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선재도 다녀왔습니다. ( Yeongheung-do & Seonjae-do )


영흥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보통 자주 안나가는 편인데 오늘은 외출을 해 봤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영흥도를 가는 것은 썩 편리한 편은 아닙니다.

일단 오이도역으로 간 다음 2번 출구로 나와서 왼편으로 직진을 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790번 좌석버스를 탑니다.

요금은 현금,카드 모두 2500원으로 동일.


버스 시간표는 위 사진에 나오는데 출발할 때는 옹진군청 출발 시간표를 참조하면 됩니다.

저는 3회차 7시35분에 오이도역을 출발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다만 실제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은 아무래도 지하철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 차이가 납니다.

제 경우는 7시 40분 살짝 지나서 탑승을 했습니다.



주말이라 차들이 덜 밀리는 것인지 몰라도 1시간 채 안걸려서 45분 가량 달려서

영흥수협공판장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건너편 도로로 건너간 다음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갑니다.

가운데쯤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어선들이 많이 보입니다.



음 바다냄새~





저쪽에서 어선 한 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밤새 고기잡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낚시배인 것 같네요.



바다위로 햇살이 부서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선착장에 내려앉은 갈매기들



바다위를 스치듯이 날기도 하고



어선 주위로 날아들기도 합니다.



정박중인 고깃배들



아래쪽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난간 쪽에는 배모양의 장식이 있네요.



갈매가 한 마리가 빠르게 스쳐갑니다.



가로등 위에도 한 녀석이 날아와 앉아있습니다.



선착장에 내려서 본 배들



출어를 나갈 준비는 다 마쳤나 모르겠군요.



저 파란색 기둥들은 뭘까요?



해안쪽을 계속해서 따라 걷습니다.



조금 전 버스를 타고 지나왔던 영흥대교가 보입니다.



그 아래로 갈매기들도 날아가네요.



드넓게 펼쳐진 갯벌



패류들을 잡아다 놓았네요.



바닷가의 빨간 집. 왠지 이런데서 살고싶은 생각이...



어느 집에서 키우는 누렁이 한 마리가 쳐다보고 서 있습니다.



번호를 매겨놓은 부표들



그물등의 어구들



다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차오르면 저 배들도 떠오르겠죠.



구명장비함



저 바다 위의 자그만 섬은 이름이 무얼까요?



염벗나루길



이쪽으로는 내려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네요.



해안가 마을을 계속해서 지나갑니다.



저 오른쪽 멀~~~리 보이는 곳까지 계속 갑니다.



차들은 별로 다니지 않습니다.



썰물이라 그런가 갯벌이 꽤나 넓습니다.



샤갈역?



카페열차



바다 외에는 별다른 풍경이 없는 도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오래되 보이는 학교가 있습니다.



텅 빈 축구장 골대



학교 옆 도로를 따라갑니다.



십리포 해수욕장 방향으로 갑니다.



별다른 풍경은 없습니다.



조만간 꽃을 피울 것 같은 망울



초록색 공영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시간표는 맨 첫번째 사진에 나옵니다.



한참을 걸어서 십리포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바닷가



3월중순의 바닷가는 그냥 조용합니다.



사람들도 거의 없는 해변을 걸어가 봅니다.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잠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잎이 자라나면 꽤나 울창할 것 같습니다.



재미난 장승들이 있네요.



인천상륙작전 전초기지 기념비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주는 사람들과



양식장의 어민들이 보입니다.



저 쪽에 뭔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군요. 그 쪽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재미나게 생긴 자판기 하우스(?)



산책로로 올라갑니다.



저 멀리 유람선 한 척이 빠르게 다가옵니다.



실제로는 꽤 멀리 떨어져 있죠.



이거 뭘까요? 묘하게 생긴 바윗돌입니다.



절벽에는 낙석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산책로는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고 여기서 그냥 끝납니다.



끄트머리쪽에서 바라본 건너편 해안



이제 다시 돌아갑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꽤나 넓은편이로군요.



여름에 오면 제법 근사할 것 같습니다.



이제 바로 뒤쪽에 있는 도로를 따라서 갑니다.



처음 여길 올 때 무리하게 섬전체를 돌 생각을 하지 않고 십리포 해변까지만 왔다가

돌아갈 계획을 했기 때문에 실제로 계획대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덜 걸렸기 때문에 시간은 제법 이른 편입니다.



재미나게 생긴 팬션이 보입니다.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저 음식점을 보면서 뜬금없이 영화 '초록물고기' 속 닭백숙집이 생각이 났습니다.



소도 한 마리 보입니다.



호랑이 처럼 걷고있는 고양이 한 마리



이쪽으로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더니



옆 집의 개짖는 소리에 놀라 달아나 버리네요.



여긴 포도밭인가요?



교회도 하나 보입니다.



그 앞 약간 좁은 도로를 따라서 갑니다.



응? 영어.... 학원?



여긴 꽤나 허름해 보이는 건물입니다. 꼭 초소같이 생겼습니다.



좁아보이는 길을 지나가면



공영버스정류장인 모양입니다.



여기서 또 왼쪽으로 갑니다.



이 건물은 모재단 연수원 건물입니다.



이제 여기서는 오른쪽 길로 갑니다.



왕가양지말길 이라는 약간 어려운 길이름.



학교가 보입니다. 영흥 중,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건물 앞쪽을 지나갑니다.



학교앞을 지나가다 보니 왼쪽으로 자전거도로가 새로 생긴 게 보입니다.



일단은 저 자전거도로가 어디로 이어지는 지 몰라서 애초 계획대로 그냥 도로를 따라 갑니다



근데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그냥 저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가도 될 뻔 했습니다.



민박집 앞을 지나왔습니다.



저멀리 자전거 도로도 계속 비슷한 방향으로 이어지네요.



성인자동차공업사. 아마도 주인 이름이 성인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나 이 쪽으로 자전거도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큰도로가 나왔습니다. 여기서는 당연히 왼쪽으로 가야 합니다.



저 멀리 수평선이 보입니다.



저 쪽으로 쭈욱 가면 처음 도착했던 버스정류장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아까 본 자전거 도로로 왔더라면



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조금전에 본 도로로 나왔겠죠.



뒤쪽을 돌아보니 군함 한 척이 있고 깃발들이 있는게 무슨 전적비 같은 게 있나봅니다.



양식장을 지나갑니다.



양식장 옆을 지나가는 것 외의 별다른 풍경은 안보이네요.



아시안게임 기념물이 있습니다.



영흥도 버스터미널입니다. 790번 버스의 종착지도 여기입니다.



현재위치 안내도

여기서 바로 버스를 타지 않고 영흥대교를 걸어서 건너가기로 합니다.



영흥대교 위로 올라선 뒤 내려다 본 수협공판장



선착장의 배들



아침에 저기 내려가서 둘러봤었죠.



고기잡이 나서는 배들



섬 옆으로 인공방파제가 듬성듬성 있습니다.



그 사이를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어선들



다리를 건너오면서 뒤돌아 본 영흥도



바다가 얕아졌을 때는 저 섬에 건너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리 아래쪽으로 지나가는 배 한 척



첫 번째 주탑 아래를 지나갑니다.



반대편에서 본 주탑



그리고 바로 아래에서 본 모습



바지선 한 척이 보이는군요.



선재도 쪽으로 왔습니다.



다리를 건너오면서 왼쪽편을 보니 해안가 풍경이 꽤 좋아 보였는데



막상 이쪽으로 건너오니 그 쪽은 보이질 않고 그냥 기념물만 있네요.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낚시터 쪽으로 가게 되는데 덤프트럭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길래



그 쪽으로는 가지 않고 그냥 왼쪽길로 가기로 합니다.



어린이... 조심...



선재도 해안마을을 지나갑니다.



역시나 바닷가, 그리고 송전탑들만 보입니다.



뭔가 을씨년스러워 보이는 건물



주말이라 공사를 쉬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버려진 것인지...



색깔이 알록달록한 팬션이 하나 보입니다.



여긴 커피숖 야외 테이블



다시 큰도로 쪽으로 나왔습니다.



여긴 인도가 따로 없어서 갓길로 다니는데 살짝 위험합니다.

살짝 돌아가더라도 팬션과 모텔들이 있는 조금 안쪽길로 갔다가

되돌아나오는 편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갓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갈라진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을 쭈욱 따라서 갑니다.



낭하리 해수욕장을 지나갑니다.



갈매가가 머리 위에서 선회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 바로 위를 지나갈 때면 혹시라도 폭격을 할까봐서 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측도로 가는 바닷길이 나옵니다.



이곳도 서해안 여러 섬들처럼 물빠지는 시간에 맞춰서 건너갈 수 있습니다.



근데 주변 어디에도 물빠지는 시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가라는건가??



저 차는 왜 저기 들어가 있는지...



안쪽으로 조금 걸어가 봤지만, 굳이 측도로 건너갈 생각은 없습니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서 가까운 버스정류장 쪽으로 나갑니다.



팬션 한 곳에서 개 한마리가 나와서 짖어댑니다.



얘는 목줄도 안하고 아예 입구를 나와서 마중을 하고 있네요.



와! 저긴 자유의 여신상도 있군요.



영흥도에서 790번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이 매시 10분입니다.

시간이 좀 더 여유있었다면 선재대교입구 정류장까지 갔을텐데

버스가 올 시간이 가까왔길래 곧장 문말삼거리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다시 790번 버스를 타고 오이도역으로 간 다음 지하철을 타고 되돌아 왔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2만4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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