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대장간마을 (Village of Blacksmith in Goguryeo) &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오전에 잠실 부근에서 볼 일이 있어 갔다가

2호선 열차를 타고 강변역에서 내렸습니다.

4번출구로 나가서 약 100미터 가량 쭈욱 직진한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1-1, 1-2, 9, 9-1, 92, 95, 96 번 등의 버스를 타고

'우미내 검문소/고구려대장간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면


이런 길안내판이 보입니다.

저 앞 골목으로 들어가서 직진을 하다가


왼쪽으로 갈라진 길을 따라가면


이렇게 나무가 우거진 길을 지나


저 앞에 목적지가 보입니다.


매표소가 있는데요, 어라 무료입장이네요?

오기 전에 찾아본 웹사이트에서는 입장료가 3,000원이라고 나와있었는데요.




뭐 어쨌든 무료입장이니 그냥 곧바로 올라가 봅니다.


고구려 대장간마을 이라고 써 있네요.


깃발을 비롯해서 흙으로 지은 것 같은 집들

오른쪽 건물에 출입문이 열려 있습니다.


들어가 봅니다.


여기는 몇 년 전에 방영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 의 촬영장소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여긴 연호개채 로 사용되었습니다.


뭔가 드러눕다시피 하고 있었을 것 같은 편안해 보이는 가구


장식장들


화덕이었을까요?


여러가지 집기들


이건 고대 의료연구용 인체모형이었나요?


저쪽으로 나가는 문이 열려 있습니다.

나가 봅니다.


으아.... 거대한 물레방아가 보입니다.


내부모습


고구려대장간 마을의 중심이되는 대장간입니다.


지름 7미터짜리 거대한 물레방아


옆부분 구조


안쪽으로 쭈욱 따라 올라가 봅니다.


정말로 흙으로 지은 건물인가요?

저 건물은 들어가 볼 수가 없습니다.


대장간 건물이므로


쇠를 다듬는데 사용하던 도구들이랑


철제무기들


골목처럼 묘사된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는 디딜방아가 보입니다.


디딜방아


안쪽으로 더 들어가 봅니다.


지붕 양식이 독특하군요.


창살의 문양도 근사합니다.


올라온 쪽으로 뒤돌아 봤습니다.


대장간 내부 모습.

역시 안쪽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마을 전체를 파노라마로...


이런 건물들은 안으로 들어가서 볼 수가 없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건물 아래쪽 모습들



대장간 건물의 옆쪽입니다. 독특하네요.


조금 더 들어가 봅니다.


오 여기도 문이 열려 있습니다.


들어와 봤습니다.


여긴 담덕채 입니다.


담덕은 광개토대왕의 이름이지요.


무슨 책일까나...


각종 소품들



여기도 화덕 같은 게 있고, 가재도구가 보입니다.


열려진 문으로 바깥을 내다봅니다.

이렇게 문을 통해 바깥을 보면, 꼭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옆부분 모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물론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2층의 모습


내부가 굉장히 어둡습니다.


열려진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의 느낌이 아주 좋네요.


벽에 그려진 문양


대장간 뒤쪽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마을은 대장간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군요.


조금 더 들어가 보면


활체험 공터가 나오고


야외학습장 및 야외공연장 등이 보입니다.



저 아래쪽이 야외공연장인 듯 하고


여기는 고구려 역사문화체험관


그리고 이 길을 따라서 야외학습장이 있습니다.


고구려의 생활상에 대해서


글과 만화 등으로 설명해 놓은 길입니다.


계속 따라가 봅니다.


왼쪽편으로 뭔가 보이는군요.


거대한 광개토대왕비가 보이고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비)


말이 있군요.


꽃과 말


폐타이어로 만든 모양이네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모습


그리고 그 앞에 칼을 들고 서 있는 동상


광개토대왕 동상


누구 닮았죠?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담덕' 상입니다.


이쪽에서 보니 배용준을 닮은 것도 같네요.


이쪽에서 보면 다르게 보입니다만...


조금 넓은 포토존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전통놀이 체험장이 있네요.


전통놀이 도구들


뒤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별다른 점은 없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철쭉이 화려합니다.


이건 다소 옅은 색을 띄고 있네요.


전 여전히 철쭉과 영산홍을 구분 못하겠습니다.


철쭉도 진달래과에 속하지만 꽃 가운데 반점이 있다고 하는군요.


봄에 만나는 단풍나무


도깨비 머리모양의 지붕 장식


저쪽 바위산이 꽤 근사해 보이네요.


마을을 들어올 때 연호개채를 들어가서 곧바로 대장간 쪽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아래쪽 건물을 다 못봤기 때문에 그 쪽으로 다시 내려가 봅니다.


관람객이 거의 없는 와중에 만나 두 명의 관람객이 데려온 닥스훈트 한 마리.


전 이 건물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디자인이...


특이하게 생긴 지붕



벽에 만들어 놓은 문양도 옛날 양식일까 궁금하네요.


마을쪽으로 다시 내려와서


거믈촌 으로 들어가 봅니다.


드라마 내용에서 유일하게 기억이 나는 공간입니다.


각종 생활용품들


출입문이 하나 보이는군요.


경당. 체험학습실이라고 하는데 문은 잠겨져 있군요.


안쪽에서 본 모습


여러가지 소품들


무협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ㅎㅎ


아래쪽 현대식 의자만 없었더라도...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문 위에 있던 장식


너무 어둡습니다.


희미하게 조명이 켜져 있기는 합니다만...


근데 그래서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남녀 모양의 인형들과


무슨 제단 같기도 하고...


천장


안쪽에서 내다 본 모습


벽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탁자가 있습니다.


이제 나갑니다.


드라마 등장인물이었던 오광록씨가 흰 옷을 입고 지팡이를 짚고 있던 모습이

기억이 나는 것 같네요.



거믈촌 앞에 있는 발코니



발코니에 서서 내다본 모습. 왼쪽이 연호개채 였죠.


오른쪽 창을 통해 들여다 본 거믈촌


그냥 내려가려다가 아까 안갔던 야외공연장 쪽으로 내려가 보기 위해서


다시 올라갑니다.


벽에 새겨진 얼굴들

밤에 보면 무서울 듯.


대장간을 지나서



야외공연장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용무늬가 새겨진 기둥들


공연장 앞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태왕사신기 포스터가 보이네요.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이 보이네요.


계곡 앞 다리를 건너서는 나갈 수 없고 저 건물 앞쪽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쪽으로 다시 되돌아 올라갑니다.


삼족오 에게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빌라고...



뭐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건물 앞쪽으로 왔습니다.


고구려 유적전시관.


역시 무료입장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의 모습.

참고로 화장실도 1층에 있습니다.


주차장 옆 바위산을 잠깐 보러 왔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100미터 가량 가면

아차산 큰바위 얼굴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뭐 거긴 별로 안끌리고 다른 목적지도 있고 해서


그냥 여기만 둘러보고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고구려대장간마을 안내도.


아마도 드라마가 끝난 지 수년이 지나 인기가 없어진 관계로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입장수입 대비 유지비 차원에서

무료로 전환한 것이 아닐까 짐작을 해 봅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숲길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살짝 덥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으히히히히 하고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는 장승들


길에서 만난 튤립



위에서 본 모습


역시 봄은 봄인가 봅니다. 자연의 색이 너무 다채롭고 곱네요.


돌아갈 때는 버스정류장 쪽으로 건너가서 왔던 도로를 걸어서 갑니다.

저 멀리 바벨탑이 보이네요.


한강을 따라서 아차산대교가 지나고 있습니다.


인도는 이쪽 방향 뿐이고, 반대편은 차도 뿐입니다.


좀 걷다보니 왼쪽 아래에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가 보입니다.


네. 여깁니다.


도보통행로 옆으로 내려가는 찻길이 나오는데


저쪽 방향이 광나루역 혹은 강변역 방향입니다.

그러니 걸어오던 방향에서 180도 꺾어서 아랫길로 내려가야죠.


원래 이 길은 구의취수장이 있던 곳이라서 저런 푯말이 있습니다만,

취수장 없어진 지 몇 년이나 지났으므로 이제 없애야죠.


도로를 따라서 내려갑니다. 뒤돌아서 찍은 모습.


(구) 구의 취수장 입구 출입문입니다.


구의취수장이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이번에 개관을 했습니다.


들어가는 길


길에서부터 뭔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2011년에 강북취수장으로 이전통합 되면서


거리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방향을 정하고

재작년과 작년 시범적으로 오픈스튜디오를 거쳐서


올해 4월말에 개관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긴 간이 안내데스크


랄랄라쇼. 지난 가을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봤던 거리음악공연팀입니다.


그 팀의 세트가 여기 염소투입실이 있던 곳에 전시되고 있네요.


그 당시 여자멤버가 아기를 가졌었는데, 아기 낳았나 모르겠군요.


안쪽 모습도 슬쩍 봅니다.


입구에는 공연 준비를 위한 장비들도 보입니다.


23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토요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개관기념 행사.


제1취수장 건물과의 사이 통로에는


4시부터 '시간, 기억의 축적' 이라는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긴 '용도변경_2045' 라는 미술작품이 전시중입니다.


바닥에도 텍스트를 이용한 미술


자전거가 하나 보입니다.



뭔가 연극 대본에서 봄직한 문구가 써 있네요.


취수장이었음을 짐작케 하는 각종 설비들



뭐하던 설비였을까요.


저쪽 공터쪽에서는


이따가 저녁에 있을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쪽에서도...


외국 아티스트인 것 같은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내려가 봅니다.


제1취수장으로 들어가는 반입구입니다.


뭔가 보이는군요.


세트전시 <동네 박물관#1 청계> 입니다.


을지로3가, 입정동 사람들의 역사를 캐비넷에 담았다고 합니다.


<동네 박물관#3 두 도시 주물이야기>


좀 더 가까이에서...


돋보기를 이용해서 사진을 확대해 볼 수도 있고


헤드폰으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옛 설비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내부


뭔가 어울리는 것도 같습니다.


왼쪽으로 가 봅니다.


벽화가 보입니다.



브루노 라는 외국작가가 그린 '골렘(Golems) 라는 작품



저 자동차 앞쪽의 벽면까지 그려져 있습니다.


입구쪽으로 다시 나갑니다.


첫번째 전시작품이 있던 곳 뒤쪽으로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뭔가 한장 집기들을 정리하고 있던 관계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좁은 길이 하나 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쉼터가 있네요.


쉼터 난간쪽에서 내려다 본 취수장의 모습.


좀 전에 봤던 자전거를 직접 움직이고 있는 모습.

왼쪽에 손만 보이는 사람이 작가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제 4시가 가까워 졌습니다.


4시에 여기서 '프로젝트 날다' 의 <시간, 기억의 축적 at 구의취수장> 이라는

공연이 있다고 해서 와 봤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멤버


저 뒤쪽에는 조명이나 설비 등을 담당하는 팀원인 듯 싶네요.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거대한 모래시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공중 퍼포먼스로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혼돈의 기억은 점점 인간의 역사가 되어간다.

시간과 중력을 극복하고자 도전하는 차원이동 예술의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팀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유는

아는 분이 이 팀에 멤버로 있어서


지난 몇 번의 거리예술 공연을 관람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번 공연에는 참여하지 않은 모양인지 안보이는군요.


그리고 이번 작품은 초연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봤던 공연들과는 달리 좀 난해한 편입니다.



좀 더 상세한 작품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냥 봐서는 이게 뭘 상징하는 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어렵습니다.


어려워...


공연이 중반부를 지나자


아래쪽에 있던 설치소품들을 마구 이리저리 흔들며 재배치 하고 있습니다.


서로 가져가려고 잡아당기기도 하고...


북소리도 거세지고...


그렇게 공연은 끝났습니다.


이 공연 이후에는 5시부터 '사물이야기' 라는 공연이 있는데

사전에 예약한 관람객만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7시반부터 공연이 이어지는 관계로

저는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돌아올 때는 아까 걸어서 가던


저 길을 따라서 쭈욱 간 다음, 횡단보도가 나오면 건너서

오른쪽으로 보면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다시 1-1 등의 버스를 타고 강변역으로 가거나

아니면 계속 걸어가서 광나루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끝.


PS) 니콘 1 J1으로 촬영한 사진은 아마도 한동안 이게 마지막일 듯 싶군요.

지금까지 총 7만장 가량을 찍었습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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