으로 단풍든 나무들
다시 이동합니다.
아까 박물관 앞 안내판에서 4킬로 남았다던 동호해변으로 갑니다.
오르막길이라 좀 힘이 듭니다만, 곧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오... 완전 새파란 바다가 보입니다.
내리막길이라 발걸음도 가볍네요.
응? 2시 조금 안되었는데 동호해수욕장에 벌써 도착?
오... 생각보다 제 발걸음이 엄청 빠른가 봅니다.
싶었지만 아직 아니군요.
좀 더 걸어가야 합니다.
저 새파란 바다와 하얀 파도를 영상으로 감상해 봅시다.
저 산등성이는 뭔가 좀 이상합니다. 너무 직선이네요.
진짜 동호해변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빨리 온 건 틀림없네요. 오후 2시 10분
예상보다 세시간 가량 빨리 왔습니다.
아... 다리가 꽤 피곤합니다. 앉아서 좀 쉬면서 간식을 먹습니다.
제 여행식은 언제나 그렇듯. 칼로리바란스!!
해변은 그야말로 썰렁함 그 자체입니다.
해변쪽으로 통하는 문은 대부분 닫혀 있고, 어쩌다 이렇게 열려 있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은 커녕 동물들도 거의 눈에 안띄네요.
이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하조대로 가야 겠습니다.
아니, 낙산사에서 12킬로나 걸어왔군요!!!
근데 하조대까지 또 무려 6.7킬로미터!!!!
더구나 여기서부터는 길이 별로 안좋습니다.
물론 도로변의 경관은 제법 근사합니다만
인도가 따로 없어요. ㅡㅡ;
해안 쪽으로는 대체로 철책으로 막혀있는 곳이 많고,
설사 길이 있다고 해도 가다가 막혀버리는 곳이 있어서
뒤돌아 왔던 길을 다시 오는 경우가 있어서 가급적 지도상에 표시된 길을
따라서 가기로 합니다.
상운천을 지나고
양양공항을 지나왔습니다.
오후 3시 다 되어갑니다.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덥습니다.
오랜만에 보이는 마을에는 집들 담장에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군요.
지도상에서 마을 주변 도로가 뭔가 어지럽게연결되어 있습니다.
동해대로 밑으로 연결된 작은 샛길이 있습니다.
이제 찻길에서 벗어나서 좀 편안한 길을 따라 갑니다.
한참을 걸어서
뭔가 큰 도로가 나오고, 저쪽에 해변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색이 예쁘게 든 나무
낙엽들도 정말 알록달록 합니다.
텅 빈 도로
오후 네시가 가까와 가는 시간
온통 해변은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습니다만
조금만 더 걸어가면 드디어 바닷가가 나옵니다.
드디어 하조대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갈매기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달아나지 않게 너무 가깝지 않은 곳까지 가서 구경합니다.
잠시 영상으로 감상
열심히 날개짓들을 하고 있네요.
저 쪽에 등대가 하나 보입니다.
아... 파도...
이건 제가 쓴 거 아닙니다.
네 시가 다되어가니 바닷가 돌들이 오렌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돌아오는 어선일까요 아니면 야간 출조를 나서는 배일까요?
오징어잡이 배면 아마 지금 나가는 거겠죠?
해안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밀려오는 파도
잠시 바다를 구경합니다.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해변 한가운데 돌출된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바위 틈새로 파도가 밀려왔다가 나가곤 합니다.
저 등대. 좀전에는 망원으로 당겨서 매우 가까이 보였지만
생각보다 좀 멀리 있습니다.
그 쪽으로 이제 가 봐야죠.
바위를 뒤로하고
멀어지니까 갑자기 갈매기떼가 접수하네요.
바위 위에서부터 약 10분 가까이 걸어서
등대전망대로 왔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전망대는 오후 다섯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앞 회센터에서 널어놓은 오징어들.
조금 일찍 도착했기 대문에 하조대로 가서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어둑할 때 가려면 길을 미리 봐 두는 것도 좋고
또 걸리는 시간도 계산을 해 봐야하니까요.
하조대등대가 보입니다.
등대에 먼저 올랐습니다.
저쪽에 하조대 정자가 보입니다.
그 앞 바위섬
반대편으로도...
등대에서 내려와서 정자각으로 갑니다.
올라가기 전 갈림길에서 내려다 본 바다.
하조대
유명하다는 소나무
소나무에 석양이 내려앉으려고 하네요.
그 아래 바다위 작은 바위섬도 보입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하조대등대
나무 클로즈업.
그 앞의 새빨간 잎과 대비가 됩니다.
오후 네시반. 정자각에도 노을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합니다.
저쪽 멀리 보이는 좀 큰 바위섬
이 곳 하조대 등대와 정자각도 출입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일출전 30분전 부터, 하계는 저녁 8시, 동계는 저녁 5시 까지입니다.
근데 동하계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안씌여 있네요.
하조대를 내려오면 입구에 있는 돌머리.
첫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인근 횟집아닌 일반 식당을 겨우 하나 찾아서 저녁을 먹은 다음
저렴한 모텔을 하나 찾아서 숙박을 했습니다.
오늘 쓴 경비는
숙박비 30,000원 (저렴한 곳 발견)
시내버스비 1,200원 (속초에서 낙산까지)
입장료 4,000원 (낙산사, 선사유적박물관)
저녁식사 7,000원 (버스 정류장 부근 식당)
다음날 아침용 간식 및 음료 3,350원
총 45,550원
2일차는 두 개로 나눴습니다.
2일차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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