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 정서진 (Ara waterway & Jeongseojin)


2013년의 시작은 1월2일 선유도에서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은 서해를 방문했습니다.


계양역입니다.

홍대입구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3정류장(이지만 20분 넘게 걸림) 만 가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아라뱃길로 갈 수 있는 길안내 표지가 나옵니다만,

저는 저쪽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수로 건너편으로 갈 예정이거든요.


길 건너편에 보이는 경사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이 경사로를 따라서 올라가면



계양대교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경사로 맨 위에서 내다 본 계양역 앞 풍경


계양대교 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게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다리 양 편으로 있습니다.



전 다리를 건너서 갈 예정이므로 첫 번째 타워는 지나쳐 갑니다.


다리 위에서 내다 본 아라뱃길


다리를 건너 두 번째 타워로 가서


승강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



승강기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황어장터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커다란 황어 조형물이 서 있네요.


밑에서 본 계양대교 승강용 타워의 모습.

오른쪽으로 계속 가 봅니다.


편의점과 함께 해양경찰서가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귤현나루 선착장


장승이랑 솟대가 보이네요.



기와 대문이 하나 보이는군요. 수향원입니다.


들어가 봅니다. 또 문이 하나 있고, 그 뒤로


수향루가 나옵니다.


얼어붙은 길을 조심스럽게 밟고서

계단으로 올라섭니다.


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어오네요.

아라뱃길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한 대가 보입니다.

티웨이 저가항공사 비행기네요. 다음에 제주도 갈 기회가 생긴다면

저도 저걸 타고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건너편은 해가 잘 들지 않는 각도라서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아라김포터미널 방향으로 갈 생각이 아니므로

다시 계양대교 타워쪽으로 되돌아갑니다.


수로변에서 놀던 오리들이 사람지나가는 소리에 놀라

안쪽으로 푸드덕 거리며 날아갑니다.


계양역의 뒷모습


귤현나루 너머로 귤현대교가 살짝 보이네요.


저기 보이는 것은 다남교


수로 주변에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 길을 쭈욱 따라가면 됩니다.


강가의 물오리와


열맞춰 날아가는 기러기 (아마도?) 무리


중간중간 눈이 쌓여있는 보행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수로 주변길은 아라바람길 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한참 걷다보니 저 앞쪽에 뭔가 구조물이 보입니다.


계단이 붙어있는 바위산이 나오네요.


그 위에 나무도 심어져 있고...


아라폭포입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목상교


아라폭포 끝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길안내 표지가 나오는군요. 화장실이 보이면 일단 무조건 가야 합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내려가는 계단으로 향합니다.


내려서서 보면 아라폭포 상단부가 나오네요.

겨울이라서 물은 전혀 없습니다.


아라마루가 있는 쪽 길을 따라서 갑니다.


아라마루


파노라마로...


원형 고리 중간부분에는


아래를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아크릴로 되어 있습니다.

깨끗하지가 않아서 잘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살짝 아찔~


아라마루 위에서 아라뱃길 수로를 내다봅니다.


반대편 서해갑문 방향으로도...



여기 건물 내부는 아직 공사중이라 그런지 아무것도 없네요.

그냥 화장실만 쓸 수 있습니다.


건물 뒤쪽은 주차장.


원형 고리 앞에서 파노라마 한번 더 담아보고


돌아갑니다.


연말이라고 여기서 오늘 저녁에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라네요.


음.... 아라마루 쪽에서 내려가는 계단이 따로 없길래

폭포옆 계단으로 다시 내려왔는데 

좀 더 가다보니 이런 간이계단이 보입니다.

점검로라고 씌여있긴 한데 이쪽으로 내려올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다시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도로를 따라서 계속 이동.

처음 황어장터에 내려선 시간이 아침 9시50분이었는데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풍차도 하나 나옵니다.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죠.


건너편의 시천가람터


이 다리는 시천교입니다.

처음 계획은 이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 수로를 따라 가볼까 했는데

그냥 직진을 하기로 합니다.


날씨가 좀 따뜻해 져서 그런가

오리들이 물가에 나와서 일광욕을 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연 하나가 하늘에 떠 있군요.


연날리기 하는 아저씨. 

바람이 세서 그런가 잘 안날고 계속 곤두박질만 칩니다.


시천공원 편의점.



저 느티나무는 보호수 입니다.


건너편에 검암역이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인천지하철2호선 교각과 시천교


그리고 앞에 시천나루


12시 반이 가까워져 갑니다.


바람개비


서해쪽으로 갈수록 바람이 점점 세차게 불어옵니다.

바람개비도 굉장히 힘차게 돌아갑니다.


근사하게 생긴 현수교 하나가 나오네요.


백석교 입니다.


백석교 왼쪽편으로 보이는 거는 신공항 요금소


시천천 옆 도로 저 끝쪽에 커다란 기와로 된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아마 천태종 황룡사가 아닌가 싶은데 나중에 저기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광각으로 찍어서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굉장히 큽니다.


올록볼록 귀여운 지붕을 한 쉼터가 나오네요.


직선으로 길~~~~게 뻗은 도로


멋진 지붕을 가진 쉼터.


오리들 한 무리가 푸드덕 거리며 날아갑니다.


물에 내려앉는 오리들


매립지관리공사

시천천에서 여기까지 사이에 드림파크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긴 항시 개방되는 곳은 아니고 매년 한 두차례 일정기간 동안만 개방을 하는 곳이라

5월 초순쯤에 개방할 때 다시 와 볼 생각입니다.


어라 ... 저건?


배네요.


배가 다니긴 다니는군요. 오늘 여기와서 세시간 반만에

처음 본 배입니다.


사람이..... 없...엉...


텅 빈 배가 지나갑니다.

(영상은 저 아래에 있습니다. :)


정서진 광장까지 1.5킬로라고 나오는데...

순 뻥입니다.


못해도 3킬로는 될 것 같네요.


건너편에 보이는 조형갯벌 관찰데크


경서펌프장


보세요. 10분 가까이 더 걸어왔는데도 서해갑문까지 2킬로라고 써 있잖습니까.

하물며 아라빛섬이야...


청운교까지 왔습니다.


건너편 아라빛섬의 풍력발전기랑


아라타워, 크레인 등이 보이네요.


실제로는 여기서도 꽤 멀리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가 탁해서 꽤 뿌옇게 보였습니다. 그나마 보정을 해서 이 정도...


서해갑문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쭈욱 더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인데

그쪽은 컨테이너 부두인 것 같네요.

청운교로 올라가기 위해서 광장 옆으로 난 자전거길을 따라 갑니다.


큰도로 건너편에는 특이한 나무들이 가로수를 이루고 있네요.


청운교 진입로.


청운교 위에서 내다본 서해갑문


다시 배가 나오는군요.


40분만에 두 번째로 보는 배.


여기 다리 위의 바람이 정말 엄청납니다.

오늘 날씨 상당히 따뜻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춥습니다.


처음 지나가던 배와 함께 영상으로... :)


앞에 보이는 청운교에서 내려와서 직진을 한 다음

부두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서 큰 길을 따라서 갑니다.


여긴 신호등이 있지만 작동은 안하는군요.

횡단보도에서도 그냥 건너갑니다. 차들이 많이 안다녀요. 사람은 더 없구요.


건너편 도로에 북인천 톨게이트가 있네요.


공항철도가 지나갑니다. 운서역 쪽에서 오는 열차로군요.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곳 까지 왔습니다.

오른쪽 물류단지를 끼고 돌아서 가면


아라빛섬으로 가는 길안내 표지판이 나오네요.



아라리움이 보입니다.


아라타워


나무 데크를 따라서 갑니다.


아라빛섬 주변 하천이 꽁꽁 얼었네요.


이 언덕을 올라서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조형물


어랏. 거북이들.


얘네 역시 모형입니다. 상당히 정교하네요.


나무로 된 데크 위의 조각작품들


아이와


아버지. 맞나??


윙윙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땅바닥에 커다란 그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운데 관람데크 건너편에는 무슨 무대가 설치가 되어있네요.


그리고 여기에는 폭죽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음식 장터가 차려지고.


몰랐었는데 2013년의 마지막 날이라고

여기서 해넘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대에서는 공연준비가 한창이네요.


방송사에서도 취재를 나온 모양입니다.


이 친구들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노래 괜찮더군요.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정서진의 상징인 노을 종


그리고 노을벽



이건 우정의 노을벽


알록달록한 작은 종들이 매달려 있네요.



앞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판다고 하는군요.



영종대교가 보입니다.


수많은 바람개비들이 장식된 633광장



좀 어색하게 합쳐졌지만, 그래도 파노라마 사진도...


바람개비 영상


새도 날고....


2013년의 마지막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섬은 대다물도


아라 서해갑문 인증센터. 자전거길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해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범섬



바다 피아노


정서진 표지석



오늘 여기 오기전까지는 정서진 이란 곳을 몰랐습니다.


여기 와서야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았죠.


그냥 아라여객 터미널까지 와 볼 생각만 했으니까요.


정동진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서진이라니...


보아하니 아라뱃길을 만들면서


그냥 대충 조성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뜻하지 않은 구경거리 덕분에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여기까지 온 다음에 청운교를 건너 반대편 수로를 따라서

검암역까지 걸어가는 거였습니다만


벌써 오후3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굉장히는 아니지만 예상보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걸어서 온 사람은 저 하나뿐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광장 전체를 한 번 담아봅니다.


저쪽 아라빛섬도...


평소에는 아라여객터미널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만,

오늘은 행사 관계로 정류장 위치가 옮겨졌습니다.

앞에 교통안내중인 자원봉사자(?) 한테 물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마침 검암역까지 가는 77-1 버스가 서 있는데

끝도 없이 승객들이 내리는군요.

아마 공연하는 친구들이 아이돌 가수들인 모양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덕분에 버스 놓치지 않고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2013년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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