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산, 소래습지생태공원 & 소래포구


오늘은 오랜만에 해뜨기 전에 나섰습니다.



전날 수퍼문이 떴다는데 저는 오늘 아침에 보게되네요.



인천역에 내려서 월미도 방향으로 갑니다.



월미공원에 들렀습니다. 늘어놓은 곡식에 참새떼가 앉아서 조식섭취 중이네요. :)



국내 여러 궁궐등의 정원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전통정원



주변 단풍들의 색이 매우 진하네요.





팔각정에 올라봅니다.



월미산 단풍이 근사하네요.



양진당 앞 단풍나무



되돌아 오는 길에 토기사육장에 들러봤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사슴사육장에만 들렀는데



토끼장의 토끼가 매우 귀엽습니다.



낙엽을 먹으면서도 여전히 눈치를 보네요. ㅎㅎ



다양한 품종의 토끼들이 자유롭게 낙엽을 주워먹고(?) 있네요. :)



어엇. 가까이 다가가니



일어서네요. :)



토끼수가 한 두 마리가 아니라 수십여 마리가 있습니다.



정말 귀엽네요.



:)


완전 귀여운 녀석들의 영상을 담아봤습니다.



월미산으로 올라가 봅니다.



한쪽 옆 쉼터에 있는 단풍나무가 매우 곱네요.



대단한 공작단풍의 모습



뭔가 비밀스러운 장소



발효식품 저장창고 였던가?? 가물가물...



누군가 그려놓은 하트



아침햇살 그림자가 멋집니다.



여긴 월미전통정원 쪽에서 올라오는 계단인 듯 싶군요.



반대편까지 우선 걸어갑니다.



지난번 처음 월미산에 왔을 때랑 거의 비슷하게 올라가네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단풍숲



근사하네요.



부두쪽도 한 번.



전망대 찻집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전망데크로도 가 봅니다.



음. 역시 여긴 별로.



내려가는 길에 난간 기둥에서 귀여운 걸 발견했습니다. :)



내려오는 길 중간에 있던 쉼터에도 노란 은행나무잎이 한가득



날씨는 맑음이지만 대기상태가 영 별로입니다.



그래서인지 해가 매우 늦게 뜨는 느낌입니다.



잠깐 앉아서 쉬었다가



인천역 쪽으로 다시 왔습니다.

저 문의 색은 올 때마다 다 다르군요.



엄청 귀여운 애완견 장난감


귀여워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삼국지 벽화거리를 올라갑니다.



선린문도 역시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군요.



자유공원에 왔습니다.



여기도 단풍터널이 매우 멋집니다.



홍예문이 나오네요. 저 쪽으로 지나가지는 않고

신포역으로 내려간 다음



수인선을 타고 소래포구역에 도착해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요즘 달이 지구와 가까와져서 이쪽 동네 해수면이 꽤 높아진다네요.



전시관은 들르지 않고 곧장 갈대밭으로 옵니다.



전기로 돌아가는 풍차는 여전히 건재하네요.



건너편 산의 색이 매우 알록달록합니다. 미세먼지만 아니었더라도... :(



저수지의 새들



이번에는 안쪽 관찰데크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갑자기 달려나온 강아지 한 마리.

공원에서는 목줄을 해야 되는데 왜 안하고 다니는지...



관찰데크



오리들이 많이 보입니다.



관찰데크 건너편에는 쉼터가 있네요.



다시 건너편 관찰데크로 가 봅니다.



왜가리인 듯 한 새 한마리가 저공비행을 하고 있군요.



이쪽 관찰데크까지 와 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몇 번 와 봤지만 대부분 안쪽에서 갈대밭 둘레길만 보고 갔던 것 같거든요.



오늘은 일찍 왔기 때문에 안쪽까지 둘러보고 갑니다.



현재의 위치는 거의 제일 먼 곳입니다.



드넓은 갈대밭 풍경



평일이어서 찾는 사람도 별로 없네요.



소래습지는 민물인 담수습지와 해수인 염수습지

그리고 이 두가지가 섞인 기수습지로 이루어져 있는 생태계 복원 습지지구입니다.



홀로 근사하게 하지만 앙상하게 서 있는 나무



한해살이 풀인 칠면초



다 쓰러져 가는 건물이 보입니다.



소금창고로 사용되었던 건물입니다.



붕괴위험이라고 되어있는 중에 한 창고는 이미 붕괴되었군요.



90년대까지 중반까지 실제로 이 곳 소래염전에서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들입니다.



남아있는 건물은



여전히 소금창고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80년대초에 염전 바닥에 타일을 깔아놓아서 물이 마르면 매우 반짝반짝한 모습을 보입니다.



습지공원을 나갑니다.



중간에 들른 관찰데크에서 갯벌을 최대한 가까이 담아봅니다.



앞쪽의 좀 더 길게 뻗은 관찰데크에서는



좀 더 큰 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얘네는 매우 조심스러워서 근처에 사람이 지나가면



순식간에 숨어버리기 때문에 자리에 멈춰서서 한참 기다려야 볼 수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겨우 몇 몇 녀석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소래포구로 왔습니다.



시장 안쪽은 사람이 정말 많네요.



배들이 막 들어와서 잡은 고기들을 실어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게가 제철인 모양이군요.



꽃게 대게 등등



중간에 왜 걸터앉은 거냐 니들은?




꼴뚜기에



문어까지



북적북적한 어시장



그 와중에 매우 맛있어 보이는 새우튀김



지난번 왔을 때 공사중이던 소래철교 공사가 다 끝났네요.



아주 깔끔하게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바로 옆 장도포대지 터에 올랐습니다.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냐옹거리고 있네요. :)



어선 한 척이 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래쪽에 포좌가 살짝 보입니다.



내려와 봤습니다.

고종때 인천으로 들어오는 이양선을 막기 위해 설치한 포대라고 하네요.



보무도 당당히 걸어오는 냥이 한 마리.


너무도 당당한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봤습니다. :)



이제 철교를 건너가 봅니다.



바닥에는 투명창을 설치해서 아래가 보이도록 해 놨습니다.

다만 미끄럼방지 패드 같은 걸 붙여놔서 썩 잘보이지는 않습니다.



소래포구의 어선들



어선들이 실어온 물고기를 옮기는 모습이 다소 이채롭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쪽은 수심의 차이가 커서 아마도 저렇게 수위가 낮을 때는

아래쪽에서 끈을 달아서 올리고, 수위가 높으면 자연스럽게 가까이에서 내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어선 한 척이 들어오네요.



오늘 여기서 3시쯤 자리를 떴는데 6시에 어시장이 물에 잠겼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본 불독 두 마리



그 중 한 마리가 바닥에 주저앉아서 꼼짝을 않습니다.



"나 이제 더는 못 가!" 라고 하는 것 같네요.



그렇게 제가 뒤로 돌아서 갈 때까지도 그자리에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와 본 월곶포구



이쪽은 아직 물이 안차서 별로 볼 게 없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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