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 청평사 ( Soyanggang-Dam & CheongPyeongSa )


지난 가을에 이어서 다시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보니 경춘선 전차를 생각보다 꽤나 자주 타는 것 같네요.

오늘은 새벽 아주 일찍 출발했습니다.

지난번 두물머리 갈 때와 마찬가지로 집근처에서 4:3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이번에는 신용산역 까지 버스로 간 다음

용산역으로 걸어가서 (3분 정도) 중앙선을 타고 상봉까지 간 다음

상봉에서 경춘선 열차로 갈아타고 갑니다.


아침 7시 20분에 춘천역에 도착한 다음, 지난번 처럼

2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 의암호 주변 산책로 쪽으로 올라갑니다.


의암호가 내려다 보입니다.


자전거 도로입니다.


자전거 한 대가 지나가네요.


사진은 보정을 해서 좀 밝게 나왔지만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산책로 쪽으로 내려섰습니다.


가운데 작은 섬 뒤로 물안개가 가득 피어나고 있습니다.


건너편의 중도가 거의 보일 듯 말듯 합니다.

다음에는 저기 꼭 가봐야 겠습니다.


점점 물안개가 짙어집니다.


요 며칠 사이에 눈이 온 적이 있었는지

산책로 주변에도 눈이 꽤 많이 쌓여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내려서는데 발이 푹푹 빠지더군요.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이리도 새벽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영상은 full HD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주변에 인기척은 없고 오리 한 마리만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섬 주위로 물안개가 더 자욱해 지더니


물안개가 점점 강가쪽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안개에 휩싸인 도로


배 뒤로 작은 섬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미 해가 뜬지 십여분도 지난 시간이지만 여전히 새벽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도로쪽으로 올라갑니다.


날이 조금씩 밝아지고 있습니다.


소양강 처녀상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쏘가리 조형물 역시 안개에 휩싸여 있네요.


소양 2교 아래로


점점 옅어지는 안개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이제 소양강처녀상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춘천시 선관위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탑니다.

버스 정류장 모바일번호는 2287이고

http://www.chbis.kr/ 에서 버스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 5분여 가량 기다리니 12번 버스가 옵니다.


12번 버스 종점인 소양강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버스가 빨리 도착해서 9시 쯤에 도착을 해 버렸습니다.

30분도 채 안걸린 것 같네요.


작년에도 와 봤지만


소양호의 물안개는 정말 근사합니다.


댐 위로 건너가려면 오전 10시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왼쪽으로 물 문화관이 보입니다.


잠시 댐 주변에서 물안개를 감상해 봅니다.


해가 이미 떠 있지만


이곳은 여전히 안개에 뒤덮여서 흐립니다.


저건 무슨 구조물일까 궁금하네요.


물 문화관 쪽으로 가 봅니다.


작년에도 왔었기 때문에 주변 풍경은 많이 찍지 않았습니다.


오늘 날씨는 작년 만큼 심하게 춥지는 않네요.

작년엔 영하 13도까지 내려갔었거든요.


저 멀리 팔각정 전망대가 보입니다.

아마도 오늘은 가 볼 수 있겠지요?


물 문화관

몇달간 리모델링 하고 지난 10월에 재개관을 했다고 합니다.


아니... 누구??

2012년 12월7일 사진

작년에 왔을 때 너무 추워보인다고 했던 얘기를 들은 것처럼


이번에는 털모자와 목도리를 하고 있군요.

다행입니다.


물문화관 건녀편 도로에 새겨진 올림픽 기념 부조


소양강댐이 한 눈에 보입니다.



커다랗게 만들어 놓은 글씨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다목적댐]


물문화관 입구쪽에서 아래층 휴게소로 내려가는 계단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문이 잠겨있는 바람에 반대편으로 돌아갑니다.



물 문화관 옆으로 조금 가면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그 앞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도 소양강 처녀상이 있습니다.


밤새 서리가 내려서 머리가 하얗게 돼 버렸네요.


작은 배 한 척도 있구요.


처녀상 옆에 있는 문을 열고 휴게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무료 화장실이랑 작은 음료매점이 있습니다.


안개가 구름처럼 피어오릅니다.


이제 선착장 쪽으로 가 봅니다.

저기도 화장실이 하나 있군요.


선착장 쪽으로 가서 표를 삽니다.

오봉산 청평사로 가는 배는 왕복 6,000원.

배 시간을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한 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네요.



선착장으로 내려와서 소양호를 바라봅니다.


아...물안개


마치 뜨거운 노천온천의 수증기처럼 올라옵니다.


이 배는 제가 탈 배가 아닙니다. 이건 그냥 소양호 유람선인 것 같습니다.


물 문화관과 댐이 저 멀리 보입니다.


물안개가 점점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안개가 배를 넘어서 선착장 전체를 뒤덮습니다.


마치 영화 '미스트'를 실제로 보는 것 마냥


안개 속에 파묻힙니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물안개...


저도 이제 배에 탑승해야 겠네요.



10시에 출발하는 배 입니다.


안쪽 객실로 들어가는 문


아직 출발전이므로


배 위에서 강 구경을 좀 더 해 봅니다.


물안개를 헤치고 천천히 지나가는 배 한 척


어디로 가는 배일까요?


저 쪽에도 또 다른 선착장이 있습니다.



객실로 잠시 들어왔습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냄새 때문에 오래 있기 힘들어 다시 나왔습니다.


배 뒤쪽으로 가서 앉습니다.



물안개가 아련하게 피어납니다.


뒤쪽 좌석에 앉아서 뒤쪽 풍경을 바라봅니다.


10시가 가까와 오면서


점차 호수에 햇살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또 다른 배 한척이 가까이 다가오네요.


이 배는 또 어디서 오는 배일까요?


모터보트들도 줄지어 서 있군요.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승객들이 다 타고 배가 시동을 겁니다.


천천히 후진을 하더니


이내 힘찬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물안개를 헤집고


배가 떠나갑니다.


저도 같이 떠나갑니다.


저 멀리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수상한 수상가옥.


떠나온 선착장은 이미 보이지 않습니다.


15분 가까이 배를 타고 청평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가야 합니다.


저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뒤를 한 번 돌아봅니다.


뒤로 보이는 산은 아마도 '마적산'인 것 같네요.


앞에 보이는 산이 오봉산


가는 길에 군데군데 놓여 있는 작은 돌탑들



오봉산 안내도입니다.


부용교를 건너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박씨묘


공주와 상사뱀 전설비가 있습니다.


두 번째 다리 청평교를 지납니다.


청평교를 지나는 길에 선착장을 바라봅니다.


아직 떠나지 않은 배 주위로


물안개가 햇빛을 받아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눈 쌓인 산자락


청평교를 지나면 화장실이 있으니 먼저 들르는 편이 좋습니다.


청평교를 지나면 이제부터 오봉산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다행히 등산로는 눈이 모두 치워져 있어서


오르는 길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지나는 길에 계곡물이 맑은 소리를 내며 흐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산속이라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청평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직 좀 더 올라가야 합니다.


한겨울 산행은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눈이 꽤 많이 쌓여 있습니다.


등산로 주변 계곡에는


차가운 얼음 아래로


아직 얼어붙지 않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물을 마시면 입안이 얼어붙겠죠 아마도?


위태롭게 보이는 바위도 보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더 상쾌한 느낌이 드네요.


얼음 속을 흐르는 물이


유달리 더 깨끗해 보이는 것은


그냥 기분탓 만은 아니겠지요?


청평사 매표소입니다.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조그맣게 떨어지는 폭포


눈 덮인 골짜기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공주설화와 관련한


조각상이 하나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청평사 까지 700미터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비스듬히 자라나 있는 큰 바위


계곡을 따라서 계속 올라가다 보면



큰 바위 하나가 나옵니다.

거북바위


내려가는 길에 찍은 이 사진을 보면 거북처럼 보입니다.

하단에 '신규선' 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작은 쌍폭포가 하나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좀 더 큰 폭포가 하나 나옵니다.


가까이 내려가 봅니다.


구송폭포 입니다.

주변에 아홉그루 소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

계절에 따라 아홉가지 폭포소리가 들려서 구성폭포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폭포 주변의 모습



오른쪽에 이상하게 생긴 바위가 하나 보입니다.



공주굴 입니다.


안쪽에 작은 돌탑들이 여럿 보입니다.


한겨울이지만 폭포수가 세차게 쏟아져 내립니다.


수심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네요.


물론 안쪽으로 들어갈 생각은 없습니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얼어붙어서


근사한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폭포에서 다시 올라와서


계속 올라갑니다.


쓰러져 있는 커다란 나무를 지나면



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보입니다.

이 쪽으로 가면 청평사 3층 석탑이 나옵니다.


오래된 전각이 하나 보이는군요.

이 곳은 김시습이 은거했던 세향원 터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세향다원.


눈이 아니었다면 여기서 잠시 앉아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계단이 하나 보입니다.


양 옆으로 돌사자 상이 앉아있는 이 곳은


전략공 이자현 부도가 있는 곳입니다.


혹은 다른 스님의 부도라는 설도 있다는군요.



각산당 석진 대화상 비와



부도탑도 보입니다.


청평사 안내문이 있고


영지 명문바위가 보입니다.


이 윗면에 한시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눈에 덮여서 안보입니다.


그 위쪽으로는


'영지' 라는 연못이 나옵니다.


이자현이 조성한 곳인데

부용봉이 그림자처럼 비친다는 뜻이라네요.



물론 지금은 눈이 쌓여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만...



아마도 조선말기 화가 유숙이 식암에 관해 지은 시


작은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선동교라는 작은 다리를 지납니다.


다리 양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지나면


장수샘이라는 샘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불상과 동자승 등이 모여있네요. 귀엽습니다.


여의주를 문 용머리


그리고 드디어 청평사가 모습을 보입니다.


청평사를 대표하는 회전문


그 뒤로 우뚝 솟은 오봉산


廻轉門 으로 들어가 봅니다.


회전문 안쪽으로는


사천왕상을 세워두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공간이 보입니다.



회전문 양 옆에 있는 두 칸에는 등이 걸려 있네요.


아래에 있는 사진들을 이용해서 구글 플러스에서 자동으로 만들어 준 파노라마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 사진들이


연결된 사진인 줄 알고 파노라마로 만들어 준 것인지...


회전문을 통과하면 '경운루' 가 보입니다.


경운루는 안쪽으로 올라가서 이 쪽으로 내다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범종각이 보입니다.


범종.



종은 치면 안됩니다.


경운루 아래쪽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머리를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대웅전 편액이 살짝 보이네요.


왼쪽에는 관음전이 있습니다.


저 뒤로 공덕비 하나가 보입니다.


관음전에 모셔진 관음보살


건너편에는 나한전이 있습니다.



나한전 안에 모셔진


나한상들


법당중창불사공덕비


대웅전 내부에는 스님께서 주소(!)를 읊고 계셨기 때문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극락보전과




그 앞의 삼성각


극락보전 내부에는


아미타불과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상


그리고 탱화가 있습니다.


삼성각에 있는 탱화


삼성각 처마에 달려있는 풍경


아래쪽을 내려다 봅니다.




다시 경운루 쪽으로 내려갑니다.



경운루로 올라가는 길이 양 옆으로 있습니다.


앞쪽에 열려있는 문이 보이네요.


올라가면서 옆으로 내다본 모습


경운루로 올라와서


문 밖으로 내다봅니다. 회전문이 보이네요.


경운루에서 내려와서


청평사를 나왔습니다.


왼쪽에는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곳과


'진락공 중수 문수원비'가 서 있습니다.


저쪽은 종무소 및 요사채


새알


요사채 쪽으로 건너가는 작은 다리가 있네요.


돌확에 담긴 물


오봉산 정상


까마귀 한 마리가 울어대네요.


여기서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이 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해탈문과 적멸보궁 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본격적인 등산을 해야만 합니다.


당연히 눈이 치워진 길은 없습니다.


이처럼 눈 덮인 산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한겨울 눈 쌓인 산길을 혼자 등산하는 건 그다지 좋은 생각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오늘은 공주탕 까지만 둘러보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얼음장 처럼 차가운 계곡물


뭔가 사연있어 보이는 돌


마치 눈동자를 연상케 합니다.


세모꼴로 된 못에는



나뭇잎들이 가득 가라앉아 쉬고 있네요.


이 주변으로


작은 돌탑들이 여럿 보입니다.


누가 만들어 놓은 돌탑인가...


공주탕을 마지막으로


내려갑니다.


하얀 눈 옆의 빨간 나뭇잎들


해가 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직 11시반이 조금 넘었을 뿐입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광각렌즈로 눈덮인 계곡풍경을 좀 더 담아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꽤 따뜻합니다.


비스듬하게 자라고 있는 나무들


내려오면서 본 영지


배시간이 매시 30분이므로 11시반 배는 이미 놓쳤고


12시반 배를 타야하므로 좀 여유가 있습니다.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내려갑니다.


위에서 본 구송폭포 역시 내려가는 길에

폭포앞까지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눈 덮인 계곡은



생각보다 훨씬 멋지네요.


다원 앞으로 지나갑니다.


저 곳도 들어가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지만 지나쳐 갑니다.


바윗돌 마다 덮인 눈들이 묘한 느낌을 만듭니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로 자라는 나무들



바위 아래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입구쪽에 있는 안내도


매시 출발하는 배를 타고온 다른 사람들이


절에 오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못내려가 봤던 계곡 근처도


내려갈 수 있는 곳은 다 내려가 봅니다.


물이 정말 찹니다.


어디를 보고 있는거니?


얼은 듯 얼지 않은 듯 흐르는 물


이제 매표소를 지나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내려가면서 주변을 잠시 둘러봅니다.


주변에는


온통 식당들과 매점과


산장 들이 다소 어수선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제 선착장 쪽으로 돌아갑니다.


한 십오분 가량 남았네요.


내려가면서 건너편 풍경들도 좀 담아봅니다.


12시 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선착장을 청소하고 있는 관리인


선착장 뒤쪽에서 소양댐 쪽 방향을 바라봅니다.


매시 출발한 배는 15분 가량 걸려서 도착한 다음


다시 15분 가량 기다린 뒤, 매시 반에 되돌아 갑니다.


햇살이 반짝입니다.


이번에는 객실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아예 맨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다른 몇 몇 커플들을 더 태우고 배는 출발합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선착장이 멀어집니다.


배 뒷전에 앉아서 가는 방향을 바라봅니다.


뒤쪽으로는 이미 한참 멀어졌네요.


눈 덮인 마적산


햇살이 따갑게 내리쬡니다.


날씨가 이렇게 맑은 줄 몰랐습니다.


배 뒤쪽으로는


오봉산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10여분을 달려 소양강 선착장이 가까와 옵니다.


저 배 옆에 나란히 갖다댈 예정입니다.


근처까지 간 다음 옆으로 슬금슬금 배를 갖다 대고는


도착.


다시 댐 쪽으로 올라갑니다.


이쪽은 확실히 좀 더 추운것 같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눈 때문에 못올라 갔던


댐정상길을 가로질러 팔각정으로 가 봅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고, 길도 눈을 치워놓았네요.


올라가는 길에 본 거울


좁게 치워놓은 길 옆은 여전히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저 멀리 팔각정이 보입니다.



도착했습니다. 수련정이군요.



올라가 봅니다.



댐 글자판도 가깝게 보이고



댐 정상길도 보입니다.



차를 타고 내려가는 길



여긴 뒤쪽 소양호




이 쪽은 가막골 쪽으로 가는 방향


저쪽 물 문화관과


선착장, 그리고 멀어져 가는 배도 보입니다.


저 뒤쪽으로 겹겹이 쌓인 산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빠르게 휘익 지나가는 새 한 마리


팔각정 뒤쪽으로 와 봅니다.


근사하게 생긴 돌


이 쪽은 내려가는 길


청평사 쪽 여러 봉우리들의 이름을 안내하는 안내도가 있군요.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아래에서 올려다 본 팔각정


댐을 지나 흐르는 소양강


몰랐는데 지금 보니 커다란 고래 모양을 하고 있군요.


아직 시간이 오후 한시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이른 새벽부터 출발한 터라 생각보다 피곤하네요.



여기에서 춘천역으로 내려가는 버스는 11,12,150번 등이 있습니다.

거의 15~30분 간격으로 있는데 정류장에 시간표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댐정상로를 건너오다 보면 버스가 올라오고 내려가는 걸 볼 수 있으므로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1시 45분 버스를 타고 춘천역으로 간 다음


전철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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