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양재천, 양재시민의 숲 (Seonyoo-do Park, YangJaeCheon, YangJae Citizen's Forest)


아마도 올해 가을 마지막 단풍 사진일 것 같습니다.


며칠 전 갔었던 선유도공원의 선유정입니다.

여기 위에 올라와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가을색이 물씬 풍겼던 선유도의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서...


코엑스에서 있었던 전시회들을 보러 온 김에 

양재시민의 숲을 가 보기로 합니다.

몰랐는데 국화축제도 열리고 있었네요.


삼성역 교차로에서 8번출구 쪽으로 갑니다.


슈페리어 빌딩이 보이는군요.


뒤로는 테헤란로를 따라서 포스코센터, 동부금융센터 등이 보이네요.


강남소방서 앞을 지나 삼성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탄천을 따라서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청담대교를 지나서 탄천에서 양재천 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갑니다.


양재천을 따라서 갑니다.


영동6교를 지나는 길


구름이 약간 낀 포근한 가을 오후입니다.


천변에서 한 칸 올라서서 위쪽 산책로로 가 봅니다.


울긋불긋한 산책로가 나타나네요.


잠시 이 길을 걷다가 한 칸 더 올라서 제일 위로 올라갑니다.


오. 여긴 은행나무 길이 나옵니다.


샛노란 은행나무들이 가득하네요.


바닥에도 은행나무 잎들이 가득


바람이 불면 은행잎들이 우두둑 떨어집니다.


은행나무길이 끝났네요.


도로를 정비하는 차량들이 계속해서 지나갑니다.


아래쪽 차도쪽에는 단풍이 채 다 물들지 않은 나무들이 보입니다.


터널과도 같은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갑자기 어두운 구름 위로 해가 숨어버립니다.


그 바람에 근사한 빛내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낙엽길을 따라서 걷습니다.



바닥의 포장도로만 아니었다면 숲길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낙엽길이 끝나고


하천 건너편으로 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양재천 왼쪽을 잠시 따라 걷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에 도착했습니다.


삼성역에서부터 걸어서 대략 1시간 반 남짓 걸렸습니다.


11월의 양재시민의 숲은


아주 선명하게 붉은 빛으로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붉다 못해 검붉은 단풍도 있죠.


작년에도 비슷한 시점에 왔었는데


그 때 보다는 오히려 단풍이 덜 물든 것 같습니다.


그 때도 해가 지기 좀 전에 왔었죠.


양재시민의 숲이 특히 좋은 점은


붉다 못해 검붉기까지 한 단풍 외에도


바닥 가득히 떨어져 있는



낙엽을 마음껏 밟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요.



바닥 가득 쌓인 단풍잎


그리고 그 위로 사뿐히 내려앉는 새하얀 깃털


낙엽 한가운데 드러눕고 싶을 정도.


오후의 햇살이 나무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푸른 잎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핏빛으로 붉은 단풍잎


공원관리 전기차


노란 햇빛이 노란 단풍잎을 더욱 노오랗게 물들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습니다.


노랗게 깔린 은행잎들


가까이서 담아봅니다.


카메라를 아무렇게나 들고 의도없이 그냥 찍어 본 사진


은행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마치 가득한 것 처럼 찍어봅니다.


저 가운데 붉은 나무는 약간 자줏빛을 띄고 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제일 깊은 안쪽입니다.


담소를 나누며 걸어오는 두 사람


여자분의 옷 색은 단풍잎보다 더 강렬하게 붉은 색이네요.


커플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알록달록한


붉은 빛의 터널


이 길을 따라서 조금 더 들어가 봅니다.


바닥에는 죽어서 떨어진 낙엽과, 새롭게 피어난 파란 잎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늦은 오후의 따스한 햇살



검붉은 숲과



숲속 쉼터


단풍을 보며 걷는 아주머니


낙엽이 깔린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이


소복이 쌓인 낙엽들


그 위를 까치 한 마리가 걷고(!)있습니다.


응? 또 지나가네?


윤봉길 의사 동상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념관 쪽으로 돌아서 가지 않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갑니다.


그 대신 조금 안쪽길을 따라서 나갑니다.


기념관 지나서 도로 반대편에 있는 위령탑 등이 있는 쪽은


이번에도 못들렀습니다.


내년에도 또 여기 오게된다면


그 쪽까지 천천히 다 둘러봐야겠네요.


아래부터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 뒤쪽으로 해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중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별다른 설명은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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