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에서 접사필터 연습...


이번에는 지난번에 잠깐 테스트 해 봤던 접사필터를 써먹을 생각으로

작년 6월초에 방문했었던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 사이 입장료가 1천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아침 9시에 문을 엽니다.


그래서 9시에 입장을 했습니다. :)


역시나 오늘도 안개가 낀 여름아침입니다.


지난번 방문했던 경로를 따라서 순서대로 둘러보기 시작


참나리꽃이 보이네요.


수생식물원에는




역시나 여름이니만치 연꽃이...


습지생태원 관찰로


역시나 접사필터를 사용해 볼 목적으로 왔으므로


접사를 시도해 봐야겠죠? :)


처음 생각에는 제가 가진 망원줌렌즈에서 효과가 더 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망원렌즈에 부착해서는 자동촛점이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효과는 좀 덜하더라도 자동촛점이 좀 수월한 광각단렌즈에 끼워서 사용해 봤습니다.


식충식물


네펜데스 입니다.


안수리움


바나나!!


아부틸론 처럼 작은 꽃도 근접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물방울온실에서 이것 저것 둘러 본 다음


다시 망원렌즈로 바꿔끼우고.. (오~ 바나나)


기능성식물원 쪽으로 가 봅니다.


이쪽에 허브원이 있습니다.


매우 작은 꽃들이 있으므로 당연히 접사를 시도해 봐야죠!!!


버베인



체리 세이지


스피아민트


콘플라워


생긴 게 좀 외계스러운


렘즈 이어


프렌치 라벤다


캣닙


마조람


레몬 버베나


벨가못


레몬그라스


레몬타임


밀크시슬


헬리오트로프


레몬밤


카펫타임


헬리오트로프









얘네들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오. 곤충 하나가 꽃에 앉았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봅니다.


곧 이어 꿀벌도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최대한 가까이 가서 촛점을 맞춰 봅니다.


영상으로도 찍어 봤습니다.

망원줌에 필터를 연결했을 때는 자동촛점보다는

수동촛점으로 놓고 최대한 가까운 곳에 촛점을 설정한 다음

앞뒤로 움직이면서 촛점이 맞는 거리에서 찍는 편이 수월하네요.


이건 근접촬영은 아니지만 400fps로 촬영을 처음 해 본 거라서 올려봅니다. :)


호습성식물원에 있던 노랑어리연꽃


연꽃들도 최대한 근접해서


꽃 내부를 찍어 봅니다.


이건 무궁화


무궁화에도 꿀벌이 꽃가루를 마구 뭍히고 다닙니다.


오늘 여기 온 또 다른 목적 중 하나인


무궁화원



작년에 왔을 때는 꽃이 피기 전이라서 아무것도 없었죠.


지금은 활짝 폈습니다.









한참 찍다보니 꽃들 모양새가 조금씩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제서야 이름표를 확인해 봅니다.



이건 화랑


설단심


첫사랑


눈보라


바이칼라


보다시피 품종별로 구분해서 심어놓은 게 아니라 그냥 부근에 이름표가 놓여 있어서

정확히 어느게 어느건지 잘 구분은 안됩니다.



옥녀


새한



게다가 이름표가 없는 것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밤송이


밤송이도 찍어 봅니다.


유실수원 옆에는


대나무를 심어놓은 좁은 오솔길이 하나 있습니다.


잠깐 앉아있다가 가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무려 네시간 넘게 두 바퀴 가량 둘러본 다음


수목원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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