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

지난번 왕복 6시간 거리를 걸어서 다녀온 후로

이번에도 약간 비슷한 거리의 장소를 골라봤습니다.



우선 천안삼거리공원으로 갑니다.



가우라 틈에 스쿠터 한 대.



바닥공사가 다 끝났군요.



영남루



여긴 이제 딱히 사진을 남길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한바퀴 슬쩍 돌아보고 화장실을 다녀온 다음



화장실 옆 출구를 통해서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갈뫼교가 보입니다.



천안의료원이 보이네요.



천안삼거리가구단지를 지나갑니다.



어사 박문수상



중간에 별다른 풍경이 없으므로 사진도 없네요.

승천천 위로 지나는 신계교 바로 앞에서



하천을 따라서 갑니다.



5월 하순에 시작된 모내기한 논이 이제 제법 초록으로 보입니다.



터널 아래를 통과합니다.



새농민상. 이거 도대체 언제적에 만든건지...



논옆 농로를 따라서 가다가



차도로 합쳐진 길을 걸어갑니다.



여기 도로가 좀 위험합니다.

인도가 따로 없는데 큰 덤프트럭들이 수시로 지나가네요.

심지어 윗사진 처럼 좁은 터널 속에 사람이 지나가고 있는 도중에도 말입니다.



시골도로에 차들이 왜이리 많이 다니는건지...

이정표에 나온대로 왼쪽편 샛길로 갑니다.



논에 농약을 뿌리는 것 같군요.



저 멀리 리조트가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에 오늘의 목적지도 보입니다.



여기는 사람이 잘 안다니는 길인지 도로정비가 거의 안되어 있네요.



예술의 전당입니다.



다음로드뷰 상으로는 집에서부터 3시간 거리였지만

실제로 걸어오니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네요.



건너편 공원에서 10시가 될 때까지 잠시 기다리기로 합니다.



공원에서 바라본 예술의전당.



그리고 리조트 전경.



갑자기 하늘이 흐려집니다. 비올까봐 살짝 걱정이...



10시가 되어서 이제 예술의전당 미술관으로 가 봅니다.



담당자 1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미술관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는 이거 뿐인가?



다양한 색상의 물감으로 생동감 있으면서도 아이같은 천진한 느낌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담아낸 신영희 작가의 풍경화들.


사슴이 있는 숲속.



병 속에 세상의 모습들을 그려낸 오근표 작가의 작품들


독특하고 재미난 그림입니다. :)



태양을 통해 광합성을 하는 과정을 그려낸 김도희 작가의 작품들


잘보면 색체만 다를 뿐 그림 속 구도는 거의 비슷하네요.



마치 나무가 빽빽히 들어찬 숲속 풍경처럼 보이는


오경택 작가의 작품들.



이 전시를 보기 위해서 온 것은 아니지만

그냥 미술관 말고는 여기서 가볼만한 곳이 없었다는...



미술관 뒤켠의 카페 야외석.



뒤쪽 풍경도 괜찮은 듯 하네요.



공연장에는 따로 진행중인 공연이 없어서 그런지 문이 닫혀 있습니다.



140분 걸어서 온 뒤 20분 가량 둘러보고 다시 돌아갑니다.



오는 길이 좀 위험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길은 좀 둘러가더라도

좀 더 안전한 큰길로 가기 위해서 리조트 앞으로 지나갑니다.



제법 멋진 조형물.



그리고 입구에 세워진



제법 멋진 조각상들.



텅 빈 들판에는 꽃들이 피고지네요.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곰순이(?)



독립기념관 앞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다음에는 독립기념관도 걸어서 와볼까 싶은 생각이...



키가 굉장히 큰 가로수들이 인상적입니다.



독립기념관 야영장 후문입니다. 여기를 통해서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갈 수만 있으면

독립기념관까지 걸어가는 길이 엄청나게 단축될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돌아가는 길은 제법 빙 둘러서 갔기 때문에 약 2시간 40여분 정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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