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 284 & 남산공원 ( Old Seoul Station & Namsan Park )


지난달 22일부터 10월3일까지

문화역서울284(구.서울역) 에서 '사랑하라!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했습니다.


무료전시이지만 입장권은 줍니다.

옛날 열차표처럼 생긴 티켓을 주고는


입구 앞에 차장이 표확인을 해 줍니다.


전시는 오른쪽에 보이는 것 처럼

19가지 소주제로 나눠서 전시중입니다.




1층 첫번째 전시실부터 들어가 봅니다.


오래된 가게와 물건들이 전시중입니다.


식당인 모양입니다.


전당포도 있군요.


각종 술병과 막걸리 주전자


떡방아간도 보입니다.


전파상이네요.


왼쪽에 보이는 TV는 고향집에도 몇 년전까지 있던 거랑 비슷하군요.


전축 라디오 텔레비전 시계 수리


오전이라 그런지 관람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만화방


전 어렸을 때 만화방을 드나들지 않아서 어떠했는지 알 수가 없군요.


아이스케키 자전거


잡화점

왼쪽에 보이는 양갈래머리 여학생은

관람안내 도우미입니다.

남녀 할 것 없이 다들 저렇게 옛날 고등학생 차림새를 하고 있더군요.


상점내부


빈병


'부탁~~해요~~'

전 어릴 때 칠성사이다 보다는 킨사이다를 더 좋아라 했습니다.

왠지 병 모양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즐 사이다...


이걸 뭐라고 하지요?

학교가면 아이들이 이러고 놀고 있었죠.


양장점


어릴적 고향 이웃집에도 양장점이 있었더랬죠.


다방. 커튼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다 쓴 연탄재


옛날 전기계량기 까지 꼼꼼하게...


미용실



화사한 햇살 때문인지 영화 'M' 의 한장면이 생각나네요.


사진관


오래된 카메라


폴라로이드 사진기


옆으로 가면 시대별로 여러가지 물건들이 전시중입니다.


다이얼식 전화기


오래되어 보이는 책들


법랑 찬합 도시락


625당시 피난민들의 짐


여기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군사분계선


옛날 수류탄


미국산 비료


미군 전투식량


625당시의 항공촬영용 카메라


난민촌 모형


빽빽하게 들어찬 슬레이트 집들


선풍기


가족계획을 위한 피임기구


옛날 책가방


저 책가방의 부국 이라는 글자는 왠지 모르게 알 것 같은 느낌


69년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동양미들급 타이틀매치 포스터


박카스, 구론산, 양귀비, 원기소 등등


버스 정류장 부근 작은 매점에 붙어있던 간판들


염가봉사 ㅎㅎ


68년에 등장한 선데이 서울 창간호


63년에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당시 10원


베트남전 당시 군수물자로 수출되었다는 왈순마 라면.

'롯데공업 주식회사' 는 현재 농심


이렇게 도우미들이 직접 사진도 찍어주네요.


미니 턴테이블인가요?


부잣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앞부분에 서랍처럼 문이 달린 TV


어릴 때 고향집에서 봤던 왼쪽의 저 가방. 색깔은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석유풍로


70년대로 넘어갑니다.


중학교 추첨기. 일명 뺑뺑이.


당시의 잡지책들.


어느 집에 가도 볼 수 있었던 못난이 3형제 인형.


이 커피포트는 저희 고모가 가져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 이 보온밥통. 저희 집에도 있었더랬죠.

색상이랑 무늬도 똑같은 것 같네요.


녹색 공중전화



빨강색 공중전화


당시 국민학교 교과서


공병우 타자기

'고친다고 손대지 말 것' ㅎㅎ


옛날 택시 미터기


종합선물세트 같은데... 저렇게 생겼었나요?


금성사 라디오


가운데 있는 신발이 타이거 운동화


탁상시계


색동고무신과 하얀고무신


이게 실내화 던가요?


로보트 태권 브이


책걸상


쌀통!!

저희집에도 저거 있었는데, 벌레가 너무 잘 생겨서 쓰지도 않았죠.


냉장고


라디오랑 전자계산기


80년대로 넘어갑니다.


각종 영화 포스터들


김치냉장고가 생각보다 오래되었군요.


삼보 트라이젬


옛날 컴퓨터들이군요


저 드라이브는 어째 8인치 디스켓용이 아니었을까 싶은...


삼성컴퓨터. 아마도 286인듯


금성 컬러모니터


이건 잘 모르겠군요.


호돌이


금성 컬러TV


국산 1호 휴대폰.

당시 대졸초임의 10배 가격.


객석 창간호


주간야구. 아... 최동원


90년대는 꽤 익숙하죠.


조립장난감


이제 휴대폰이 제법 보급이 되었습니다.

호출기 겸용 휴대폰이라는데 저런게 있었나 싶네요.


이건 옛날 주민등록증인데 이게 왜 여기에...


각종 게임기


MS DOS 입문


하이텔 단말기


조이스틱


변신합체 킹라이온


폐 메인보드를 활용한 전시품



옛날 북한 생활용품들



각종 인쇄물들이 전시된 곳으로 옵니다.


당시의 투표함


선거홍보포스터


여러가지 포스터들


해방기념 포스터


미군정 장관과 미국 국무장관이 발표한 성명서


625 포스터


존 포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포스터


전쟁으로 파괴된 서울시의 지도

주황색은 6.25후 파괴된 지역, 파란색은 1.4후퇴 이후 파괴된 지역


콩을 더 많이 심자. 농부들이 말하는 것을 듣자.

그래서 제가 콩을 주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응??


수돗물 공급량 변화를 홍보하는 포스터


미군기와 소련군기 구별법


삐라 신고 홍보 포스터


각종 담화문들이 있습니다.

이건 한국 요구를 수용않는 휴전협정을 반대한다는 당시 국방장관의 담화문


연말 연하장 등의 홍보포스터


하사관 후보생모집 포스터


육사생도 모집 공고


건강한 아기 위해 고루 갖춘 음식 먹자!


쥐를 잡자 쥐를!!


민방위 6주년 기념 포스터


6번째 주제 전시실은


해방 당시의 신문 기사들입니다.


일본은 끝났다


일본 항복


전쟁이 끝났다


방송 문화 관련 전시실


각종 옛날 방송장비들입니다.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컬러 방송을 위해 도입되었던 컬러 ENG 카메라


방송장비 국산화 정책 일환으로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조립한 카메라


소형 CCD 카메라가 탑재된 수중카메라


이것도 일본산 부품을 수입해서 만든 국산카메라


이산가족찾기 방송 관련


50년대의 휴대용 녹음기


6.25 당시 해상이동방송 안내도표


뉴우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옛날 방송용 카메라


2층까지 전시가 이어집니다.


해방이후의 사진들


그 당시와 현재의 가전제품들을 비교해 놓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들


옛날 버튼식 전화기와 슬라이드식 폰, 휴대폰.


다이얼식 전화기와 자석식 전화기


2조식 세탁기. 집에도 이런게 있었더랬죠. 친척집에서 얻어왔던...


석유풍로.

'실과' 수업시간에 요리(?)수업을 한답시고

저 큰걸 들고 학교를 갔던 기억이 나네요.


초창기 전자렌지


당시에는 부잣집에서나 봤을 법한 프로젝션 TV


6.25 전사자, 실종자들


전시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뒤쪽편에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채위를 위한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굴된 M1 실탄


수통과 숟가락


기억의 방




베스트셀러 서적들





대중가요들




실내 전시 관람을 마치고


뒤쪽으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자동차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포니1



지프


시발택시


시-바-ㄹ


어라 이건 못보던 차인데...


어릴 적 집 뒤쪽이 폐차장이어서 어지간한 국산차들은 많이 봤는데


이건 여기서 처음 보는 것 같네요.

하긴 2005대만 생산되었다고 하니...


소방차


한쪽에서는 옛날 영화가 상영중입니다.


시간이 맞으면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상영하는 영화 포스터입니다.

영화가 계속 바뀌는 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전시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서

다시 지하철 서울역으로 들어가서 8번출구로 나갑니다.

이 모지리 시키들.... 중구가 시키드나~


중구!


육교와 고가도로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간 다음 왼쪽으로 쭈욱 올라가면


남산공원으로 연결됩니다.


하아... 가을이 온 줄 알았는데...

아니로군요. 엄청 덥습니다.


거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네...


일기예보에는 구름많음 이었는데 구름은 커녕 맑고 햇빛이 마구 내리쬡니다.


김구 선생 동상을 지나서 올라갑니다.


엇, 아직 공사가 안끝났군요.


오른쪽으로 꺾어서 간 다음, 화장실에 잠깐 들렀다가

왼쪽편으로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뒤편으로 가면


서울타워 가는 방향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기 발굴작업은 다 끝났고 공원 조성중이라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공원이 완성된 이후에 다시 와봐야겠네요.


화장실 옆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포토 아일랜드? 그건 뭐지??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무 그늘이 있다는 것과


바람이 제법 분다는 점


포토 아일랜드가 뭔가 했더니만 그냥 전망대로군요.


들어가 봅니다.


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어디가 어딘고...?


안내도가 있네요.


한국은행 앞 교차로가 보입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타워가 가까이 보이네요.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길래 여기서 좀 쉬었다가 갑니다.

오랜만에 계단을 올랐더니 제법 힘들군요.


남산 케이블카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고 난 이후라 여긴 아무런 끌림이 없습니다. ㅎㅎ


왜 여긴 이끼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자물쇠를 보긴 처음


여기도 자물쇠 저기도 자물쇠, 심지어 휴대폰 케이스도 있군요.


곳곳에 자물쇠


자물쇠 너머 도시풍경


2중 3중으로 겹겹이 쌓인 자물쇠들


목멱산 봉수대 턴


팔각정에 도착


서울타워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산타워라는 이름이 좀 더 익숙하군요.


한쪽 옆 전망대에서 내려다 봅니다.

타워 전망대는 입장료가 비싸서 그냥 밑에서 주변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타워 위에는 나중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모르겠군요.


예쁘게 꾸며놓은 벤치


인증샷 찍기 좋게 생겼네요.


여기 유리는 너무 불투명해서 바깥 풍경이 잘 안보입니다.

근데 저 카페 안쪽 유리를 통해서는 잘 보이네요.


평일이지만 관광객들이 제법 많네요.


트릭아트 박물관으로 가는 길


카메라 화각 안에 타워가 다 안들어오는 관계로 대각선으로 촬영을...


앞쪽 전망대에서 내다본 풍경


아파트들 참 많네요.


30년 전에 묻은 타임캡슐. 무려 500년 후에 개봉한다는데...

과연 그 때까지 이 나라가 남아있을지...


이제 내려갑니다.


버스정류장.

여기서 버스를 타고가도 괜찮겠지만, 전 당연히(?) 걸어서 내려갑니다.


서울시티투어 버스.


남산 투어 버스


관광버스들이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양갈래길에서 잠시 고민.

왼쪽으로 내려가면 국립극장 쪽으로 바로 내려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남산야외식물원 방향으로 가고...


결국 오른쪽 남산야외식물원 방향으로 갑니다.


공사중인 도로라서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먼지가 심하게 나네요.


여기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63빌딩이 보이는군요.


서울타워랑 함께...


남산 고유소나무림 탐방로


여기가 출구.


출구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예전 소요산삼림욕장 갔다가 피부염 걸린 이후로

나무가 직접 닿을 수 있는 곳은 피하고 싶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입구도 나오네요.



이제 야외식물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내려가 봅니다.


생각보다 꽤 내리막길을 오래 걸어가야 합니다.


나중에 올라올 때 좀 힘들겠다는 생각...


야외식물원은 이미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등산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피곤해 졌습니다.


그냥 좀 앉아서 쉽니다.


반대편은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다시 왔던 쪽으로 돌아갑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오르막길은 힘들군요.


갈림길로 돌아와서 내리막길로 갑니다.


한남대교가 보입니다.


무역센터 빌딩도 보이네요.


잠실 롯데 월드 타워도 보이구요.


구름이 좀 있지만 시계가 나쁘지는 않군요.


국립극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기도 온통 공사중이로군요.


계단 위 저쪽으로 갑니다.


청소년 하늘극장


분수대 옆 쉼터로 와서 잠시 쉽니다.


낮기온이 30도쯤 되는 것 같습니다.


딱히 여기서 뭔가 보려고 온 것은 아니므로 잠시 쉬었다가 나갑니다.


춘강 박승희 기념비


내려가는 길 바닥에


별모양의 금속장식물이 박혀 있네요.


국립극장 출입구로 내려왔습니다.


바로 옆에 기념탑이 하나 있네요.


내려와 봅니다.


딱 봐도 뭔지 알 수 있을 정도


3.1운동 기념탑입니다.


장충테니스장을 지나갑니다.


다시 동상이 하나 보입니다.


유관순 열사 동상


장충리틀야구장이 나왔습니다.


두산베어스기 전국 리틀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입니다.


관람석으로 들어가서


아주 잠깐 아이들 야구경기를 구경합니다.


관객들은 많지 않은데 아마 전부 가족일 거라 생각합니다.


길을 건너 장충단공원으로 왔습니다.


이 준 열사 동상


찻집이 보이네요.


꽤 예쁘게 생긴 찻집이네요.


폭포쪽으로 왔습니다.


폭포물에 목욕하는 새들이 귀엽네요.


장노출 사진도 시도해 봅니다.... 만

삼각대가 없으니 꽤나 흔들립니다.


잠깐 구경하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다리가 하나 나오네요.


수표교

청계천 복개공사를 하면서 옮겨졌다가 65년에 여기로 옮겨왔다고 하네요.


서울 타이거 버스 정류장.

이런게 다 있군요. 몰랐넹.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립니다.

여기서부터 독도까지 431킬로미터


올해 초에 리모델링해서 개관한 장충체육관입니다.


여기도 딱히 뭔가 볼 게 있어서 온 것은 아니고,

그냥 내려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다시 동대입구 전철역으로 가서 교대까지 간 다음

2호선으로 갈아타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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