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Dream Forest) & 길상사(Kilsangsa) 를 다녀왔습니다.




'북서울꿈의숲' 이라는 

다소 오글거리는 이름을 가진 곳을 방문했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아주 많이 좋았지만, 오늘은 반대로 아주 안좋았습니다.

기온은 28도 이상 오르지 않았지만 습도가 80~90퍼센트로 매우 높아서

바람이 조금씩 불어 시원하면서도 몸에 땀이 나서 찝찝한

아주 기분 나쁜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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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사당에서 4호선으로 갈아 타고, 미아삼거리역에서 내립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롯데백화점 앞으로 나가게 되는데

백화점 옆 일방통행로로 빠지지 말고, 사거리까지 계속 간 다음

오른쪽으로 난 큰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꽤나 오르막 길을 가야 합니다.

한참 가다보니 13번 입구가 나오는군요.


나중에 느낀 것은

이 길로 가지 말고 그냥 계속 직진해서

12번 출입구로 가는 편이 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이미 들어와 버린 걸...


왼쪽 길로 갑니다. 등산 하는 기분이네요.

산 꼭대기에는 배드민턴 장이 나오고

표지판에 나오는 안내를 따라서  내려가니


'전망대' 윗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왼쪽에 있는 경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혼자 뿐이라서 전기도 아낄 겸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 전망홀에서 내려다 봅니다. 너무 덥습니다 여기.

그리고 옥탑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막아놨더군요.

10시부터 전망대 오픈이고, 10시반에 가서

시간상으로는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3층 전망홀 내부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여기서 드라마 촬영을 했던 모양입니다.


이제 전망대에서 내려갑니다.

밑에서 올라오는 경우라면 오른쪽에 있는 경사 엘리베이터를 타도 됩니다.


옥탑전망대로 나가지 못한게 조금 아쉽습니다.



전망대 아래에는 '꿈의 숲 아트센터' 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콘서트홀 등을 비롯해 여러가지 행사장이 있고

옥상에는 화단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창가에는 북카페가 보이는군요.


입구쪽에서 전체를 둘러봤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이 거울연못 이라는 곳인데

연못은 없네요. 그냥 마당.


그 쪽 방향으로 좀 더 주욱 가면

원형으로 생긴 넓은 마당, '볼프라자' 가 나옵니다.



볼프라자 오른쪽으로는 어린이 놀이터가.


재미나겠다. ㅎㅎ


빙 돌아서 앞쪽으로 가면 숲속문화전시장이 나옵니다.


꿀벌들이 꽤 많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


숲속문화전시장에 전시된 단 하나의 조형물


모래로 덮인 놀이터에 세워진 미끄럼틀.


볼프라자 주변을 한바퀴 빙 둘러본 다음


다시 아트센터 쪽으로 갑니다. 야트막한 언덕을 만들어 놨네요.


언덕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다 보면

마당에서는 안보이던 풍경이 펼쳐집니다.


'글래스 파빌리온'이 보이네요.



카페테리아 입니다. 앞에는 연못이 있네요.


연못 건너편에는 공연무대인 것 같습니다.


무대뒤편으로 연결된 나무데크를 따라서 잔디밭으로 올라오면



'청운답원' 이라는 드넓은 잔디밭을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 햇빛 아래에서는 힘들겠지만, 오늘처럼 구름이 해를 가리고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날이면 앉아서 쉬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어 갑니다.



잔디밭 왼쪽으에 있는 '미술관'으로 가 봅니다.


입구는 잠겨 있어서 내부는 못들어가 봤습니다.


미술관을 내려오면 '월광폭포' 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근데 폭포물이 전혀 없네요. 음...ㅡ,.ㅡ



폭포 앞쪽에 '애월정' 이라는 자그마한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애월정 앞에는 수련이 피어있습니다.



아... 줌렌즈가 필요해요...


애월정 앞 연못은 '월영지'라는 곳입니다.

원래 여기는 분수쇼가 있어야 하는데

어째 12시30분에 왔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군요.

그냥 물고기들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파노라마로 한 바퀴 둘러봅니다.




이제 왼쪽에 있는 '석교'를 따라 걸어갑니다.



홀로 서 있는 나무


월영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대나무들이 솟아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대숲길'이 나옵니다.


양 옆으로 대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가운데 길이 나 있는 곳입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더 내려오면 기와집이 하나 보이는데,


'창녕위궁재사' 라고 합니다.


'창녕위'는 순조의 둘째사위이고, '재사'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지만


독특하게도 살림집을 겸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창녕위궁재사 정문으로 나와서 가운데에 보이는 '이야기 정원'을 따라

더 내려오면 '칠폭지'라는 연못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방문자센터'


'칠폭지' 옆으로는 '경사잔디마당'이 나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왼쪽에 칠폭포가 있는데 물이 전혀 없습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쉽니다.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고 좋네요.


이 쪽이 동문이자 제1출입구 입니다.


방문자센터 건물 뒤편으로 가면 '웨딩피에스타귀족'이라는 예식장 뒤로 가는 길이 있는데

자전거 보관소가 보입니다.


이 자전거 보관소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사슴방목장'이 나옵니다.


좀 더 올라가면 '브라운 가든' 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있습니다.

운전현황판 숫자는 사진상으로는 리프레시율 차이 때문에 제대로 안보이네요.


더 위로 올라가면 '야생초화원'과 '자작나무' 등을 심은 작은 정원이 나오고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를 내려오면 월영지로 내려오게 됩니다.



월영지 옆 작은 연못에서 자맥질 중인 오리


들어왔던 12번 출구로 되돌아 가기 위해서


청운답원 잔디마당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제대로 쉬고 계시는 한 분


글래스 파빌리온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있는 조팝나무정원에서


꿀을 빨아먹고 있는 나비 한 마리 포착.


단풍숲 쪽으로 가면 조각공원이나 허브정원 등을 볼 수 있지만

한참 돌아가야 하므로 그냥 12번 출구로 나와서 다시 지하철로 향합니다.



미아삼거리 역에 도착하기 전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날씨도 매우 후텁지근합니다.

돌아다니기 매우 좋지못한 날씨이긴 하지만

바로 돌아가기엔 좀 아쉽습니다.


지하철에 타서 앉으면 곧장 사당까지 가고,

서서 가게 되면 중간에 내리기로 마음먹고 지하철을 탑니다.


음... 서서 왔습니다.

미아삼거리 역에서 3정류장만 지나면 한성대입구 역이 나옵니다.

6번출구로 나와서 그냥 직진을 합니다.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도 나옵니다.


살짝 굽이진 길을 따라서 계속 직진을 하다가 

저 일식집이 보이면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서 다시 쭈욱 직진을 하면


큰 도로로 이어지고, 세븐 일레븐 앞쪽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을 합니다.


가는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네요.


이 동네는 아래쪽과 사뭇 다르게 

부자동네 분위기가 마구 풍깁니다.

한참을 걸어 올라서 


길상사에 도착했습니다.


정문인 '일주문'을 지나서 절 안으로 들어오면 안내표지판이 먼저 보입니다.


오른쪽 길로 가면 '관세음보살상'이 보이고, 

그 뒤로는 '설법전' 소강당이 보이네요.


소강당 앞쪽에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도 물이 없네요. :(


약수터 뒤로는 '범종'이 보입니다.


뒤돌아서 입구쪽을 보면 165년 된 느티나무가 커다랗게 버티고 있네요.


길상사 본당이라 할 수 있는 '극락전'


극락전 왼쪽으로는 후원으로 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 문을 통해 후원으로 올라가면


멀리 '적묵당'이 보이네요.

그 앞에 오른쪽으로 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침묵의 집' 이 나옵니다.


법정스님의 말씀.


'적묵당'이 나오는군요.


'적묵당' 을 돌아가면 뒤쪽에 '길상선원'이 나옵니다.


길상선원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길상사 가장 깊숙한 곳에 '법정스님 진영각'이 나옵니다.


유골을 모신 곳


진영각을 나와서 내려오면 스님들 거처인 '육바라밀체'가 나오고


그 앞에는


'명상수행터'가 나옵니다.


개천을 따라 내려오면 다리 하나가 나옵니다.


시주 '길상화 공덕비'.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 옵니다.


극락전 오른쪽으로 돌아가 보기로 합니다.


극락전 앞에 있는 나무 아래에는


동자승에게 불법을 가르치고 있는 불상이 있습니다.


극락전 앞 부도탑 옆에


딱 한 송이 피어 있던 수련


극락전 오른쪽 '맑고 향기롭게' 사무실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불상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길을 따라 가면


'송월각' 주위로


아름다운 '능소화'가 붉은 꽃잎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능인당'


'반야당'


모두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입니다.


'싯달타방' 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설법전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길상보탑'이 나옵니다.

작년 가을에 완공되었다고 하네요.


그 옆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


설법전 앞에 있는 자그마한 돌탑들


'정랑(화장실)' 에는 이렇게 신을 벗고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서 볼일을 봅니다.


입구 왼쪽으로는 '나눔의 기쁨' 이라는 찻집이 있습니다.


찻집 옆에는 '지장전'은

요정'대원각'이 '길상사'로 변모하고 난 이후인

200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도서관과 같이 있는 2층 건물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연꽃이 가득한 연못이 있습니다.


이미 시간이 오후가 되어서 그런가


꽃은 다 지고 없습니다.


다시금 조금씩 비가 내립니다.


지장전을 마지막으로


일주문으로 나와서


돌아갑니다.





북서울꿈의숲 에서 파란색 굵은 글씨로 된 곳은
홈페이지에 나오는 '북서울꿈의숲 12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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