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우리꽃 식물원 ( Hwasung Botanical Garden ) & 3.1운동 순국유적지 방문


경기도 화성에 있는 우리꽃 식물원을 방문했습니다.

장마철이 예년에 비해 늦어지면서

비오는 날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오후부터는 비 예보가 있었습니다.

일요일까지 쭈욱 비가 이어진다고 해서 예정보다 며칠 일찍 방문을 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사당역에서 내려 4번출구로 나갑니다.

4번 출구에서 앞쪽으로 몇발짝 더 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R8155번 시외버스를 타면

'해창1리.우리꽃식물원' 앞까지 1시간2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버스요금은 3,500원이고 환승은 안되는군요. :-/


아침 9시부터 문을 여는 곳입니다.

올라가는 입구에 안내도가 있네요.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장승도 보입니다.


식물원 본관 건물이 보이네요.


아직 9시가 채 못되어서




주차장 옆 공원을 잠깐 둘러봅니다.


아침 9시. 제일 먼저 방문을 합니다.

지난번 물향기수목원 때도 그랬고, 그 전 서울동물원 때도 그랬고

제일 먼저 방문하는 기분은 꽤나 상쾌합니다. :)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갑니다.

본관건물에는 양 옆으로 실내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계단을 지나서 밖으로 나가면


커다란 유리기와집 모양의 유리온실이 나옵니다.


사계절관입니다.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오... 뭔가 거대한 느낌.


높이가 높고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통행로를 따라서 가 봅니다.


지리산, 백두산, 설악산, 한라산, 태백산에 자생하는 식물들이

한데 모여있는 곳입니다.


저 바위산이 5대 명산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장독대 뒤 대나무 숲을 묘사한 공간입니다.


장독대.


요런거 멋지네요. :)


약간 높이만 더 높았다면 정글같은 분위기가 났을 수도.


동굴. 


아래까지 들어갈 수는 있지만 반대쪽으로 곧장 통하는 길은 아닙니다.


온실 한바퀴 빙 돌아서 반대쪽으로 가면


석.목부작 전시관이 나옵니다.


나무와 돌 기타 부재와 식물들을 이용해서


아기자기하고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 이 시계 멋지네요.


여기 내부는 조금 시원하네요.


커다란 바위산


다시 관찰로를 따라서 갑니다.


분위기 있는 석등.


저 쪽으로 나가면 출구인데


으앗. 물이 마구 넘쳐서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때마침 관리하는 분이 지나가다 발견하고서 물을 치우는 동안


저는 왔던 길을 되돌아서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갑니다.


그 사이 망원렌즈로 근접촬영도 해 봅니다.


뭔가 썩은 고목 같은 느낌.


모두 주목~


여러개의 돌기둥에 붙어 자라고 있는 식물들


입구 부근에 쉼터도 있습니다.


입구로 나간 다음 온실 왼쪽으로 돌아서 출구쪽으로 들어왔습니다.


거의 다 둘러본 셈이라 출구쪽으로 다시 들어와도 크게 볼거리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출구 근처에 이런 건 볼 수 있죠.



봉황인가요?



'천년의 기다림'


'비상하는 화성'


독수리 얼굴 확대


출구로 다시 돌아 나갑니다.


이 쪽은 식물이용원 입니다.


참나리꽃이 가득 폈네요.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숲속으로 가는 다리를 지나기 전에 왼쪽으로 내려가면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수련들이 한데 모여 있군요.


빨간색 수련


흰색, 노란색, 분홍색 수련이 한데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연못 가에서 바라본 사계절관


다리를 건너갑니다.


건너가면서 아래를 보니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군요.


산책로 안내도입니다.


다리 모양도 꽤나 멋지게 만들어져 있네요.



올라가는 길은 계단과 숲속길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는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면서 보면 계단 주위로


여러가지 식물들이 가득 있습니다.


근데 이 계단 생각보다 꽤 높이 올라가네요.


올라가면서 틈틈이 뒤로 돌아서 식물원을 내려다 봅니다.


나무 계단 틈 사이로 자라고 있는 식물들


이제 막 새로 자라는 것 같은 잎사귀들


맨 윗부분은 계단이 없고 그냥 숲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드디어 꼭대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넓~게 파노라마로도...


하아... 너무 덥습니다.

오늘 기온은 그리 높지 않지만, 습도가 높은데다가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느라

땀이 많이 납니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갑니다.

사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올라올 때는 저쪽 숲길로 올라오고, 

내려갈 때 계단을 이용하는 편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숲길 경사도와 바닥 돌맹이 들을 고려해 보면

내려갈 때 숲길로 갈 경우 미끌어질 우려가 좀 있거든요.


숲길로 지나가면 중간중간 쉼터가 있는 걸 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냥 다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계단을 내려와서 왼쪽을 보면 솔숲쉼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앉아서 목도 축이고 쉽니다.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습니다.

사실 도착했을 때 이미 한 두 방울 떨어지기도 했으니까요.


다리 건너편에 숲속체험관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 주차장 쪽 방향으로 길이 하나 보입니다.


위의 안내도에서 본 22~26번 장소인 산림욕장~탐방로, 우리꽃생태원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길이 맞는지 사실 애매합니다.


가다보니 묘지도 보이네요. :-0


위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 일단 왼쪽으로 직진을 먼저 해 봅니다.


다리가 있군요. 길이 맞나 봅니다.


...가 아니고, 길이 더 이상 없습니다. :-ㅑ


다시 되돌아와서 좀 전의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또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군요.


왼쪽으로 가 봅니다.

아... 여기가 24번 장소인 무궁화동산이 모양이네요.

근데 무궁화는 어디??


다시 돌아내려와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 보니...

역시 조금 전 거기 건너편이 나오네요.


안내도에만 나오고, 길안내 표시도 다리 아래에 있는 '무궁화동산' 방향 안내표시 하나 뿐.

그 이후부터는 어디로 가야 나온다는 안내표시가 없네요.


그냥 되돌아 나왔습니다.



사계절관 뒤쪽으로 빙 돌아가 봅니다.


여기도 식물이용원 입니다.


여러가지 식물들이 늘어서 있는 산책로입니다.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숲속 전망대가 생각보다 많이 높은 곳에 있군요.

계단으로 올라갈 때는 10분여 정도밖에 안걸렸는데 말이죠.


터널이 하나 나옵니다.


특이하게 생긴 호박이 있네요.


색깔도 매우 곱습니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나?


그냥 호박이 더 이쁘구만요.


이 터널에는 다양한 종류의 박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어서


그거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호박사진을 좀 더 담아 봤습니다.


터널을 지나서 반대편으로 가니


이 쪽은 또 다른 식물들이 있는 터널이 나오네요.


길게 이어진 터널


여길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흐음...


계속해서 산책로를 따라서 가 봅니다.


석림원을 지나서


어린이 마당을 지납니다.


뒤쪽 산책로


어울림마당도 지나면

다시 사계절관 앞마당으로 나오게 됩니다.


접사필터를 가져왔으므로


나가기 전에 몇 장 찍어 봅니다.
















흐음... 이건 내가 뭘 찍은거지???


흐린 날씨탓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식물원을 나와서 왼쪽으로 직진을 합니다.

저 고가도로를 지나서


폴리텍대학이라고 써 있는 화살표를 따라서 주유소 옆 길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저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목적지인 줄 알았는데

저건 그냥 마을회관 입니다.


논 가운데 난 길을 따라서 갑니다.


넓게 펼쳐진 논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군요.


백로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오늘 두 번째 장소인 3.1운동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기념탑이 있네요.


안내문


여러개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추모기념비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이 나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안내하는 분도 없이 자율관람입니다.

전시관도 둘러보고, 시청각실에서 영상도 10여분 가량 보다가 나왔습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23인 묘가 있네요.


고추밭에 고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번쩍거리는 사람 비슷하게 생긴 거는 현대식 허수아비인 모양입니다.


기념관 앞을 지나서 왼쪽편 도로로 나갑니다.


이 앞 도로에서 9801 혹은 9802번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갑니다.


원래 계획은 수원역에서 열차를 타고 의왕역으로 간 다음

겨울에 와본 적 있는 왕송저수지, 의왕자연학습공원을 들르는 것이었는데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 습도도 높고

오늘따라 컨디션도 별로 좋지 못한 관계로

그냥 내리지 않고 계속 타고서 집에 와 버렸습니다.





ps. 니콘에서 새로 공개한 무료 사진툴 Capture NX-D 를 사용해서 보정을 해 봤습니다.
상당히 강려크(!) 한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평보정을 하니 자동 잘라내기가 안되어서 주변부 대각선에
검은 테두리가 생겨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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