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수성동계곡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 Suseongdong valley)


얼마전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보고싶은 전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설맞이 무료관람을 한다고 해서

구경삼아 가 봤습니다.


일단 경복궁역으로 가서 5번출구로 나와서


경복궁을 먼저 둘러봅니다.

여기도 설날이라고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경복궁은 지난 가을이랑 눈오던 날에도 와 봤으므로

간단하게 둘러봅니다.


설날이라고 그런지 저런 등이 군데군데 있더군요.


주로 외국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경복궁 오면 항상 와 보는 위치




오늘은 신무문 쪽으로도 한 번 나가봤습니다.


청와대가 보이는군요.


향원정도 잠깐 둘러봅니다.


국립민속박물관 부근에는 여러가지 설맞이 행사를 위한 천막들이 있더군요.


어린이박물관 쪽으로 왔습니다.


여기서도 투호를 비롯해서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할 수 있는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래된 점포들이...


옛날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사실 제가 어릴때 보다 더 이전의 풍경이긴 합니다.


여기서 들려오던 오래된 노래가 갑자기 귀에 꽂혀버렸습니다.

이 노래... 
























파노라마로 한 바퀴...


이제 시간을 조금 더 거슬러 가서


한약방


전차


차장


왠지 저 뒤 민속박물관과 함께 보니 일제시대 와 있는 듯한 느낌이...


인쇄소입니다.


오래된 기계설비들


연자방아


그리고 그 앞에 늘어서 있는


수많은 문인석들...


할머니 미륵상


상원주장군


효자각과 효자비

이제 10시가 넘었으니 민속박물관 정문으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오늘은 설이라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잠시 종친부 쪽으로 와서 먼저 둘러봅니다.


현대미술관 뒤 야외전시장에 흩어져 있는 빨간 의자들


2013년작 '따뜻한 의자' 입니다.

보일러 연결은 안되어 있네요.


현대미술관 뒤편


이제 다시 정문쪽으로 갑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우선 카운터로 가서 입장권을 발권을 해야 합니다.


무료개방일이라 전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일 눈길을 끌었던 이 것


한진해운 박스 프로젝트 :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모기장 같은 가느다란 실로 짠 비치는 천으로 정말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


집입니다.


작가의 꼼꼼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인터폰


실물로 보면 정말 정말 근사합니다.


현재 자이트가이스트 - 시대정신 이 열리고 있는 1,2 전시실을 제외하면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2 전시실로 가는 복도


5전시실 앞 복도에 설치된 작품


5전시실 앞 천장에 매달린 '오페르투스 루눌라 움브라'

(Hidden Shadow of the Moon - 달의 숨겨진 그림자)

모터를 이용해서 천천히 움직이는 설치작품입니다.


전시마당에도



몇 가지 작품이 전시중입니다.


1층에 1전시실, 지하1층에 2~7전시실이 있고 


2층에 8전시실이 있습니다. 2층에서는

미술관의 탄생_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기록전

이 전시중입니다.


3층은 아직 미개관이라고 하는군요.


1층 로비


그리고 반대편의 카페


한 시간반 가량 관람을 하고 나갑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도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과천관, 덕수궁관도 다음에 들러봐야겠습니다.


다시 민속박물관 입구를 이용해서 경복궁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전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이 늘어났네요.


이 친구들은 뭐하는 친구들인가요?

고궁박물관 옆 경복궁역 5번출구로 들어가서 2번 출구로 나갑니다.


쭈욱 직진을 해서 우리은행 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대오서점


굳게 잠겨있네요.


그 앞 통인한약국 앞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오래된 좁은 골목길과 낡은 기와집


통인시장으로 연결이 됩니다.


설날의 통인시장 풍경은


지나는 사람이 거의 없고


가게들이 거의 다 문을 닫아서


썰렁~~ 합니다.


떡집 한 군데만 문을 열었군요.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


카페 두


이 골목 끝에는


인왕산자락으로 연결이 되는 공원이 나옵니다.


수성동계곡


정선의 그림 수성동의 모습으로 복원된 곳입니다.


한겨울이어서 그런지 계곡물이 완전 얼어붙었네요.


그림 속 돌다리도 그대로 있습니다.


일제가 새겨놓은 치마바퀴 위의 글씨들


최대망원으로 당겨서...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나무다리가 보이네요.



오른쪽으로 먼저 올라가 봅니다.


사모정 앞 계곡에서 굳이 얼어붙은 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는 일가족 발견


위험할텐데...



사모정에 올라서서



인왕산을 잠시 바라봅니다.


그 쪽으로 계속 올라갈까 하다가 반대편 풍경도 궁금해서

다시 내려간 다음 왼편으로 올라왔습니다.


얼어붙은 폭포수가 멋져 보입니다.


완전 꽝꽝 얼어붙었지만, 한쪽에 물이 흐르는 곳도 보입니다.


사모정


나무다리까지 와서 계곡 쪽을 바라봅니다.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양갈래 길이 나오네요. 별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오른쪽으로 가면 인왕산 쪽으로 더 올라가는 길이므로


저는 왼쪽 길로 해서 사직단 쪽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내려가면서 바라본 인왕산


치마바위 흔적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와 봅니다.

다음에 계곡물이 흐르는 계절이 되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내려갑니다.


인왕산 호랑이


남산타워가 보이네요.


이 쪽으로도 얼어붙은 폭포가 보입니다. 


내리막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보면 활터가 나옵니다.


황학정입니다.

원래 경희궁의 후원에 있던 정자였는데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여기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네요.


한 분이 진지하게 활을 쏘고 계십니다.


활이 과녁에 맞츠면 불이 들어오더군요.


등과정


등과정 터


황학정 옆길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단군성전


단군성전에 왔습니다.


단군상


사직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율곡이이 선생이 서 계시는군요.


그 옆에는 신사임당


사직단이 보이네요.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열려진 곳으로 살짝 엿봅니다.


사직단 입구로 내려온 다음

다시 경복궁 역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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