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호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전날까지는 일기예보에 비가 없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킨텍스를 방문했다가 오는 길에

일산 호수공원을 들렀습니다.




비가 심하게 많이 오지는 않고

이슬비처럼 내렸습니다.





우산을 안 써도 괜찮을 정도는 아니었죠.




원래 요즘 호수공원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 근처까지만 가고 박람회장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복잡한 박람회장 보다는 여유있는 호수공원이 더 편안하니까요.




나중에 장미가 필 때쯤에 다시 와 봐야겠습니다.


돌아오면서 월드컵공원에도 들러봤습니다.




오후에는 비가 그치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길게 이어졌습니다.




비 오는 날의 하늘공원은 텅 비었습니다.




그리고 노을공원 역시 인적을 찾기 힘듭니다.




텅 빈 조용한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은 아주 그만입니다.




바람이 불어 꽃잎이 마구 흩날리기도 합니다.




의자가 젖지만 않았더라면 잠시 앉아서 쉬어도 좋을텐데요.




 비에 젖은 꽃잎이 빗방울을 머금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메타세콰이어길로 와 봤습니다.




이 길이 이렇게 텅 빈 것을 보는 것도 드물죠.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조금씩 그쳐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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