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과천누리마축제
올해도 과천축제가 열렸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누리마축제'라는 이름이 붙었죠.
오후 2시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말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공연장 한쪽 옆에는 요런 조랑말 한 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말을 탄 기수들 등장
멋진 공연을 펼칩니다.
그 와중에 갑자기 풀뜯던 꼬마녀석이 울타리를 뛰어 넘어 공연장 쪽으로 왔습니다.
마치 신난 어린아이 처럼 마구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더니
급기야 공연장 안으로 난입
나... 나도 할 수 있어!!
큰 말들이랑 함께 마구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백마를 타고 나온 여성 기수
그런데 잘 달리던 말이 갑자기 멈춰서더니
관객을 코앞에서 커다란 덩어리를 풍덩풍덩...
시원하게 쏟아내고 다시 걸어가는 말과, 뒷처리를 위해 삽을 들고 달려오는 단원.
다시 계속해서 공연은 이어지고
이번에는 아까 봤던 그 날뛰던 조랑말을 타고 달려나오는 기수
마상무예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화려한 공중 텀블링이 펼쳐집니다.
홀스 아트 서커스 (Horse Art Circus) 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공연을 펼친 말 한 마리가 탈출을 감행!
제가 있는 곳 방향으로 달려오더니
행사장 출구 근처에서 가까스로 붙잡혔습니다.
편집영상
한쪽에서는 다른 공연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또 다른 공연장소에서도 다음 공연이 준비중이네요.
그 중간에 위치한 공연장소에서는
풍선을 이용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못생김 발사!
풍선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것들을 만들어서
구경온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줍니다.
시민회관 앞 공터에서 또 다른 공연이 열렸습니다.
마침 공연장면을 촬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브이를...
촛점이 잘못맞았네요. :(
퍼니스트코메디서커스쇼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서 서커스 공연도 하고
음악 연주도 하고 관객들과 호흡을 맞춰 여러가지 서커스를 선보입니다.
이 중에서 서커스 공연장면만 모아봤습니다.
날씨가 살짝 덥습니다.
햇살이 제법 따갑네요.
이건 오후에 있을 다른 공연에 사용되는 로봇(?)이로군요.
귀여운 말 놀이기구
다시 시민회관 앞마당.
'거리의 악사' 라는 꼭두각시 공연이 진행중입니다.
인형술사도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예전 다른 축제때 요 인형들을 전시해 놓은 것만 봤는데
실제로 공연하는 걸 보는 건 처음이로군요.
제일 인상적이었던 인형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팀버튼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인형들도
공연속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는군요.
공연영상
그렇게 몇 가지 공연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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