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연생태공원 ( Bucheon Ecological Park ) &...


네 토요일입니다.

오늘도 저녁 약속(은 안했지만)시간에 앞서서 먼저 외출을 합니다.

If you wanna see just photos, Click Here

따로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을 듯 해서

이른 저녁식사 (요즘은 평소에도 거의 3시면 저녁을 먹어요 ㅎ) 를 한 다음

지하철을 타고 까치울역으로 갑니다.

타고 간 열차가 하필 온수역 까지만 운행하는 열차라 온수역에서 갈아탔습니다.

갈아탄 열차는 내린 플랫폼의 뒤쪽 반대편 플랫폼에서 타더군요.

온수역에서 까치울역 까지는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한정거장이지만 타고가야 합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부천자연생태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우선 부천식물원 부터 입장해 봅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1,500원 입니다.


식물원은 중앙정원을 가운데 두고 빙 돌아가면서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

등이 1층에 있습니다.


재미있는 식물관 답게 낙타모양으로 장식된 나무



얘는 기린 모양


키 큰 나무들을 위해서


식물원 전체가 유리로 된


큰 온실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각 관들은 입구도 별도로 있지만 내부에서도 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좀 신기했던 '흑법사' 라는 모로코산 돌나무과 식물


유명한 용설란


이 녀석은 이름이 '보검' 이라고 합니다.


1층 안내데스크 옆 통로로 가면 식물전시관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물체험관이 있는데


주로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공간입니다.


그리고 회랑으로 나갈 수가 있는데


식물원 건물을 따라서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물원 뒤쪽의 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앗, 검은 나비 한 마리가 난간에 설치된 화분에 내려앉았습니다.


식물원을 나왔습니다. 식물원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입니다.


식물원 앞에 있는 생태공원 안내판입니다.

사진 오른족 하단의 꽃모양의 하늘색 건물이 식물원이고 그 옆으로 공원입구가 있습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매달려 있는 조롱박


호랑나비가 상당히 많이 날아다닙니다. 열심히 꿀을 흡입중이시네요.


새빨간 베고니아 꽃


도라지꽃


꽃밭에서 사진을 찍는 아기


땅채송화는 상당히 생소한 꽃이네요.


여러가지 알록달록한 꽃들이 가득 펴있습니다.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 처럼 나비를 노리는 아이


'날 잡겠다고?'


'나는 어때?'


식물원 뒤쪽 정원 옆으로는


조그만 동물원이 하나 있습니다.


딱따구리를 처음 봤네요.


토끼들


관능적인 자세.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는 귀여운 토끼들입니다.


주변이 온통 토끼똥이군요. ㅡㅡ;


얘는 공작


어라! 수리부엉이 녀석이 윙크를 하네요!!


그러더니 새침하게 노려봅니다.


기니피그는 무심하게 앉아있는 것 같지만


사실 눈동자를 치켜올리고 눈치를 보는 중입니다.


흑염소랑


꽃사슴도 있군요


황금색 멋진 털을 자랑하는 금계

그리고 연못을 가운데 두고


원앙새, 청둥오리, 거위 등이 있습니다.


동물원 뒤쪽에 있는 잠자리 생태원


저 초가는 농경유물전시관입니다.


잠자리생태원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가 봅니다.


작은 정자 하나가 나오네요.


이 바위들의 정체는?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네요. 


한가운데 있는 이것은 거대한 나무 화석


사슴 모양의 토피어리


기린 한 쌍과


코끼리 가족도 있네요.


잠자리가 내려앉았습니다.


이 수목원(이름은 나중에) 도 작년에 완공이 된 터라


큰 나무들이 별로 없습니다. 

마치 구로쪽에 새로 생긴 '서울푸른수목원' 을 연상케 합니다.


거기도 이런 항아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음


곳곳에 주제원 안내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하늘호수에 있는 팔각정입니다.


뭔가... 곤충알 같죠?


수생식물원


수련이 피어 있네요.


이쪽은 명상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고인돌이 하나 보입니다.


초화원 쪽으로 내려옵니다.


휴게쉼터에서 물총으로 장난을 치고 있는 꼬마


상록수원


도섭지가 보입니다.


여기 또 뭔가 심으려고 땅을 파놓았네요.


도섭지는 아이들 물놀이를 위한 얕은 연못입니다.


장미원에 있는 새빨간 장미


아까 뒤쪽에서 봤던 수상한 바위들


병풍처럼 펼쳐져 있군요


그 앞은 생태연못입니다.


이곳 이름이 바로 자그마치 '무릉도원수목원'


도연명의 시에 나오는 무릉도원이


이런 모습일까요?


아마도 그림속에 나오는



이런 느낌 을 내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모양입니다.


그 옆에 있는 농경유물전시관에 왔습니다.


누워서 편히 쉬고 있는 장승


초가지붕을 한 낮은 담벼락


뗄감도 있고


헛간에 있는 각종 기구들


가운데 사계절원에는


허수아비가 있습니다.


허수아비의 얼굴이 너무 허수허수합니다.


이건 허수어미??


식물원 건물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은 자연생태박물관입니다.


여기도 입장료가 1500원인데


한꺼번에 입장료를 구입하면 2700원입니다. 여긴 안갔습니다.



다시 식물원 뒤쪽 꽃밭으로 왔습니다.


저녁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가 되니


햇빛을 받은 꽃들이 더없이 근사해 보입니다.


대략 6시 10분전까지 머무른 뒤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로 갑니다.


오늘은 11차 국정원정치개입규탄 대회


공연 중인 대학생들


항상 보면 느끼는 거는 무슨무슨 단체에서 나온 사람들이 주로

자기 쓰레기를 안치우고 간다는 사실. 심지어 초도 켜놓고 그냥 감.

그래서 꼭 다른 사람이 수고를 하게 만듭니다.

같이 간 일행들 중 한 분께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고 계십니다. 착하다.


끝.



 View my work at Turbosqui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