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하남유니온타워,스타필드하남,미사리경정공원

3년만에 용문사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용문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쪽으로 나오면



요렇게 용문사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제가 타고갈 버스가 첫차로군요.

그 앞에 있던 버스는 운행중단이 된 모양이네요.

오늘은 장날이 아니므로 그냥 역앞에서 타면 됩니다.

근데 정말.... 정말 엄청나게 춥습니다. 온몸이 덜덜덜덜덜덜덜 떨리네요.



20분 가량 달려서 용문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헐. 용문사 진입로의 은행나무들이 거의 다 떨어져 버렸네요.



어제 왔었어야 했나 봅니다.



하지만 어제는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졌었단 말이죠.





어쨌든 올라가 봅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보니 용문산 관광지 주변에 벽화,바닥화를 50점 가량 그려놨다고 하더군요.



일단 용문사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커다란 바닥화가 하나 보입니다.



2500원을 내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갑니다.



입구에 왠 강아지 한 마리가 줄에 묶여있네요. :)



들어오자마자 붉게 물든 커다란 나무가 보입니다.



반가워요~~



새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인공폭포. 오늘 매우 춥단 말입니다.



단풍이 새빨갛게 물든 길을 따라



용문사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얕은 계곡물이 보이네요.



다리 난간에는 뭔가 소원들을 적은 듯한 나무팻말이...



체험비 2000원

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뭔가 목재로 저런 물건들을 만드는 체험장인 모양입니다.



일주문에 당도했습니다.



용머리 문양이 멋집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착했기 때문에 아직 아침 햇살이 겨우 보이는 정도입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엄~~~~~청 춥습니다.



다리를 건너갈 수도 있지만, 계곡물이 얕아서 그냥 징검다리처럼 건널수도 있군요.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잎



예쁘네요~ :)



절 입구라서 가는 곳 마다 돌탑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아직 많지는 않습니다.



낙엽들이 아주 많이 쌓여 있네요.



새빨간 잎을 그 자리에 쏟아내어 놓은 나무



햇빛이 조금이라도 비치는 곳에 서야 아주 약간 따뜻해 집니다.



울긋불긋 단풍



또다시 다리를 건너갑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



천천히 사진찍으며 올라갔더니 뒤따라 오는 사람들이 제법 늘었네요.



중간지점에 있는 기념품 가게들은 아직 문을 안열었군요.



높은데 있는 이는 반드시 위태로움이 있고

보물을 모은 이는 반드시 궁색하게 된다.



마치 누구 들으라고 쓴 것 같네요.



조금 더 올라갑니다.



다시 또 다리가 하나 나오고



건너편에 사천왕문이 보입니다.



사천왕상



사천왕문을 지나 곧바로 올라가니 범종루가 보이네요.



그 옆에 용문사를 대표하는 커다란 은행나무



천년이 넘었다고 전해지고 있네요.



3년전에 왔을 때는 조금 일찍 와서 너무 초록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늦어서인지 은행잎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



수많은 소원을 적어놓은 소원지들



대웅전



3층석탑



기와불사를 한 사람들의 소원은 무얼까요.



누구를 새겨놓은 것인지...



'미소전' 편액은 한글로 써 있군요.






산령각과 칠성각 쪽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옆에는

이렇게 각양각색의 부처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칠성각



열려있길래 내부를 살짝 담아봤습니다.



지붕 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은행나무의 위용



산등성이 단풍들



저쪽 산에도



이쪽 산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지장전



관음전



요기 맞은편에 요렇게 똑같이 생긴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만들려고

'시주하세요' 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써 있었습니다.



지장전과 범종루 사이



범종



음수대 앞에는



동전을 던질 수 있게 연못을 만들어 놨습니다.



범종루 옆쪽으로는 템플스테이와



부도전이 있습니다.



그 사이 사람들이 좀 늘어났네요.



밑으로 내려가려다 보니



왠 강아지가 흙을 파고 있습니다.



아까 입구에서 봤던 그녀석인 것 같은데요?



곧장 내려가려다가 지난번에 미처 못가봤던 정지국사 부도가 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범종루와 지장전 사이에 산쪽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좀 걸어올라가다보니 정지국사 부도가 나옵니다.



역시 이쪽 산 속의 단풍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요런 다양한 색의 단풍잎 너무 좋습니다.



다시 좀 더 내려가다보니



한쪽 옆에 정지국사 비가 나옵니다.



산길이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계단형태로 만들어 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새빨간 단풍나무



이 바위도 뭔가 내력이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다시 일주문을 지나왔습니다.



여긴 캠핑장입니다.



'용문산 산나물 축제' 라고 만들어 놨군요.



친환경농업박물관



박물관은 무료입장이지만, 친환경농업에 그다지 관심이 없으므로 그냥 지나갑니다.



박물관 옆 언덕을 올라가면



용문산 야외공연장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 옆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가 이쪽으로 쓰~윽 사라지길래



따라와 봤더니.... 고양이가....

사라졌네요. :)



아래쪽으로 내려다 봅니다.



마차 체험하는 곳인가 봅니다. 말의 털이 꼭 카펫처럼 보이는군요.



이제 용문사 관광지를 나옵니다.



나갈때도 버스 내린 곳에서 돌아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돌아가는 버스시간표가 써붙어 있는데

올 때 버스시간표에 중간중간 한타임씩 지워졌던데,

내려가는 버스도 그런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직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벽화/바닥화를 좀 찾아나서 봅니다.



일단 이건 용문사 진입로이고...



식당들이 있는 마을쪽으로 돌아가니



벽화도 있고



날개



폭포수



폭포가 이루어지는 강



뭔가 입체적인 모양



우산을 쓴 꼬마



연통에서 왠 지저분한 액체가? ㅎㅎ



아마도 은행나무인 것 같군요.



노란 우산을 쓴 아이



버스 시간 관계상 전부 다 찾아보진 못했습니다.



둘러보다 어느 가게 앞 벤치에서



귀여운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



태평스럽게 벤치위에 누운 모습



그 옆에 있던 흰 얼룩무늬 고양이는 길냥이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다가가니 뒤로 슬금슬금 피하네요.



요 방울을 매단 녀석은 역시나 만져도 '애옹' 하며 가만히 있습니다. :D



길냥이 녀석의 귀여운 뒷태!



이제 버스를 타고 용문터미널로 돌아간 다음 용문역에서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서 내렸습니다.



팔당역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팔당대교 위를 건너갑니다.



저 멀리 오늘의 또 다른 목적지인 하남유니온타워가 보이는군요.



오후가 되면서 햇살이 따스해 졌습니다.



11월 첫날인데 이렇게도 춥다니...



저~ 멀리 흰고니(아마도)들이 모여있는게 보이네요.



이쪽 산책로도 제법 풍경이 근사합니다.



메타세콰이어길



메타세콰이어도 단풍이 물들어서



꽤나 예쁜색을 보여주네요.



저쪽에 뭔가 바람개비 같은 게 보입니다.



물레방아랑 바람개비



풍향계 같은 것도 보이네요.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이 길로 올라가니



하남유니온타워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크고 높은 하남유니온타워



중간에 군데군데 있는 게 뭔가 했더니 야간 경관조명시설인 것 같군요.



타워 입구로 들어갑니다.



로비가 나오고, 저쪽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면



전망대 이용시간 등이 나옵니다. 월요일은 휴관이군요. 휴~ 다행!



전망대는 3층과 4층에 있습니다.



우선 4층에 왔습니다. 360도 완전 관통은 아니고 한쪽편은 막혀 있지만



전망은 360도로 다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미사리 조정경기장도 보이고



새로 생긴 스타필드 하남도 보이는군요.



중간중간 망원경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돌아서 가 보면



다른 방향의 풍경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 옆으로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림들이 걸려있는 계단을 걸어서 내려오면



3층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여긴 4층 전망대와는 다르게 바닥에 유리로 된 구멍이 있습니다.



아래쪽을 낼다 볼 수 있죠.



타워 유리벽면도 보이네요.



전망은 거의 비슷합니다.



역시나 미사리조정경기장



화장실이 양쪽 끝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장구조물



다시 로비로 내려와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저쪽으로 건너가 봅니다. 도로 포장공사중이라 길을 약간 헤메긴 했습니다만,



제대로 도착했습니다.



스타필드 하남.



입구에 들어서니 제일먼저 보이는 곳이



데빌스 도어라고 써 있는 맥주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다소 음험하게 생겼습니다.



내부 구조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나 여의도 IFC몰을 연상케 합니다.



마릴린 먼로가 보입니다.



가까이 가 봅니다.



여긴 프린트 베이커리 라는 곳인데



베이커리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쉽게



미술작품을 살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이라고 하네요.



주요 매장들은 대부분 1층과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 정문 로비



현대 제네시스 부스가 있네요.



어떤 남자분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짝으로 색상을 검토할 수 있게 해 놓은 건 참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커다란 오토바이가 한 대



할리 데이비슨 매장입니다.



근데 여기 테슬라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안보이는군요.



계속해서 빙 둘러봅니다.



BMW 매장도 있고



미니 매장도 보이네요.



엇! 저기는



일렉트로마트가 있군요.



애플매대가 제일 첫번째로 보입니다.



들어가 봅니다. :)



직접 조종하며 체험할 수 있는



무선조종 장난감들이 보이네요.



일산 이마트타운에 있는 일렉트로마트랑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이 BB-8 로봇은 무려 289,000원입니다. 무슨 기능이 있길래???



드론들도 보이는군요.



고급 드론인 DJI 인스파이어1



오잉!!



피규어들이!!



디테일들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가격들은 더 대단....



티라노 사우루스?



매장 한가운데를 떡 하고 차지한 거의 실물크기의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나왔던 쇽웨이브



무려 339만원자리 1/4 스케일의 헐크버스터



오옷! 스페이스 쟈키



배트맨도 있고



어벤져스 비젼도 보이는군요.



한쪽 구석에는 오락실도?



다양한 포즈의 아이언맨



아주 조금 저렴한 54만원짜리 헐크버스터



아이언맨의 옆모습



요런 귀여운 버블헤드 인형도 가격은 만만찮습니다.



카메라매장. 뭐 캐논, 소니, 니콘 위주로군요.



스타필드하남에서 나왔습니다.



다시 유니온타워쪽 방향으로 좀 더 걸어가서 중국집에 왔습니다.

매장 이름이 그냥 '중국집' 입니다.



보통때는 사진찍으러 다니면서 바깥에서 음식을 사먹는 경우는 없는데



아~~주 오랜만에 외식을 합니다.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해물왕짬뽕입니다.

양이 어마어마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홍합껍데기를 건져내고 나면 어느정도 수긍할만한 양으로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맵고 양이 많아서 국물은 거의 다 남겼네요.



이제 미사리경정공원 쪽으로 가 봅니다.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서



노랗게 은행나무가 물든



도로를 따라서 갑니다.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네요.



역시 은행잎이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은행나무가 많습니다.



쉼없이 노를 젓는 선수들



잠시 쉬기도 하고...



아까부터 자꾸 하늘에서 낙하산이 내려오는데 저 건너편에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가을이 깊어가니 낮이 많이 짧아졌습니다.



이제 4시가 겨우 되었을 뿐인데



그림자가 꽤 길어졌습니다.



해가 옆으로 누운 시간이 되면



사진 찍기는 딱 좋은 시간이 되죠.



무지개 같은 조형물을 배경삼아 사진찍는 사람들



길게 쭉 뻗은 도로



산책로랑 도로를 오가며 구경을 하다가



조정경기장 정문으로 나와서



한참을 걸어서 버스정류장을 찾아 버스타고 되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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