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 ... (heavy scroll)


토요일입니다.

주말 나들이를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도 토요일에 모임이 있기 때문에 평일에 가려고 했던 장소 중에서 

한 군데를 골라서 다녀왔습니다.

If you just wanna see photos, Click Here (앨범에는 사진 몇 장 더 있음)

2호선 사당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이촌역으로 갑니다.

2번 출구로 나가다 보면 '박물관나들길' 이라는 출구가 보입니다.


자동보도가 설치된 지하통로입니다.


조용하게 흘러나오는 전통음악과 함께 벽면에는 조명으로 유물모양 장식을 해 놨습니다.



짠~, 지하보도를 통과해서 나오면, 중앙박물관 전경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서 정문 근처에서 파노라마 샷.


한 가운데 보이는 '거울못' 뒤쪽으로 커다란 박물관이 보입니다.



우선 거울못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잘 안보이지만 위에서 물이 졸졸졸 흘러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거울못 뒤쪽에 있는 한식당 '마루'


한식당을 지나 박물관 건물 앞쪽으로 와서 '청자정'을 바라봅니다.


파노라마로도 한 번...


이제 박물관으로 올라가 봅니다.

길이 186미터 높이 43미터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쪽이 상설전시관


이쪽은 기획전시실 및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전시장 내부


전시장 천장


안내데스크 쪽 안내판



팜플렛을 하나 챙겨서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자연채광의 시원스런 복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옆 계단으로 올라가서 2층에서도 한번 내려다 봤습니다.


2층에서 로비쪽으로 바라본 모습


1층 전시장은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 바로 그 지도로군요. :)


어사화관모


조선시대 임금들이 앉던 곳.



발해관에 있는 용머리


일본 도쿄대에서 소장중이라고 하는군요.


백자흑화 모란 넝쿨무늬병. 중국 금나라 도자기입니다.


직지. 아쉽지만 복제본입니다.


고려시대 실물 금속활자. '복' 자라고 하네요.



1층 한쪽 특별전시실에는 '표암 강세황 - 시대를 앞서 간 예술혼'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실 구경을 끝내고 1층 복도 끝쪽으로 나오면


보물360호 '월광사 원랑선사탑비' 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건 강의 깊이를 측정하던 '수표'


그 뒤쪽에 웅장하게 서 있는 이 탑은


국보 86호인 '경천사 10층석탑'


주변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몰려 있어서


사진 찍기가 만만찮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은 서화관과 기증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교회화 전시실입니다.

9/8 까지 '신중-불교의 수호신들' 이라는 테마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수화의 준법


붓터치 기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Stroke & Shading 정도...


추사 김정희 초상

그리고 아래는 초상화를 그리는 순서


1. 유지 위의 유탄초


2. 유지 위의 먹선초


3. 유지초본 뒷면의 색(배색)


4. 앞에서 유지초본 마무리


5. 유지초본 위에 비단을 올려놓고 먹선 그리기


6. 초본의 먹선 따라 그리기 완성


7. 비단 뒷면의 배색(배채)


8. 앞에서 비단 정본 마무리



북새선은도


여기 사용된 각종 안료들


성덕대왕 신종의 탑본


정조 임금이 쓴 '임지로 떠나는 철옹부사에게' 라는 시


역시 정조 임금이 쓴 '문상정사에 제함' 이라는 칠언시.


1층 특별전에서도 봤던 '표암 강세황' 의 서첩


김정희의 해서체로 쓴 서첩


김정희 인장



서화관 관람을 마치고 2층 반대편 기증관으로 가 봅니다.

이름 그대로 개인이 기증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위진남북조-명,청대의 기와


부처


미얀마의 석가모니불


해태, 복숭아 모양등을 한 연적


손기정 선생의 청동 투구


보물 1281호, 자치통감


경국대전 목판본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은 아시아관과 조각,공예관이 있습니다.


3층 끝에 전통찻집에 하나 있네요. 빈좌석이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


일본 중세시대 무구


에도시대 일본 검, 다치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유물


티벳의 비로자나불


네팔의 관음보살


2-3세기 간다라 미륵보살


조각, 공예관에 있는 '백자 투각 모란 당초문 호'

눈에 익은... ㅎㅎ


학봉리 분청사기


국보 116호, 모란넝쿨무늬 조롱박 모양 주전자 (청자 상감 모란당초문 표형 주자)


국보95호 칠보무늬향로 (청자 투각 칠보문 향로)


국보 94호 참외모양 병 (청자 과형 병)


국보280호 천흥사 종


보물 1166호 '청녕4년' 이 새겨진 범종


불상의 손 모양에 따라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신라말-고려초의 비로자나불.

위에서 본 것 처럼 '지권인'을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불교조각실 맨 끝


국보82호 감산사 아미타불

아미타 구품인을 하고 있군요.


국보 81호 감산사 미륵보살



전시실 관람을 모두 마치고 전시관 뒤편으로 나왔습니다.


워낙 전시공간이 넓고 방대해서 예상보다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야외에도 여러가지 전시물이 있습니다.

이건 보물364호, 나주 서문 석등


보물190호 거돈사 원공국사 승묘탑


보물365호 흥법사 진공대사 탑과 석관


보물362호 봉림사 진경대사 보월능공탑


뭐 이런 여러가지 탑들이 전시관 앞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식당 마루 옥상은 휴게실입니다.

잠시 앉아서 간식을 먹으면서 쉽니다.


보신각 종이 보이네요.


보물2호 보신각 동종입니다.


1986년부터 보신각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와 전시중입니다.


주조연대 등을 알 수 있는 글씨


정면에서 본 모습


보신각 종 옆쪽으로는


야외전시장이 있습니다.


무덤 앞을 밝히는 장명등


석양



무덤을 지키는 양입니다.


문인석, 역시나 무덤을 지키는 역할


넓은 뜰과 함께 불상이 나타나네요.


 불상 앞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석조물정원이 나옵니다.


남계원 칠층석탑



국보99호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


똑같이 생긴 두 개의 탑이 있습니다.


천수사 삼층석탑


 보물358호 영전사 보제존자 사리탑



야외전시장 옆으로 난 오솔길을 걸어가다 보면 왼쪽편으로


미르폭포가 나옵니다.


폭포물이 흘러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깊은 숲속 숨은 비경과 같은 아주 멋진 경치를 보여줍니다.


 이제 다시 청자정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거울못을 주변을 따라 가다보면 조그만 오솔길이 나오는데


청자정으로 연결되는 길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터라 위에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그냥 주변에 있는 연꽃 사진만 찍어봅니다.



청자정을 나와서 거울못 앞쪽으로 와서


건너편으로 다시 가 봅니다.


거울못 주변을 파노라마로...


호수에 비친 반영도 함께...


거울못 왼쪽편으로는 만남의 집이 있고, 그 앞에 대나무길이 꾸며져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다시 상설전시관 건물로 올라간 다음 뒤쪽으로 곧장 나가면

극장 '용' 이 보이네요. 계단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조그만 후원 연못이 나옵니다.


이 쪽은 전통염료 식물원으로 가는 입구

뭐 안쪽은 크게 눈에 띄는 것들은 없군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전시장도 꼼꼼히 다 둘러보지 못했고

용산가족공원 쪽으로는 가보지도 못했지만


모이기로 한 시간이 가까워 졌으니 이동을 해야 합니다.



2013년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곳.


오늘 일행 중 한 분께서 직접 만들어 오신 특제 한정판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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