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 Dorimcheon Stream) 을 걸어봤습니다.


겨울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어제 오늘 날씨가 마치 초봄처럼 너무 좋았습니다.

마침 약속이 있어 가는 길에

도림천을 따라서 걸어봤습니다.

몇 번 걸어본 적이 있지만 늘 신대방역 부근에서 끝냈었는데

오늘은 신도림까지 걸어봤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내려갑니다.


며칠전에 조금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남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징검다리


신림사거리 / 신원시장 부근의 쉼터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아침 시간은 아직 날씨가 좀 차네요.


자전거도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신형(?) 징검다리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쪽으로 걸어갑니다.


요즘은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리들


하천변에는 억새가 빛을 받아서 반짝입니다.


물에 비친 커스틱스


아침운동 하러 나온 몇몇 동네주민들이 보입니다.


당연히 아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신림에서 출발한 전철이 신대방역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뒤쪽에는 관악산이 보입니다.


공사장이 나타나는군요.


감독중인 새 한마리.

비둘기 같은데 몰골이 어째 좀...


앞쪽은 산책로가 끝나는 곳이라 반대편으로 건너서 가야 합니다.


건너편 산책로. 뒤쪽으로 바라본 풍경


여긴 눈이 좀 더 많이 쌓여있네요.


바로 앞에 신대방 역이 보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소년


공사현장이 나타난 관계로

다시 하천 오른쪽 산책로 쪽으로 건너갑니다.


오리들


물 속에 머리 쳐박고 열심히 먹이를 찾는 오리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누군가 내팽개치고 간 우산이 떠 있네요.


신대방역 아래를 지나는 중입니다.


햇빛이 조금씩 더 많이 비치고 있습니다.


신대방역사


고가철로 교각 사이로 노란색 아침햇살이 내리쬡니다.


귀여운 병아리 흔들의자


자전거 도로


비만비둘기 커플이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신대방을 떠나는 열차


구로디지털단지로 가네요.


아침에 좀 추웠던 날씨가

햇빛이 내리쬐면서 조금씩 따뜻해 지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자전거를 운전중인 아주머니


하천의 물도 햇빛을 받아서 반짝반짝


이내 어두컴컴한 다리밑을 지나갑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역사 아래입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카잣 둠' 의 느낌이 살짝... :)


오.... 빛이여~~


이건 무슨 생뚱맞은 분수쇼인가?


나름 휴게공간 처럼 만들어 놓은 듯 싶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나갑니다.



신림역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40여분 가량 걸렸군요.


저 앞에 대림역이 보입니다.


수영금지!!


아니..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요?


대림역을 지나왔습니다.


저 연결통로 위에는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휘리릭~ 날아가는 독수리.... 같이 보이는 비둘기


앞으로 계속 가면 영등포수변둘레길이 나옵니다.


뭔가 굉장히 정돈된 모습의 에어컨 실외기


비교적 넓은 공간이 나왔습니다.


이 주변은 풀이 많이 자라면 좀 볼만은 하겠네요.


옆에서 전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앉아 있는 승객의 뒤통수


열차의 끝


다시 다리 아래를 지나갑니다.


이번에는 정면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열차가 들어오네요.


네. 신도림 역에 도착했습니다.


KTX 신천도 한 대 서 있군요.

저 열차가 여기에 정차하나요??


많은 승객들이 타고 내리고


다시 전철은 출발합니다.


신도림역은 요즘 한창 공사중이라 어수선합니다.


독특하게 생긴 조형물이랑 전망대(?) 가 있네요.


좀 더 가까이에서...


저쪽은 하천 건너편이고


저는 이제 이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안양천으로 쭈욱 계속 가서


빙~ 돌아서 오고싶지만...


아침을 안먹은 터라... 거기까지 갔다오기는 힘듭니다. :-|



금속으로 만든 솟대가 있네요.


영등포역 쪽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역 특색에 맞는 멋진 조형물이네요.


영일시장 앞을 지나는데

'두두두둑' 거리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빌딩 옥상에 왠 군용헬기가 떠 있네요.



시장을 지나서 약속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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