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구러시아공사관, 정동전망대, 화폐박물관, 우표박물관, 명동성당


지난달 13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및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울사진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인지라

서울역사박물관으로 가 보기로 합니다.


광화문 7번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 쭈욱 걸어가면 

서울역사박물관이 나옵니다.


'서울 시.공간의 탄생'



1층 로비와


기획전시실A 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세기말의 광화문 일대




같은 시대의 남대문로


스탬프 월


실내 사진이라 노이즈가 굉장히 심합니다. :(


서울연대기



옆 전시실에서는 '프라하 - 유럽 중앙의 요새' 유물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간 김에 여기도 잠시 둘러봅니다.


시대별 프라하의 모습들


유물들


갑옷과 투구도 전시중이네요.


역사박물관을 나왔습니다.


전차모형


'도시락 안들고 가냐~'


'아차차~'


경희궁도 잠시 들렀습니다.


어차피 오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경희궁을 거쳐가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신지?? 마치 손을 들고 포즈를 취해주시는 듯 ...


경희궁은 이미 여러차례 들렀었기 때문에


뭐 그다지 큰 감흥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안둘러보면 섭섭하지요~


관람객은 아무도 없네요.



며칠전 내렸던 눈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서암


태령전 앞


보통때는 저 뒷길로 빙 돌아서 내려갔겠지만


오늘은 그냥 궐내만 둘러보고 나갈 참입니다.


숭정전 내부 모습


문틈새로 살짝 보이는 풍경


짧은 경희궁 관람을 마치고 나갑니다.


이 경찰서 외벽은 뭐가 문제일까요?

경희궁을 지나서 조금 더 직진을 한 다음

정동사거리에서 경향신문사 쪽으로 갑니다.


이 회화나무는 수령이 520년 가량 된


약 17미터 높이의 보호수입니다.


좀 더 걸어가니 안내푯말이 보입니다.


이국적인 정자 하나가 보이네요.


한국카톨릭 정동수녀원이 있던 자리


그리고 그 옆길로 가서 계단을 오르면


좁은 3층 건물이 나옵니다.


구러시아공사관 건물입니다.


2층짜리 본관은 한국전쟁때 파괴되고

현재 남은 건 이 탑 뿐이라고 하네요.


발굴작업도 진행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지하밀실이 경운궁(현 덕수궁)까지 연결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제법 멋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윗부분이 아치형으로 생긴 문과 창문들


다시 골목 아래로 내려와서 가던 방향으로 쭈욱 갑니다.


신아기념관


정동극장이 나오네요.


덕수궁길을 지나갑니다.


눈이 내렸다면 훨씬 근사했을텐데 말입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입니다.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옆문으로 갑니다.


주말과 공휴일이면 이 청사1동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를 가 볼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망대로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 안내판들이 보입니다.


게이트를 통과해서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3층에 도착


왼쪽으로 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덕수궁이 내려다 보이네요.


덕수궁돌담길도 보이고...


서울시청도 보입니다.


최근 공사를 끝내고 재개장한 덕수궁 석조전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쪽 모퉁이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뒤쪽에는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전망대 쪽에도 의자가 몇 개 놓여 있습니다.


단풍이 들었거나,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와 보면 근사할 것 같습니다.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잠시 둘러본 다음 다시 내려왔습니다.


별관 건물 입구를 지키고 있는 해태상


덕수궁 앞으로 해서 시청이 보이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프라자호텔 앞을 지나 옆 길로 들어가서 쭈욱 가면


한국은행 본관과 함께 화폐박물관이 나옵니다.


들어가 봅니다.


사진은 CCTV 때문에 건물 내부는 찍으면 안되고


 전시품만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가운데 로비에 있는 화폐 광장


각국 화폐단위의 기원


오래된 화폐들


조선은행권


화폐단위의 변천사


기념주화 발행연표


단위가 '환' 일 당시의 한국은행 지폐들


이제 '원'으로 바뀌었네요.


60년대 중후반의 지폐들


제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지폐들이 나왔네요.

왼쪽 만원권은 실제로는 유통되지 않은 시쇄권입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중인 지폐들


북한 화폐도 전시중입니다.


70년대 말에 나온 지폐


90년대 지폐


주화도 보이네요.


이건 요즘 사용되고 있는 화폐들인 모양입니다.


위폐 감식기


19세기말에 사용되던 압인기


애들을 위한 게임기도 있네요.


중2층(1-2층사이)에 있는 기증화폐실


기증자의 이름이 동판에 새겨져 있군요.


무려 제정 러시아 때의 주화


화폐기기들도 있습니다. 이건 돈을 분류하는 자동정사기


포장해 주는 기계


그리고 묶는 기계


지폐 및 동전 계수기


불에 탄 지폐의 면적을 확인하는 도구와 녹슬거나 색이 변한 주화를 확인하는 주화셈판


금괴입니다 금괴....

물론 모형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모형금고가 있네요.


지폐를 옮기는데 사용되는 상자


영화같은데서도 흔히 보았던 돈자루


자 이게 60억입니다.


이건 30억원이구요.


이건 6억원입니다.


그리고 이건 600억입니다. 하악하악~

파레트당 150억원이로군요.


5억원짜리 한 상자 갖고싶군요. ㅎㅎ


세계의 화폐실


양 벽면에 있는 화면에는


이렇게 손잡이를 당기면 각 국의 화폐를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커다랗게 돈이 흘러내리고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에는


흘러가는 화폐를 만지면 해당 화폐에 대해 설명이 나옵니다.


위폐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슈퍼노트가 있네요.

그냥 봐서는 어디가 다른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위폐 발견시 행동요령


위조화폐를 방지하기 위한 화폐속 형광잉크 체험실


이렇게 보입니다.


천원권과


오만원권


만원권


한국은행 갤러리도 옆에 있네요.


나선형 계단을 따라서 내려옵니다.


1층 전시관 뒤쪽 복도에도 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돈나무


중국의 돈나무


그렇습니다. 엽전이라는 말의 의미는 정말 말 그대로 (나뭇잎)엽 이었던 것입니다.


이게 엽전입니다.


화폐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조형물이 있는 광장쪽으로 왔습니다.


겨울이므로 분수대는 가동이 되지 않습니다.


건너편 한국은행 건물이 보입니다.


이제 길을 건너기 위해 지하상가로 내려왔습니다.


카메라가게가 있어서 잠깐 구경해 봅니다.


눈길을 끌었던 정말 예쁘게 생긴 카메라


지하상가 1번 출구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입니다.


왼쪽에 있는 계단을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우표박물관이 나옵니다. 화폐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무료관람.


박물관 안내도. 단층이네요.


입구 안내센터


우체국 역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표


향가나는 우표. 정말 향이 좋습니다.


토마스 던가요 이게?


공룡 우표


여러가지 디자인의 세계의 우체통들


로비에는 이것저것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입구 한켠에 있는 '나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중앙우체국 건물. 멋지네요.


대각선 방향으로 보이는 한국은행과 화폐박물관


우표박물관을 나와서 명동길을 걸어갑니다.


저 멀리 명동성당이 보이네요.


올라가 봅니다.


결혼식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예배당 옆으로 빙 돌아가 봅니다.


건물 옆면


옆 뒤쪽


하아...27밀리로도 부족하네요.


더 넓은 어안렌즈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예배당 뒤쪽


마리아상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야옹거리며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야옹' 거리길래 따라서 '야옹' 해줬더니


가까이 다가와서 몸을 스윽~ 부비고 지나갑니다. 아오 귀여워.


마리아상이 보이는 예배당 뒤 광장으로 왔습니다.


색색의 초가 불을 밝히고 있네요.


건물 뒤쪽의 모습


고해소로 들어가는 문


김대건 신부상


왠지 종소리가 울리는 것 같습니다.


망원으로 당겨서 본 모습


꼭대기 십자가


새 한마리가 날아갑니다.


'사형선고 받으심'


옆에서 본 모습


크게 확대


시계


새들이 다시 푸프덕~ 하고 날아갑니다.


잠시 더 둘러본 다음


내려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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