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 구리한강시민공원 유채꽃, 고덕수변생태공원 찔레꽃


유채꽃 보고 왔습니다.

우선 아침 일찍 동작역으로 갑니다.



동작역 간 김에 국립서울현충원에 먼저 들릅니다.



현충지 부근에 노랑꽃창포가 제법 보입니다.



조만간 서울창포원에도 한 번 들러봐야겠네요.



이른 아침의 따스한 햇살이 좋습니다.



유품전시관 뒤로 이팝나무길이 있습니다.





굳이 여길 온 이유가 이팝나무길을 따라서 걸어보기 위함인데요



이미 많이 진 건지 꽃이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바닥에도 밥알(!)이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헬기가 지나갑니다.



현충원을 나와서 곧바로 한강변으로 나간 뒤

서래섬에 왔습니다. 장미가 피기 시작하네요.



서래섬 유채꽃밭에 도착!



여긴 토,일에 유채꽃축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일정이네요.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이따금 봄이 찾아와



봄이 그렇게도 좋냐?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내 얘긴가?



끝부분에서 보면 대략 이정도..



수변무대 (예빛섬) 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세빛섬 쪽으로 와 봅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모습



자리 뺏기고 시무룩..

이제 반포대교 아래를 지나서 고속터미널역까지 간 다음

강변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우미내검문소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오는 과정은 작년에 쓴 글에 자세히 나옵니다.



저 멀리 유채꽃밭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길가에 찔레꽃이 보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구리암사대교



그 위로 자전거 및 보행로가 있어서 암사동 쪽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야구장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있네요.



30여분을 걸어서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 유채꽃축제는 금,토,일 입니다만



이미 제법 많은 사람들이 구경와서 봄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요 살짝 징그러운 점박이무늬를 하고 있고



길쭉하고 특이하게 생긴 꽃은



디기탈리스 라는 꽃입니다.



꽤 예쁜 꽃입니다.



펜지



어째 사람 얼굴 같지 않습니까?



이 자그마한 꽃은



물망초입니다. 영어로 forget-me-not 입니다.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여기에 파란색 물망초도 보입니다.



매발톱꽃



꽃의 윗부분 뿐 아니라 아래쪽도 멋지게 생긴 꽃입니다.



색깔도 다양해서 이건 흰색



밝은 노랑색



보라색



붉은색 매발톱꽃입니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이네요.



데이지 류가 아닌가 싶군요.



색깔이 예쁜 페튜니아. 꽃상태는 영 별로네요.



이건 색깔이 반대로군요.



노랑제비꽃




꽃봉오리만 달랑 있군요.



루피너스


꽃밭 위로 벌들이 붕붕거리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노란색 유채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원두막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유치원생들



중간중간 장식물들이 보입니다.











드넓은 유채꽃밭



공원 한쪽의 연못에는



역시나 노랑꽃창포가...



여기도 장미터널이 있지만 아직 몇 송이만 피었을 뿐입니다.



이제 되돌아 나갑니다.



아까 왔던 길을 따라서 주차장을 지나서



구리암사대교 연결도로 쪽으로 갑니다.



다리 전체적으로는 남쪽진입로입니다.



처음에 빵인 줄 알았던 돌맹이



180도로 꺾어서 올라가야 하므로 자전거 타기 위험합니다.



올라가면서 내려다 봤더니 구리한강시민공원 주차장쪽에서도 곧바로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리암사대교



통행로는 이정도 너비



지나가면서 한강을 내려다 봅니다.



통행하는 사람이나 자전거가 별로 없군요.

내려갈 때는 한강공원쪽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서 다리 아래를 지나가기로 합니다.



저 멀리 시민공원 유채꽃밭이 보이네요.



오르막이 있고 잠시 뒤 긴 내리막이 있습니다.



이 길로 쭈욱 30분 가량 걸어가면



고덕수변생태공원이 나옵니다. 그냥 입구 통로만 있습니다.



안내판이 있습니다.



자전거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큰 규모의 공원이 아니라 자그마한 숲속길 같은 느낌입니다.



찔레꽃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다음주말에 찔레꽃축제가 있을 예정이지만

그 때 다시 이 곳을 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근처에 온 김에 여기도 미리 방문해 봤습니다.



안내도에서 봤던 삼거리 쉼터. 생각보다 매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 봅니다.



역시나 눈에 띄는 건 찔레꽃들 뿐.



약간 비밀의 숲속 같은 느낌의 통로들입니다.



제일 안쪽 쉼터입니다.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한강조망대 쪽으로 갑니다.



두충나무숲



굉장히 은밀한 느낌이네요.



조류관찰대



사람, 동물 등의 모양이 있는 솟대



조류관찰대에서 관찰한 조류



저 멀리 얼마전에 가 봤던 구리타워가 보입니다.



또 찔레꽃



화장실 갔다가 나오니 고양이 한 마리가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동영상.. ㅎㅎ



목걸이를 한 걸 보니 공원 안에서 키우는 녀석인가 봅니다.



귀엽네요. :)



박새둥지 학습장



쉼터가 있어 잠시 쉬었다가



이제 다시 들어왔던 서문쪽으로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공원 내에서 가장 많은 찔레꽃이 펴 있는 길입니다.



오후 날씨는 초여름 같아서 다소 덥습니다.



이 꼬불꼬불한 식물의 정체는 뭘까요?



내려가는 길에 구리암사대교가 보입니다.



이제 구리암사대교를 지나서 계속 가다보면

암사동 선사주거지 안내판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사진 찍으러 다니기 시작할 무렵에

거의 초창기에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죠.



암사생태공원 탐방로



여기도 들어가 봅니다.



예쁘게 생긴 벤치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가 있네요.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강관찰데크가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나가는 길이 따로 없어서 왔던 곳으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



한강공원 광나루지구로 들어섰습니다.



오리들이 놀고 있군요.


물놀이 중...



저 멀리 광진교 하부가 보입니다.



구름도 별로 없고 날씨가 상당히 맑습니다.



광진교 진입도로로 올라갑니다.



3년만에 재방문인데 그 사이 별로 바뀐 건 없군요.



광진교 위에서 내다본 한강. 구리암사대교가 보입니다.



광진교 8번가에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아래쪽 투명창도 한 번 내려다 보고...



원래 계획은 광진교를 지나 광나루역에서 전철을 타고 오는 거 였습니다만,

Fitbit 도보수가 3만8천보 가량에서 끝날 것 같았습니다.



조금만 더 걸으면 4만보를 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차산역까지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여긴 뭔가 이상하게 생긴 길다란 통로를 지나가야 하는군요.



어린이대공원에 도착



하아... 생각보다 다리가 매우 피곤합니다. :(

공원도 별로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네요.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동물들 보러 갑니다.



귀여운 미어캣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네요. ㅎㅎ


누구 아이디어인지 대단히 참신하네요. :)



'아저씨, 나 쳐다보는 거에요?'



물놀이 하던 수달



사막여우는 털갈이 중인 것 같네요.


이 아프리카 포큐파인은 잠겨진 문을 열려고 열심히 시도중입니다.



나무그루터기에 올라앉은 새끼 염소



두 눈을 꿈벅거리는 꼬마 말



식물원 앞에는 꽃양귀비들이 가득...



정말 사람 얼굴 닮았죠? ㅎㅎ



동물원 정문으로 나가서 전철을 타고 돌아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걸은 도보수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4만3천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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