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벚꽃 (원성천, 온양온천역)

4월8일 아침에 천안의 원성천을 찾았습니다.
천안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가 몇 군데 있는데 여기도 그 중 한 곳이고
집에서 찾아가기 제일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이 저희 동네 산책로 벚꽃보다 며칠 일찍 피는 것 같아서
날짜 맞춰서 찾아갔네요.





역시나 활짝 만개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더 멋졌습니다.













중간중간 다리 위로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다 보며 찍었습니다.



복사꽃도 폈군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도 두 그루 있는데 조만간 피겠죠.





돌아가는 길에 본 키 큰 나무. 메타세콰이어일 듯 싶군요.


여기 철길 부근에 벚꽃이 근사한데 저 위쪽으로 갈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개나리도 조금 늦게 만발


천안천 부근 동일 하이빌 쪽 도로입니다.










여기부터 용곡한라비발디까지 도로변 벚꽃도 멋집니다.


매 년 이맘때 찾아와 보는 곳입니다.


원래는 이 차도 옆 개나리 때문에 왔는데

작년엔가 개나리들 왕창 베어버리는 통에


개나리는 보기 쉽지않아졌습니다.


이 꽃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풀또기라고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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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9일에는 온양온천역으로 갔습니다.


여기 2번 출구를 나와서 1호선 교각 아래쪽으로 가면


아주 멋진 벚꽃터널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기대를 했는데


온양온천역 도착할 때쯤에 갑자기 소나기가 세차게 내려서


급당황 했습니다. 우산도 없이 왔는데...


다행히 한 십여분 기다리니 그쳐가길래 나와서 찍었네요.


집에서 찾아갈만한 멀지않은 곳 중에 벚꽃터널 보기는 여기가 제일인 것 같네요.


온양온천역 부근에는 벚꽃이 만개했지만

신정호 부근으로 갈 수록 벚꽃 개화도가 낮아지는군요.

이 부근은 대략 30~40% 정도에 불과합니다.


신정호에 왔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공사도 많이 하고 해서 어수선했는데


지금은 정비가 끝나서 그런가 깔끔하네요.


오른쪽으로 먼저 갑니다.


커피볶는 비은 무려 500미터. ㄷㄷㄷ


이 호수 주변 산책로에도 벚나무가 제법 있지만


개화도가 역시나 50% 이내입니다.


벚꽃은 별로 안폈지만



매화는 활짝 폈습니다.





간혹 보이는 어느정도 핀 벚꽃



연꽃단지 쪽으로 왔습니다.



여기도 매화가 가득하네요.


이건 뭐죠? 매실이 안떨어지고 말라버린 걸까요?


희한하네요.


명자나무꽃





놀이터. 낯설군요.


아니 이런 헬스자전거가 산책로에???


튤립도 가득 폈네요. 오랜만에 보는 튤립.










색이 진한 홍매화




인형처럼 우두커니 서 있는 왜가리


돌아갈 때는 남산터널 쪽으로 갑니다.


여기 도로주변에도 벚나무가 있는데 생각보다 개화도는 낮습니다.


다만 터널을 지나서 백자아파트 쪽으로 가면


이 도로 양옆으로는 80% 이상 벚꽃이 개화했네요.



지난 가을 이후로 처음으로 동네를 벗어나서

 전철(혹은 버스) 타고 움직여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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