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공원, 여의도공원 & 운현궁 (Sayuksin Park, Yeouido Park & Unhyeongung Palace)



오늘은 원래 다른 약속이 있어서 가는 길에

좀 일찍 나서서 몇 군데 둘러봤습니다만,

정작 본 모임은 취소가 되 버려서 모임 장소에 혼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노들역 2번 출구로 나온 다음


뒤로 돌아보면 공원이 하나 보입니다.


노량진 배수지 시민공원이라고 작은 공원이죠.


축구장도 있네요.


한바퀴 빙 둘러보고 1번출구 쪽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담벼락에 매화그림이 있는 길을 가게 됩니다.




사육신 역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홍살문을 지나갑니다.


불이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왼쪽에 신도비각이 있습니다.



비석


오른쪽에는 사육신의 이름과 업적 등을 기록해 놓은

6각의 석탑이 있습니다.


의절사


향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의절사 옆으로 내려가면


뒤쪽으로 가는 문이 열려 있습니다.


이름없는 비석이 하나 보이고


그 뒤쪽으로 사육신 묘가 있습니다.


반대쪽으로 본 모습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성삼문의 묘인 것 같네요.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가


휘리릭 사라집니다.


전망대 쪽으로 왔더니 바닥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옆에서 대충 서서 한강을 둘러봅니다.


63빌딩이 보이네요.


지하철 열차도 지나갑니다.


맨 처음 계획은 여기서 좀 더 둘러본 다음 운현궁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만


생각을 좀 바꿔서 중간에 여의도공원을 들르기로 합니다.


물론 사전에 염두에 두고 출발을 했었기도 하구요.


여의도 공원까지는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노량진역을 지나서 대방역까지 걸어갑니다.


길가에 핀 꽃들


오늘도 붓꽃 사진 한 장.


여기 도로는 오른쪽 1호선 전철로를 따라서 이어져 있습니다.


대방역 안으로 들어간 다음 6번출구로 나가서 여의교를 건너

샛강역이 있는 여의도교차로로 왔습니다.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이네요. 직진을 합니다.


여의도공원에 도착


작년 여름에도 같은 이유로 여길 들렀었는데


그 땐 이 생태숲 쪽으로는 안들어 왔었죠.


규모가 그리 큰 숲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기분이 상당히 상쾌해 지는 곳인 것 같습니다.


통행용 데크도 잘 꾸며져 있네요.


한바퀴 빙 돌아서


문화의 마당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날씨는 좀 흐립니다.


혼자서 조용히 기타를 치던 어떤 여자분.


금잔화



금어초


등등 색색의 알록달록한 꽃들이


한가득 피어있는 연못으로 왔습니다.



이름표들이 달려있어서


알아보기 쉽네요.


특이한 이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갖가지 꽃들을 둘러보고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쪽으로 왔습니다.


예상 못했는데 여기로도 중국관광객들이 단체관광을 왔더군요.


이 혼천의를 볼 때마다 SF영화에 한번 쯤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격루


지당


사모정


비둘기들


커다란 금붕어가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를 즐기는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


여의정을 지나서 여의도공원을 나갑니다.

이때 마침 모임약속이 취소되는 문자가 도착했네요.

그래도 기왕 왔으니 혼자서 가 봅니다. 처음은 아니니까...:)

다음 목적지를 위해서 여의나루역으로 간 다음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운현궁으로 왔습니다.


여긴 지난3월20일부로 입장료가 없어져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운현궁도 이미 한 번 방문을 했던 곳입니다.


그럼에도 또 방문한 이유는


그 때랑은 다른 계절(겨울이었음)이라는 것과


단지 약속장소랑 가깝다는 이유 때문.


경송비. 소나무를 기리는 비석


뒤쪽으로 보이는 오래된 듯한 건물



운현궁 양관

현재는 덕성여대 본관으로 사용중


이로당 앞 우물


대체 여기 동전은 왜 던져넣는 것일까요?


내부는 들어갈 수 없으므로 열려진 문틈을 통해서


안마당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 세워져 있는 각종 수석들


노락당


뭔가 행사가 있었는지 마당에 천막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둘러보고


운현궁을 나와서 다시 안국역 쪽으로 간 다음


걸어서 마지막 장소에 도착


재미난 복장을 하고 계셨던 어떤 분.



끝.


오늘 걸음 수 20,396걸음

거리 11.3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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