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꽃나들이축제, 평택시 자연테마식물원




매년 4월말~5월초에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평택꽃나들이축제' 가 열린다고 합니다.

근데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올해는 농업생태공원 공사로 인해

따로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뭐 그래도 꽃전시는 하고 있고, 또 자연테마식물원은 있으므로 가 봅니다.

우선 1호선 평택역으로 가서 1번출구로 나간 다음



평택역,AK플라자 정류장에서 80번 혹은 98번 버스를 타고 명성빌라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정류장에서 내려 뒤쪽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진 집들이 나오는군요.



지도를 보면서 평택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갑니다.



다음지도상으로는 이쪽 길로 가라고 나오지만 공사장인 관계로



왼편으로 돌아가서 농업기술센터 정문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갑니다.





행사관련 안내 플래카드가 있네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써놓으면 좋을텐데...



입구에는 겹벚꽃 한그루가 있네요.



튤립 꽃밭이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온실이 자연테마식물원입니다.





정말 튤립이 가득하네요.

예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본 튤립 이후로 가장 많은 튤립을 본 것 같습니다.



평범한 튤립들 속에 약간 특이하게 생긴 꽃



얘도 튤립인가요?



바로 위에서 담아봤습니다.



꽃밭에 들어가면 벌금이 5만원입니다.



한쪽편에 비닐하우스 몇 동이 있습니다.



첫번째 하우스에는 호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두 번째 하우스는



블루베리 시험재배용 온실입니다.



벌들이 매우 많이 날아다니고 있어서 안쪽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금방 나왔습니다.



제일 안쪽에는 꽤 넓은 공간이 있는 온실이 있습니다.



예쁜 해바라기 허수아비들



코끼리



나비 의자



피사의 사탑에



뽀로로까지...



식충식물도 보이네요.



얘가 이름이 뭐였더라??



매우 귀여운 다육식물들



꼭 말미잘 같다는 생각이...



온실 옆에는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많이 넓지는 않지만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길도 만들어 놨네요.



유채꽃밭에서 나와서



대온실로 들어가 봅니다.



여긴 앞동과 뒷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편이긴 하지만 통로는 좁은 편이라

소풍나온 유치원생들로 북적거립니다.



바람소리가 비닐지붕을 찢을듯이(실제로 몇 군데 찢어졌지만) 시끄러운 가운데에서도

더 시끄럽게 짹짹거리던 직박구리(아마도) 커플 중 한 녀석.



신묘하게 생긴 식물이 보입니다.



'금사자' 라는 이름의 선인장입니다.



'쿠페아' 라는 이름의 꽃



'협죽도'



얘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어라. '관음죽'입니다.

제가 지난달 부터 키우기 시작한 식물 중 하나이죠.

저렇게나 키가 크는 녀석이었군요.



꽃도 이렇게 핀다는데 저는 몇 년 뒤에나 볼 수 있을지...



'산세베리아' 사이에 굉장히 예쁜 꽃이 있어서 쟤가 산세베리아 꽃인가...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옆에 바짝 붙어있는 '아마릴리스'입니다.



'유카'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녀석은



'성을녀' 라고 하는군요.



돌나물과의 식물입니다.



뭔가 자라다 만 것 처럼 생긴 식물



색이 매우 고운 다육식물



괴상하게 생긴 녀석이 나왔습니다.



꼭 뱀처럼 생긴 이 녀석은

'필로덴드롬 셀로움' 이라는 긴 이름을 가졌네요.



저도 키우기 시작한 스파티필름.

이런 예쁜 꽃을 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합니다.



귀여운 꽃사슴. :)



브로멜리아드




'유스네오이데스' 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진 식물



산호수. 저게 나중에 열매가 되나봅니다.





'부겐빌레아' 입니다.

겉에 보이는 자주빛 꽃이 실제로는 꽃이 아니라 '포' 이고



속에 있는 이 조그만 흰색이 꽃이라고 하네요.



얘도 같은 종 같습니다.



징그러워요.




잎 자체도 징그럽고



안쪽 모습도 징그러운 이 식물은



'박쥐란' 입니다.



이 녀석은 고사리류 같은데 줄기가 징그럽군요.



예쁜 빨간 꽃으로 눈 정화. ㅎ



어라. '무늬산호수' 얘도 제가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

음.. 원래 저렇게 잎이 잘 마르는 모양이군요.



'백량금'



오. 처음보는 대나무입니다.



'황죽' 이라고 하는군요. 관악기 재료로 쓰인다고...



'엔젤트럼펫'



꽃모양이 천사의 나팔같이 생겼습니다.



'싱고니움'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 여럿을 보게 되네요. :)



'극락조화'




클로즈업해서...



꽃 말고 줄기 부분은 꽤나 독특하군요.



'흑법사'



토실토실하게 생긴 다육식물



다육식물 꽃도 굉장히 귀엽습니다.



서부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인장의 한 종류인 '귀면각'



온실 바깥으로 나오면 한쪽편에 어류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영화에도 출연했던 '쉬리'



'칼납자루'



중고기



'왜몰개'



안쪽 출입금지된 온실에는 방울토마토 수경재배 시험을 하는 중이라는군요.



한 시간 남짓 구경을 한 다음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건넜던 하천변에 핀 유채꽃들



확실히 이 동네는 좀 더 시골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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