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광덕산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갑자기 친구로부터 등산하러 가자는 연락이 와서

예정에 없던 등산을 하게 되었네요.

천안역앞 동부광장 정류장에서 603번 버스를 타고 한 시간 가량 가면

광덕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버스는 600, 601, 603번이 있습니다만 603번은 10분 가량 더 걸립니다.

그래도 어느 것이든 먼저 오는 걸 타고 가는 게 좋죠.



광덕사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원래는 카메라를 가지고 오려고 가방에 넣었다가

왠지 무겁기만 하고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놔두고 왔습니다.




광덕사 호두나무.

광덕사는 들어가보진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길이 양갈래로 나뉘어 집니다.

왼쪽으로 가면 정상까지 곧장 가는 코스,

오른쪽으로 가면 장군바위까지 올라간 다음 능선을 따라서 정상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같이 간 친구가 시계방향으로 가는 걸 선호한다고 하여 왼쪽코스로 올라갔습니다.




한참 계단이 이어진 다음 비교적 가파른, 그러나 너무 힘들지는 않은

산길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이정표를 보면서 갔는데

예상 못했던 순간에 정상에 도착해 버렸습니다.

이정표 상에 헬기장이 있다고 나와 있었는데

올라오면서 못 본것 같았거든요.




정상에 올라왔으니 인증샷.

카메라가 없어서 새로산 샤오미폰으로 찍었는데

제가 실수로 인물모드를 켜 놓은 채 찍어달라고 하는 바람에

사진이 매우 어색하게 나왔습니다.




같이 간 친구.




내려가는 길은 장군바위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갈 때 실수로 반대편 길로 내려가다가 다시 정상까지 올라오는 바람에

힘이 좀 많이 들긴 했습니다만




내려오는 코스는 장군바위로 가는 길이 약간 힘들다는 것 빼고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습니다.




경치도 이쪽 길이 훨씬 수려했던 것 같네요.




다시 갈림길로 와서 광덕사 일주문으로 나옵니다.




오늘 날씨도 정말 맑고 좋았습니다.




원래 등산은 안좋아하지만 친구가 일부러 천안까지 찾아와서 가자는데

거절할 수는 없죠.

하지만 두 번은 NO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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