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독립기념관 뒤의 단풍나무숲길 단풍을 보러 왔습니다.

작년 봄에 갔을 때 가을에 오겠다고 했었는데

1년가량 늦어져서 이번에 오게 되었네요.



400번 버스를 타고 독립기념관 주차장 정류장에 내립니다.



저 멀리 겨레의 탑이 보입니다.



오늘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맑습니다.



보통때라면 저 겨레의 집 방향으로 갔겠으나



오늘은 왼쪽 아랫길로 내려서 돌아갑니다.





단풍이 물든 커다란 나무가 보이네요.



여기 뒷길도 돌아가볼만 합니다만



일단 직진합니다.



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어지럽게 놓여진 부재랑 단풍이 왠지 묘한 분위기를 냅니다.



올라가 봅니다.



아침에는 추웠지만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이틀간 여기서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을테니 하루 먼저 와봤습니다.



숲길이 시작되는 위치에서부터 중반부까지는



단풍이 제법 많이 물든 편입니다.



물론 완전히 절정기라고 하기는 좀 무리긴 합니다만.



달도 보이네요.



뒤편 흑성산도 단풍이 물들어 울긋불긋하네요.



천천히 걸으면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고 하네요.



올라온 쪽을 뒤돌아서 봤습니다.



드론을 날리고 계시는 분. 위에서 보면 멋지긴 하겠네요.



이제 제일 높은 곳을 지났습니다.



뒤쪽 노란잎이 앞의 빨간 잎과 근사한 대비를 이루네요.



절정일 때보다 살짝 일찍 오면 좋은 점은



 물들어 가는 중인 다양한 색의 잎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흑성산 꼭대기 전파송신탑 같은게 보이네요.



완전 새빨갛게 물든 나무



멋지네요.




햇빛을 받아서 더욱 근사하게 보이는 단풍잎들



이제 반대편으로 내려갑니다.



반대편은 중반부까지는 아직 단풍이 덜 물들었네요.



중단부 이후로 내려가야 거기서부터 붉어집니다.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붉어집니다.



세가지색 단풍잎



이쪽의 풍경이 조금 더 근사하네요.



어떤 지방방송국에서 단풍구경온 사람을 인터뷰 하네요.



평일오전임에도 점점 더 사람이 많아집니다.



아침에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네요.



이제 한바퀴 돌아서 겨레의 집 쪽으로 가 봅니다.



전시관 주변은 특별히 단풍이 예쁜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추모의 자리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귀여운 열차



안쪽은 더 이상 둘러보지는 않습니다.



정문 방향으로 나가서



통일염원의 동산으로 한 번 올라가 봅니다.



계단에 낙엽이 잔뜩 쌓였네요.



언제봐도 로봇태권브이 생각이...



내려갑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늦은 가을에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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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단풍 구경은 독립기념관이 아닙니다.



남부대로를 지나갑니다.



아직 수확을 마치지 않은 논들도 제법 보이네요.



수확이 끝난 곳은 이렇게 들판의 마쉬멜로라고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가.

근데 색깔이 조금 변했군요. :)



대로변 아파트라 차음벽이 높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쪽길도 단풍이 많이 물들었네요.



날씨가 정말 맑습니다. 하늘에 달도 굉장히 잘 보입니다.



천안삼거리공원입니다.

농기계자재박람회는 어떤지 궁금해서



농사와는 전혀 무관하지만 한 번 와봤습니다.




삼거리공원에도 단풍이 잘 물들었네요.



1관에 먼저 들어갑니다.






처음보는 각종 농기계들이 보입니다.



여긴 중고 농기계를 사고파는 곳인가 봅니다.



2관



농업용 드론도 보입니다.



행사를 알리는 벌룬이 두둥실



3관



역시나 트랙터를 비롯한 각종 농기계들



4관




용접마스크도 화려하네요.



천안에서 열리는 행사에 호두과자가 빠질리 없죠.



이제 공원 가운데쪽으로 갑니다.



여기 주무대에서는 공연이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5관



역시나 거대한 트랙터



오... 이건 뭘까요. 뭔가 근사하네요.



6관



농번기가 끝나서인지 평일 오전인데 관람객이 굉장히 많습니다.



차량용 헬리포트.



저쪽은 먹거리들을 파는 부스들입니다.



특별관



충남기업관



굉장히 많은 관람객들



야외에서는 농기계 시범이.



마지막 7관



귀엽게 생긴 포크레인과



로더



특별히 흥미로운 박람회는 아니므로



대충 둘러보고 나갑니다.



천안박물관 쪽으로 가서 돌아가기로 합니다.



음. 이쪽에는 무슨 관계자 행사같은 걸 하나보군요.



옛가옥 전시관을 살짝 둘러봅니다.



뒤쪽이 빨갛게 물들었으면 멋졌을 것 같군요.



볼 때마다 이 청수산장 입구는 궁금해 집니다.



뒤쪽으로 넘어가서



부영아파트 앞을 지나갑니다.



아직 장미가 펴있네요.



부영아파트에서 건너편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구름다리언덕으로 되어 있어서



건너편 야산으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제 발걸음 말고 다른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왼쪽을 살펴봤더니



아기고양이랑 큰고양이 3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이제 곧 겨울인데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너무나 귀여워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오래동안 있고싶었지만 어미냥이가 계속 신경쓰는 것 같아서 조금밖에 못봤네요. :(



숲이 끝나는 곳에는 작은 공터가 있고



곧이어 작년까지 참 자주 왔던 청수호수공원에 도착.



아침 산책코스를 바꾸면서 여긴 이제 잘 오지않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이쪽으로 오는 길 중간에 도로공사를 하고 있어서



더욱 안오게 될 것 같습니다.



집으로 곧장 가지않고



일봉산 쪽으로 돌아서 가기로 합니다.




아파트단지 옆 놀이터의 단풍이 근사합니다.



그리고 그 옆 건물벽의



담쟁이들이 아주 근사하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바퀴 빙 돌아서




일봉산터널을 지나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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