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 Korea National Arboretum ) 방문기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을 방문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예전 명칭은 '광릉수목원' 이고

'국립수목원'으로 변경된 이후로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날짜의 날씨가 예보된 지난 5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비오는 날 방문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한 다음

예약하는 게 좋겠죠.

때마침 오늘 날씨는 정말 '화창' 그 자체였고, 상당히 더웠습니다.

( If you wanna see just photos, Visit Here )
(사진만 보시려면 위 링크 클릭하세요. 몇 장 더 많이 있습니다)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신도림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의정부역으로 갑니다.

신도림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의정부역 못미쳐 종착역인 열차가 와도

일단 타고서 종로를 지나 내린 다음 의정부역까지 가는 차로 갈아타는 게 좋습니다.

의정부역에서 내리면 5번 출구로 나가서



이곳 버스 정류장에서 21번 (혹은 21-1) 을 탑니다.

대략 40~50분 가량 버스를 타고 가면

국립수목원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국립수목원 주차장이 나오고

안쪽으로 걸어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전 예약 내역을 프린트해서 가서 매표소에다 보여줬더니

그냥 입구에 보여주고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여기가 표 받는 곳

앞에 노란 옷 입은 직원에게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프린트 한 예약 내역 뒷장에 수목원 안내도도 함께 프린트 해서 갔습니다.

각 장소마다 번호가 있어서 동선을 정하기 쉽습니다.

거의 번호 순서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전 1~12, 19, 13~18, 20~22, 30, 29, 28, 26, 27, 25, 24, 동물원

순서로 방문했습니다.



방문자 센터를 지나서 이제 들어갑니다.


푸른 숲이 보입니다.




어린이정원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여러 주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군요.



먼저 덩굴 식물원을 방문하고


다시 5번 기념비가 있는 쪽으로 되돌아와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관상수원이 나옵니다.


커다란 계수나무


이름은 모르는 또 큰 나무

저쪽 길은 지금 공사중이라 갈 수가 없네요.


잎이 특이하게 생긴 나무


여긴 아마도 10번 비밀의 뜰 인 듯.


학생들 소풍인지 뭔지 단체관람을 와 있어서


단체사진 찍는 곳을 피해서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 봅니다.


꽃들이 화려하게 펴 있네요.


산림박물관.

박물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사진이 없습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화분에 물을 주는 직원.

날씨가 정말 더웠습니다.


무궁화원 뒤쪽에 있는 탑.

무궁화는 아직 피지 않은 듯 합니다.


비술나무


이 곳은 14번. 손으로 보는 식물원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손잡이와 점자 안내판 등이 있는 곳입니다.



그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15번 수생식물원이 나옵니다.


낙지다리 라는 특이한 이름의 식물


질경이택사 라는 역시 특이한 이름의 수생식물


이곳 수목원의 식물들엔 전부 저렇게 RFID 태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연못 가득 수련이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수생식물원 뒤쪽은



화목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화목원에는 갖가지 꽃식물들이


근사하게 꽃을 자랑하고 있네요.


핑크색 모란


열심히 접사 중이신 사진작가분


하얗게 꽃을 피운


만첩조팝나무







술패랭이 꽃



화목원을 지나면


곧바로 관목원으로 이어집니다.


꽤 넓은 관목원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발견


올라갑니다.


동요속에서나 들어봤던 해당화. 아직 꽃은 없네요.


산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로군요.



관목원 뒷산을 돌아서 내려오면


난대식물 온실이 나옵니다.


왼편으로 공사중이라 출입구가 좀 너저분하네요.


온실이라 좀 더 덥습니다.


복잡한 이름의 방아풀




마치 탐험하듯이...


두 곳으로 이어진 온실 내부를 관람하고 로비로 나오면


반대편에는 소독중인 온실이 있습니다.


여긴 출입이 안되므로 바깥에서 사진만...


공사중이라 로비를 통해 나갈 수가 없어서


다시 온실로 들어가서


들어간 입구로 나가야 합니다.


온실을 나와서 13번 만병초원 앞 도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담쟁이로 뒤덮인 건물이 나오는데


산림생물표본관이 있는 곳으로 역시 비관람구역입니다.


연구시설 앞쪽에는 양치식물원이 있습니다.


멸종위기 1급이라는 광릉 요강꽃


여러 양치식물들과


역시 희귀멸종위기식물이라는


복주머니란.


양치식물원을 지나면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라는 곳이 나옵니다.


여긴 제한관람 구역이라

왼쪽 대기소에서 기다렸다가 1시간 마다 인솔자를 따라서

열대우림식물 등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전 그냥 패스.



살짝 아쉽긴 합니다. ;-]


열대식물연구센터 앞에는


 희귀특산식물 보존원이 있습니다.


아니 저것은


양귀비 꽃.


식, 약용식물원을 지나서


우리나무 알림터 라는 휴게소를 들러

'칼로리 바란스' 로 요기를 한 다음,


숲 생태 관찰로로 들어갑니다.


여긴 데크를 따라 관람을 할 수가 있는데


태풍 곤파스 때 쓰러진 나무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숲생태 관찰로의 끝에는


육림호 라는 작은 호수가 나옵니다.







음수대...인데 물은 어디서???


이 쪽은 습지식물원.



'푸른 배움터' 라는 곳인데 막혀 있군요. 뭐하는 곳인지는...



이제 육림호를 돌아서 나와서


침엽수원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정말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침엽수원의 어린 나무들


지난달에 새로 심은 모양이로군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나무 숲이 나오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동물원이 나옵니다.

동물원은 5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만 개방한다고 합니다.


산림욕을 즐기는 여유로운 사람들.


다소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동물원이 나옵니다.





반달가슴곰입니다.


이녀석은 취침 중인 멧돼지


늑대


정서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물원이라지만 그냥 사육사 몇 개로 이뤄진 곳입니다.


이쪽 산길을 따라 가면


백두산 호랑이가 나옵니다.

보이나요?

안쪽에 엎드려 졸고있는...


호랑이 사육사 앞으로 내려가면 맹금류 사육장이 나옵니다.


독수리



얘넨 커플인 듯.


말똥가리


황조롱이.

잘 안보입니다. ㅡㅡ;


그 아래쪽으로는 너구리와 오소리를 가둬 놓은


아주 협소한 사육사가 있네요.




이제 3시가 훌쩍 지났습니다.


동물원 입구쪽으로 돌아 나왔네요.


4시간 반 가량의 국립수목원을 관람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옵니다.

영상 모음

 View my work at Turbosquid

댓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