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통영 여행
가족들과 함께 거제, 통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 개월만에 부산 고향집에 가니 개 한마리가 있네요.
형이 키우던 말티즈인데 이사를 가면서 키우기 어려워서
당분간 고향집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실내에서 크던 녀석이 마당 있는 곳에서 살게되니 넘 꼬질꼬질해 졌네요.
해안둘레길투어도 있지만 저희는 바다노을 투어를 선택했지요.
다음날 아침 일찍 주변 산책을 하러 나왔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몇 개월만에 부산 고향집에 가니 개 한마리가 있네요.
형이 키우던 말티즈인데 이사를 가면서 키우기 어려워서
당분간 고향집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실내에서 크던 녀석이 마당 있는 곳에서 살게되니 넘 꼬질꼬질해 졌네요.
암튼 일요일 오전에 거제도로 출발합니다.
일단 거가대교로 가기 전 휴게소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 사진은 안찍는 편인데 이번엔 가족여행이라 가족들 위주로 찍게 되었어요.
그래서 가족들이 없는 사진이 많지 않아서 올릴만한 주요 풍경사진이 별로 없네요.
통행료 1만원짜리 거가대교를 넘어갑니다.
물론 저는 운전을 안하고 옆자리에서 사진만 찍지요.
점심먹으러 가기 전에 거제섬꽃축제란 곳을 갔습니다.
원래 여기 새로 임시개장한 정글돔이란 곳을 가보려 했는데
오늘이 축제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이고,
또 정글돔 무료임시개방 마지막 날이라서 대기줄이 너무너무 길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축제장 대강 둘러보다가
숙소로 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났지만 아침을 안먹고 온 분들이 계신 관계로
여기 몬테로쏘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피자랑 리조또 등을 2인 1메뉴로 먹었습니다.
피자가 참 맛있더군요.
리조트에서 내다본 오션베이 풍경. 지금은 11월이라 실내존만 운영합니다.
저희도 월요일 오후에 여기 다시와서 실내존에서 몇 시간 놀았네요.
실내존만 운영하긴 하지만 야외 노천탕이랑 저 앞에 보이는 실외슬라이드는 이용할 수 있어서
생전 처음 워터슬라이드를 타봤네요. ㅎㅎ
숙소인 소노캄 거제입니다. 대명리조트가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오션베이랑 한꺼번에 담아봅니다.
이제 배타러 갑니다.
배를 타기 전에 잠시 대기하는 카페 주변도 풍경이 매우 좋은데
가족들이 안나온 사진이 없군요.
저희가 탈 45인승 로즈마리550 호입니다.
해안둘레길투어도 있지만 저희는 바다노을 투어를 선택했지요.
출발합니다.
대략 한 시간 남짓 시간동안 지심도라는 섬 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요트 위에서 와인도 주지만 저는 알콜을 섭취하지 않으므로 패스.
노을투어이니 노을사진도.
갈매기한테 배에서 나눠준 과자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왔던 곳으로 되돌아갑니다.
저녁식사장소로 예약해 놓은 뷔페에 사촌동생이랑 먼저 가서 몇 가지 꾸몄습니다.
이거 준비하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네요.
게다가 왼쪽 벽에 붙어있는 전선이랑 스위치 등을 미리 확인하지 못해서
나중에 가족들 나오는 사진에서는 포토샵으로 일일이 지웠습니다.
참고로 저 준비물들은 사촌동생이 미리 인터넷으로 대여해 온 것들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숙소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야경도 매우 좋다고 하지만 저희는 피곤한 관계로 이만 취침.
다음날 아침 일찍 주변 산책을 하러 나왔습니다.
해안을 따라서 산책로가 매우 잘 갖춰져 있더군요.
나중에 오후에 몇 번이나 미끄러질 예정인 워터슬라이드가 보이는군요.
2인승을 탔는데 조카 체중이 제법 많이 나가는 관계로
저 파란색 부분 중간정도까지 넘어갔네요.
산책로 한 켠에 있는 해 모양의 조형물.
해 뜨는 것도 구경했습니다.
저쪽으로 길게 산책로가 이어지지만 저희는 여기까지만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작은 해변까지는 내려와 봤네요.
저희가 왔던 산책로 진입로에서 반대쪽으로 가도 제법 멋진 산책로랑 해변 등이 있습니다.
이 산책로는 여기 리조트에 숙박하지 않아도 로비를 지나서 갈 수 있습니다.
전날 썼던 케익이랑 과일로 아침을 해결하고 통영으로 건너와서 케이블카 타러 갑니다.
월요일 오전이라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케이블카 탑승.
스카이워크라고 유리로 된 투명창으로 통해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통영 앞바다 풍경이 매우 근사하네요.
통영 시내 풍경
케이블카 정상 매점에 사는 고양이도 몇 마리 보이네요.
통영의 명물, 꿀빵.
케이블카 정상에서 미륵산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여러개 나오는데
저희는 연로하신 분들이 계셔서 젊은(!) 사람들 몇 명만
저 한산대첩 전망대까지만 가보고 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거북선.
이건 케이블카.
전망대에 올라오니 확실히 풍경이 좀 더 좋습니다.
자그마한 섬들이 여럿 있으니 참 근사하네요. 다만 날씨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한산대첩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실제 한산대첩 전망대보다는 계단 위에서 보이는 풍경이 더 멋집니다.
이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점심식사를 한 뒤
어제 묵었던 소노캄 거제로 되돌아가서 오션베이로 갑니다.
오션베이에서부터는 카메라를 안들고 갔기 때문에 사진은 없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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