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 단국대, 원성천, 그리고 휴대리 벚꽃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우선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명소인

천안북일고입니다.

여긴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천안으로 이사를 온 재작년부터 작년까지는 행사를 열지 않았는데

올해 다시 외부개방행사를 한다고 해서 오늘 아침 일찍 나가봤습니다.

고등학교인데 교정이 어찌나 큰지 꼭 대학교 캠퍼스 같습니다.



























 

















그리고

기왕 멀리까지 걸어온 김에 조금 더 걸어서 단국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안쪽 길에 벚꽃이 꽤나 이쁘게 폈네요.











자목련 발견





이 정도 큰 나무를 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게다가

꽃들이 매우 일정하게 잘 정렬이 된 채로 펴있습니다.



단대호수도 한바퀴 둘러봅니다.


돌아오는 길은 원성천 쪽으로 옵니다.






원성천은 천안천이랑 다르게 물이 상당히 깨끗하네요.


잉어도 아주 많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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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는 아침마다 가는 산책로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복숭아나무 두 그루에 복사꽃이 아주 예쁘게 피기 시작했네요.




아침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벚나무에도 꽃이 반발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네요.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주는군요. :)


이곳 산책로도 이제 벚꽃이 만발해서 근사합니다.




바닥에 꽃잎이 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볼만합니다.



평소에는 안가던 쪽으로 가 봅니다.


평소의 반환점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벚꽃이 많이 폈길래 가까이 가 봤는데


뭔가 폐건물이 있군요. 분위기가...


천안천으로 갑니다.






여기 벚나무들은 대체로 키가 작은 편이어서

얼굴 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벚꽃들을 보기 좋습니다.

한바퀴 둘러본 다음 배방읍 쪽으로 갑니다.


저희 동네는 아산시 배방읍과 경계를 맞대고 있기 때문에

이쪽 동네는 배방읍 휴대리입니다.

 

 
 

여기도 벚나무가 일렬로 늘어서 있어서 꽤나 볼만하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단지내에 있는 자두나무에 자두꽃이 활짝 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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