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지 연꽃, 도솔광장 무궁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걸어서 두 시간 거리인) 천호지에 다녀왔습니다.


천안천의 오리가 물 마시고 있다가 카메라를 꺼내드니 고개를 돌려버렸네요.





백일홍도 만발했습니다.



능소화도 한창이네요.


천호지에 연꽃이 제법 많이 폈습니다.


처음 여기 왔을 때는 이상하리만치 연밭 규모에 비해 꽃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근데 여기의 문제는.... 꽃이 너무 멀리 있다는 겁니다. :(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이 얼마 없습니다. 그나마 300밀리 망원으로 찍어야 이 정도.


다음주에 신정호라도 가봐야 하나 싶은 고민이 듭니다. :-/


날아가는 헬기 사진을 찍었는데 뒤쪽 로터 주변에 묘한 자국(?)이 남는군요.


천호지를 뒤로 하고


도솔광장에 왔습니다. 여긴 무궁화가 참 많은 곳입니다.


무궁화 구분법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어디.


홍단심계 삼일홍입니다. 꽃 색이 홍색이고 가운데 부분에 단심이 있네요.


무심계 동해 ??? 아니 무심계는 중심부에 무늬가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푯말이 잘못 박혀있는 건가요?



무심계 파랑새. 이것도????


아사달계 이중색


장미 중에서 두 가지 색이 섞여있는 품종을 매우 좋아하는데 

무궁화에도 두 가지 색이 있는 품종이 있는 줄 몰랐네요.


백단심계 멜로스


백단심계 수양


백단심계 세현


백단심계 화순1호


백단심계 새한서

라고 하는데 위의 것들은 저는 전혀 구분을 못하겠네요.


백단심계 영철


백단심계 미경


적단심계 자명. 오 이 색상 멋지네요.


홍단심계 근환


홍단심계 삼일홍


홍단심계 죽장


백단심계 백구 ??? 무늬 없는 건 배달계라고 하지 않았나요?



백단심계 소백구. 이것도.... ??!??


적단심계 평성


로열티를 받고 있는 무궁화가 있습니다.


그 중 홍단심계 종무입니다.


문어?



아니고 참나리입니다.




수국은 얼마전에 심었다고 하네요.


핑크뮬리도 심어놓아서 가을에 다시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백일홍에 앉아서 꿀빠는 벌들을 슬로우모션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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