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 덕수궁 석조전 (Seoul Museum of Art & DeoksuGung SeokJoJeon) 방문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을 방문했습니다.


시청역 10번 출구로 나가면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 로비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기이한 광경.

좀비영화를 보는 것 처럼 모든 사람들이 의자에 드러누워 꼼짝않고 있습니다.


1층 로비. 앞에 보이는 전시관은 전시 준비중이네요.


2층과 3층에서는 '아프리카 나우: Political Patterns' 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로비 천장에 있는 구조물




아프리카 나우 전시장을 먼저 둘러봅니다.


여러가지 전쟁 무기를 이용해서 얼굴 등을 표현한 '곤살로 마분다' 라는 작가의 작품들


그 옆 전시장은 천경자 상설전시실입니다.

여긴 내부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이 없습니다.


2층 전시구경을 마치고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3층에서 내려다 본 로비구조물


플라스틱 폐기물을 이용해서 만든 '히스 내쉬'라는 작가의 작품


3층 전시장도 '아프리카 나우'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장 내부


'부유한 꼬마 아가씨들' 이라는 작품


'잉카 쇼니바레'의 '윌리 로먼 - 흥망성쇠' 라는 작품


'세일즈맨의 죽음' 속 윌리 로먼의 죽음을 조각작품을 만들고

단테의 신곡 '지옥편' 을 묘사한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를 사진으로 표현



3층 로비 뒤쪽 계단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


여기도 거의 드러눕다시피 할 수 있는 쉼터가 있네요.


1층 로비에 전시중인 백남준 비디오아트 '서울랩소디'

매주 화,목,토,일 13:00 ~17:00 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한창 전시준비중인 모습들


미술관을 나왔습니다.


쉼터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서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넓지 않은 숨속 쉼터에는


야외 조각작품들이 군데군데 서 있습니다.


미술관 위쪽에서 입구쪽으로 한 무리의 전통무관복장을 한 사람들이 내려옵니다.

나중에 덕수궁에서 있을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왜 미술관 쪽에서 내려올까요?


정동극장 쪽으로 왔습니다.


정동극장 옆을 돌아서 덕수궁 석조전으로 와 봅니다.

지난번에 왔을 당시에는 이 곳 중명전은 대체로 예약제였고

일부 시간대에만 자유관람이었는데

이젠 전면 자유관람이 가능합니다.


현재 중명전 2층에서는 3월1일까지

'난잎으로 칼을 얻다 - 우당 이회영과 6형제'

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혁명열사증명서


백범일지


정동극장 앞마당에 잠깐 들어와 봤습니다.


이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서


덕수궁 앞으로 왔습니다.


2시에 시작된 수문장 교대의식이 한창 마무리단계에 있었습니다.


늠름하게 서 있는 수문장


수문장 교대의식을 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2시에 있었던 의식이 뒷부분에 나오고 3시반에 있었던 의식이 먼저 나옵니다.

다행히 연결 부분이 아주 살짝 겹치는군요.


여러번 와 봤지만 내부 전각들도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늘 덕수궁에 온 이유는


바로 여기


오래동안 공사중이었던 관계로


몇 차례 와 봤지만 한 번도 들어가보지 못했던


석조전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웅장한 모습


현재 석조전 관람은 지층은 자유관람이 가능하고


1층과 2층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오후 4시에서 6시 까지는

시범적으로 자유관람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직 4시가 안되었으므로 일단 주변부터 둘러보기로 합니다.


뒤에서 본 모습


근대화의 물결속에 궁궐 안에 들어선 서양식 건축물


80년대까지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5년간의 복원공사 끝에 작년 가을부터 개방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덕수궁 입장료 외의 별도 입장료는 없습니다.


1층 연결다리


지층부 연결통로.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지층 전시실이 나옵니다.


일단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으므로


덕수궁 주변을 좀 더 둘러본 다음 내부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덕수궁 미술관 전경


미술관과 석조전을 한 화면에 담아 봅니다.


석조전 정면 모습











여러 각도에서 석조전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중화전


석어당


오늘 날씨는 기온은 그리 낮지 않은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많이 춥습니다.


3시 30분이 되자 오늘의 마지막 수문장 교대의식 시작되었습니다.


저 안쪽에서 긴 행렬이 나와서는


여기서 교대의식이 진행됩니다.

안쪽에서 잠시 보다가 너무 추워서 양지바른 곳을 찾아서 자리를 옮깁니다.


한겨울 오후의 다소 차가운 햇살이 내리쬡니다.



다시 석조전으로 왔습니다.


먼저 지층 전시장으로 가 봅니다.

현재 석조전의 명칭이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으로 되어 있네요.


지층전시관에는


영상실과 석조전 복원기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석조전 주변의 풍경을 압인으로 찍을 수 있는 기념카드가 있습니다.

비치된 카드에 모두 6개의 압인을 찍을 수 있습니다.





지층 관람을 마치고 4시가 되어서


1층으로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안보이던 사람들이 열명 가량이 입구에서 북적입니다.


입구에서 실내화로 갈아신고

신고온 신발은 신발주머니에 넣어 들고서 관람해야 합니다.


입구에서 동선 안내도를 받아들고 입장했습니다.

내부에도 곳곳에 동선 안내 화살표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중앙홀 오른쪽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중앙홀 천장의 모습


벽난로도 원행을 그대로 복원한 것일까요?


중앙홀을 지나면 나오는 첫 번째 공간은 귀빈대기실




여기가 귀빈대기실입니다.


장식장의 모습


중간중간에 나오는 작은 방에는 석조전과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중입니다.


여긴 석조전 건립과 관련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여긴 2층으로 가는 계단. 여기서는 앞에 보이는 화살표를 따라 앞쪽으로 갑니다.


대한제국 선포와 관련한 자료실 등을 지나


1층 중앙홀 뒤쪽 한가운데 위치한 접견실이 나옵니다.





제일 넓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파노라마로...


고풍스런 천장의 샹들리에.


벽장식들


여기서 다시 중앙홀이 보이는 쪽으로 나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서 봤던 책상과 의자가 보이네요.

왼쪽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좀 전에 봤던 2층 계단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동선 자체가 약간 뱅뱅 돌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세면대가 보이네요.


변기도 보이고...


욕조도 보입니다.


황제침실이 나옵니다.


침실 전경


역시나 파노라마로...


침실 옆에 있는 화장실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느낌이네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제~~~일~~~~~"

어쩌구 저쩌구 하면 얼굴이 나타날 것 같은 거울


이제 황제서재가 나옵니다.


서재도 파노라마로.


서재인데 책이 거의 안보이는군요.


샹들리에


황금색 벽면의 장식들과 커튼들



황제서재와 연결된 곳은 황후거실입니다.







커다란 장의자와 장식장이 눈에 띕니다.


커다란 책장과 책상


벽난로


황후용 욕조와


화장실


그리고 황후침실이 나옵니다.


침대


가운데 창가쪽에 화장대와 거울이 보이네요.


침대 옆 세면대도 보입니다.



푹신한 쿠션의 안락의자도 있습니다.


황후침실을 나오면 길이 양쪽으로 나뉘는데


명성황후와 순헌황귀비 / 고정의 강제 퇴위

등의 자료실이 있는 방으로 가거나


이렇게 중앙홀 2층 난간쪽으로 올 수 있습니다.


입구쪽 중앙홀을 내려다 봅니다.


이 쪽은 반대편


벽면에는 액자가 걸려 있는데


석조전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흑백사진들이네요.


창문을 통해서 중화문이 내다보입니다.


멋드러진 등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으로 가면


영친왕과 영친왕비에 관한 자료실이 나옵니다.


이제 다시 1층으로 내려갑니다.


대식당이 나오네요.


제일 안쪽 벽난로 앞 의자랑 왼쪽 기둥 뒤쪽 잘 안보이는 협탁은

석조전 준공당시의 가구입니다.


스테이크...

먹었나보군요.


대식당 바로 옆에는



석조전 건축구조를 설명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반사가 되어 잘 안보이는군요.


다시 게단쪽으로 나와서 계단 옆으로 가면



소식당이 나옵니다.



아마도 가족들끼리 식사하던 곳인 모양입니다.


한쪽에는 수저가 놓여있네요.


두 개를 붙여놓은 것 같은 식탁

여기 식탁이나 의자 협탁 등도 석조전 준공 당시의 가구들입니다.


소식당 옆에는 대한제국의 외교와 관련한 자료실이 나옵니다.


창 밖으로 내다 본 풍경들


관람을 모두 마치고 다시 중앙홀로 나왔습니다.


약 40여분간의 석조전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이후로는 다시 예약제로 운영이 될 예정인데

시범적으로 실시한 걸 보면 나중에는 자유관람으로 전환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아래 파노라마는 영상을 이용해서 파노라마 사진으로 변환한 것들입니다.

영상이 1920x1080 이다보니 파노라마로 만들어도 화질이 많이 떨어지네요.


우선 영상.


황제서재


황후침실


2층 중앙홀 난간


황제침실


대식당


전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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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안녕하세요! 혹시 위에서 3번째에 있는 미술관 사진을 사용해도 좋을까요? 사용할 목적은 애스크컬쳐(http://www.askculture.com)라는 한국문화 공유 플랫폼 사이트에 외국인들에게 서울시립미술관을 함께 가자고 제안할 때, 글쓴이께서 찍으신 사진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 사진에는 물론 출처를 밝힐 생각입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사진을 상요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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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안녕하세요. 상업적인 사용이 아니라면 출처표기하에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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