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연말연시를 맞아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딱히 출사일정은 없었지만

날씨도 좋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오랜만에 방문해 봤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니콘1 J1을 사용해 봤는데 많이 어색하네요.



인문관 건물이 멀리 보이네요. 옛날에는 저게 본관 건물이었죠.



운동장 한쪽 옆에 이런 조형물이 생뚱맞게 자리하고 있네요.



'넉넉한 터'라고 불리던 운동장.

제가 처음 입학할 당시만 해도 저 옆의 건물들이 없어서 운동장이 정말 넓었습니다.

입학시험 예비소집 때 여기서 지원학과 푯말을 들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올라가 봅니다.



운죽정 이라는 잘 모르는 건물이 보입니다.





건축가 김중업씨의 작품인 인문관 건물



입구에는 이런 조형물이 생겼네요.



아래쪽으로 통로가 있습니다.



인문관 중앙홀 뒤편의 유리벽.

제가 학교 다닐때는 서클 마다 일종의 아지트가 있었는데

모교 동문서클의 아지트가 바로 여기였습니다.



바로 아래에 내려와서 위쪽으로 올려다 보면 이런 뷰가 나옵니다.



15년 전에도 여기 와서 요렇게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그 당시에는 안쪽에서도 사진을 찍었었는데요



요 뷰는 제가 CG로도 만들어 본 적이 있는 장면입니다. :)

이번에는 건물 안쪽으로는 안들어 가봤습니다.



인문관 뒤편으로 올라가면 공과대학 건물들이 나옵니다.



그 앞길을 따라서 가면



저쪽에 농협이 나오네요.



앞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미리내 골' 이라 불리던 작은 계곡이 나옵니다.



비가 많이 오고 난 다음에는 꽤 많은 물이 흘러내렸었죠.



앞에 보이는 건물은 자연과학관.

여기는 학교 다닐 때도 들어가 본 일이 없었던 것 같네요.



박물관



고풍스런 건물이 없는 캠퍼스 내에서 제일 고풍스런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박물관 앞을 지나갑니다.



제1사범관 건물



생물관.

어, 고양이 한 마리가... :)



자판기만 있던 시절과는 다르게 교내에도 카페가 있네요.



도서관 건물이 보입니다.



등교를 하면 항상 이 곳 도서관에 와서 자리를 하나 잡고 책을 펴 놓은 다음

옥상에서 노닥거리다가 수업시간이 되면 강의실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



부마민중항쟁탑



점심을 먹고 나면 항상 여기 도서관 앞 언덕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던... ^^;;



연결통로를 통해 도서관 후문으로 갑니다.



도서관 후문.

처음에는 그냥 중앙도서관 (줄여서 보통 중도)이었다가

신축도서관(연구도서관으로 불렸음)이 생기면서 학습도서관으로 바뀌었는데

지금은 그냥 제2도서관으로 불리나 보네요.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는 나름 유용했던 공중전화는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수업시간이면 항상 요 길을 따라서 올라갔었죠.



요즘 교내 게시판에는 어떤 것들이 붙어있나 살펴봤습니다.



플래카드들



도서관을 나와서 올라가던 길 왼쪽에는



금정회관이라고 불리는 식당이 있습니다.

오늘은 문을 닫았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항상 여기 앉아서 담배를 피웠던...



동백꽃이 활짝 폈네요.



식당 앞에서 본 도서관 풍경



저 건물은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없었습니다.



사회관 건물



여기 앞 잔디밭이 제법 좋아서 금정회관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서 자주 앉아있었죠.



사회관 정문



어랏, 고양이 한 마리가 망중한을..



얌전하게도 앉아 있습니다.

쓰다듬어도 안도망가는 걸 보면 나름 사회관 내에서 오래 살던 녀석 같네요.



쟤는 가까이 가는 그냥 도망을 가버립니다.



사회관 잔디밭 풍경



이제 조금 더 올라가면



상대 건물이 나옵니다.



지금은 그냥 경영관으로 불립니다.

수업 시간이 중간에 비면 저 514경영관 이라는 글자 바로아래 창문 안쪽에 있는

나무의자에서 낮잠을 자기도 했었죠. :)



계단을 올라가서 오른쪽 나무가 많은 숲으로 갑니다. 사회관 건물이 보이네요.



뒤쪽으로 돌아가 봅니다. 역시나 사회관 뒤편이 보입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그냥 하숙집들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전부 원룸이 들어섰네요.



경영관 앞동 뒤편입니다.



이 나무벤치. 정말 정말 익숙한 곳.



중간 출입구 쪽으로 와 보면



뒤편인 B동. 주로 수업이 있던 곳입니다.



여긴 앞동인 A동. 계단식 강의실이 있던 곳.

여기에서는 수업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이 장소에서 친구랑 둘이서 야구(!)를 했던 기억이... ㅎㅎ



강의실



엇? 벌써 진달래가?



수업이 끝나면 이 쪽으로 나와서



이 길을 따라 다시 도서관으로 내려가곤 했었죠.



뒤쪽에는 법대 건물



법대건물도 하나 더 생겼네요.



테니스장을 잘라서 한쪽에 주차장을 만들어 놨네요.



이 건물도 졸업 이후에 생긴 공동연구소동 건물



2002년에 왔을 때는 입구가 요랬는데 좀 바뀌었네요.



처음보는 건물



이게 당시의 연구도서관. 지금은 그냥 제1도서관.



예전에는 뭐라고 불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생활환경대 건물



연못



이런 곳이 있었는지 기억이....



산학협동관 건물.



낯선 조형물들



누가 낙타의 눈을 파놨는지... :-/



못보던 시설들이 많이 생겼군요.



약학연구동



산책로로 자주 이용되는 길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못보던 곳이 나왔습니다.



정학관. 전통복식연구소 및 온실이 있는 곳이라는데......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바위. 이건 크기로 봐서 예전부터 있었던 걸로 추측이...



건설관

새건물 티가 팍팍



웅비의 탑



효원의 종 쪽으로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안갔습니다.



올라올 때 봤던 운죽정



카페테리아랑 기념품 판매점이 있는 모양인데



날이 날인만큼 오늘은 휴무



다시 인문관 앞 길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이 곳 벤치는 비록 새걸로 바뀐 듯 하나 개인적으로는 꽤 추억이 깃든 장소입니다.



문창회관 옆 마당.

1학년 때 여기 들렀다가 웨딩촬영 하는 걸 본 기억도 납니다.

아마도 캠퍼스 커플로 결혼하는 거였겠죠?



소비조합이 있던 곳이라 이런저런 잡화등을 사러 자주 왔던 곳입니다.



우체국도 물론 있구요.



그 때도 이발관이 있었죠. 딱 한 번 이용해 봤었습니다.

여기 복사점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지...



어떤 아기는 지금쯤 발이 몹시 시리겠네요.



전산실. 당시에는 286컴퓨터가 대부분이었던...



원래 이쪽은 당시에는 그냥 남학생 기숙사였는데

지금은 여학생 기숙사로 바뀐 모양이더군요.

여기도 참 자주 들렀던 곳입니다.



북문의 위치가 바뀌어서 지금은 도서관 앞쪽으로 곧장 내려가야 합니다.



예전에는 저 기숙사 뒤편으로 해서 이쪽으로 나왔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또 무슨 건물이 들어서고 있군요.



담배를 주로 샀던 수퍼마켓이 있던 곳에도 이제는 편의점이...



이 길로 항상 등하교를 했었습니다.



이야. 이 식당은 이름이나 간판 상태로 봐서는 그 당시 그대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여기도 대부분 원룸이 들어섰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이 곳 시장 안쪽에 항상 같이 다니던 선배의 자취방이 있었죠.



옛날 생각하면서 장전역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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