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야간개장


지난달 서울동물원 갔을 때

이런 장면을 목격했었습니다.


뭔가 촬영을 하고 있길래 저 앞쪽에서 내려오다가 옆길로 비켜서 내려갔는데

가면서 슬쩍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입니다.

이 방문기는 17일자로 되어 있지만 실제 작성일은 20일이고

19일날 포천을 다녀오는 길에 탑승했던 버스에서

아래 영상을 봤습니다.

실제 버스에서는 1분여 정도로 편집된 영상이 나오더군요.


딱 보자마자 어라? 내가 봤던거네??

하면서 보다보니 막판에... ㅎㅎ

지나가는 사람으로 찍혀 나왔네요. ㅎㅎ

암튼

7월말에서 8월말 까지 서울동물원에 야간에서 개장을 하더군요.

올해는 7/25에서 8/23까지 별밤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네요.

주말이나 휴일에 가면 공연이라든지 여러가지 있지만

평일에는 야간 생태설명회가 있는 몇 군데 사육사 외에는 별 일은 없습니다.

저녁 날씨가 많이 덥길래 겸사겸사 방문해 봤습니다.


식물원에는 식충식물들이 1층 식물표본전시관에서 전시중이더군요.

식물원 전체는 6시30분까지 운영하지만 저기는 9시까지 볼 수 있다더군요.

근데 직원은 6시 되니까 퇴근.


식물원 앞 뜰에 있던 맨드라미


숲속 쉼터


평일인데다가 오후라서 그런가 사람이 평소보다 더 없네요.




아직 낮이 긴 편이라 6시가 넘었음에도 꽤 밝은 편입니다.


야간 생태설명회 첫 타임은 6시40분에 유인원관에서 진행되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와 함께하기 입니다.


뭔가 따로 설명은 없었고 그냥 돌아다니는 거 보기만 했습니다.


옆에 있던 사육사분이 전화통화를 하시는 바람에 앞부분 사운드를 없애버렸습니다.


바로 코 앞에서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잠자는 사자들

얘네는 7시30분에 먹이주기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7시가 가까워지니 어둑어둑해 집니다.


호랑이숲으로 가는 길에 만난 새끼 고양이.

가까이 다가가려니 어느새 도망가고 없습니다. 아쉬움.


호랑이들


호랑이 먹이주기 생태설명회는 이미 여러번 영상으로 올렸으니

이번에는 생략하기로 합니다.


호랑이를 보고나서 20분에 있을 사막여우 생태설명회를 위해 내려갑니다.

좀 전에 만났던 그 고양이가 이쪽에 와 있군요.


가까이 다가가니 역시나 쏜살같이 도망을 가서는 저 창고에 숨어버립니다.

귀여운 녀석들...


7시 20분에는 사막여우 생태설명회가 있었습니다.


귀여운 사막여우.

먹이로 벌레를 주는 영상입니다. 벌레가 많이 나오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곧이어 미어캣 생태설명회가 이어집니다.


어두컴컴해져 가는 7시 40분. 이미 해는 졌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밝아보이지만, 보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꽤나 어둡습니다.
 

오렌지색 조명이 켜진 동물원


유인원관에도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네요.

야간에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은 몇 군데 뿐인 것 같네요.

열대조류관이나 큰물새장, 공작마을 등 관람시간이 5시 언저리인 곳은

이미 다 폐관한 상태입니다.

7시30분에 열대조류관 앞에서 사진촬영 타임은 있는 듯 하더군요.


조명이 발바닥 처럼 생겼습니다.


음수대 위로 내려오는 밝은 가로등 불빛


안쪽으로 가서 조금 더 둘러봅니다.


사자우리가 있는 제3아프리카관으로 왔습니다.


미어캣 생태설명회를 하는 그 시간에 여기서 사자 생태설명회가 있었겠죠.


꽤나 컴컴해 졌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다들 실내로 들어간 모양입니다.


저기 보이는 녀석들은


하마로군요.


8시가 다 되어갑니다.


다시 100주년 기념광장 쪽으로 내려와서



정문으로 향합니다.


혼자서 밝게 빛나고 있는 사진부스


홍학관


8시 30분에 홍학 생태설명회가 있을 예정입니다만,


그냥 나가기로 합니다.


헤헤헤~


기념품 가게 뒤편은 상당히 밝군요.


호랑이 모형


야간 조명을 받으니 무시무시하네요.


리프트 탑승장


리프트 탑승장 앞 공터에서는 에어로빅이 한창이군요.


야간에 동물원에 와 보기는 처음입니다.


코끼리 열차는 여전히 출바~~알 합니다.


8시 20분이 다 되었습니다.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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