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단풍 & 아기호랑이 네쌍둥이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단풍구경은 서울동물원입니다.



대공원 입구에서부터 벌써 단풍이 빨갛게 물들었네요.





입구 옆 쉼터에도.



보통은 오른쪽 길로 가는 편인데 오늘은 왼쪽 단풍이 좀 더 이쁜 것 같아서



왼쪽편 길로 갑니다.





길 한가운데 심어놓은 코스모스



뒤로 돌아서 본 풍경



이쪽으로 가면 좀 더 멀긴 하지만 풍경이 좀 더 좋죠.



지난 6월에 개방된 둑방길



잠깐 들어와 봤습니다.



저 끝 기린나라까지 연결이 되는데요,



원래 계획은 나올때 기린나라쪽으로 돌아오면서 여길 걸어볼 참이었는데

올 때 발이 아파서 ㅠ 그냥 왔네요.



어쨌든 이쪽 풍경은 단풍이 좀 더 곱습니다.



저 앞 한무리의 사람들 가까이 가니 저한테 단체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네요.



미술관쪽도 단풍이 예쁘긴 합니다만 패스~



장미원 뒤편.



동물원 입장했습니다.



처음에 입구에서 왼쪽으로 올라갈까 하다가



다시 홍학/기린사 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여기 호주관 입구쪽 단풍도 꽤 멋지죠.



그래서 우선 이쪽으로 왔습니다.



에뮤.


셔터 누르고 있으니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먹방 시작.



계곡 주변 단풍이 참 예쁜데



아직은 좀 덜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쪽으로 온 이유중 하나가



여기 새로 단장하고 문을 연



야행관을 보는거였는데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생겼습니다.




입구에 따로 표시가 안되어 있는데 이런 암막들이 전부 입구입니다.



라쿤이 잠들어 있네요.



내부 모습



두더지 모양이네요.



야행관이니만큼 상당히 어둡습니다.



사막여우도 여기 있군요.



여기도 입구입니다.

왼쪽 야외방사장은 내부 벽화 작업중이라 아직이네요.



내부모습.



재개방을 하긴 했으나 아직 마무리가 덜 된 모습이네요.



다시 계곡을 건너



대동물관 쪽으로 나갑니다.



여긴 은행나무가 완전 노랗게 익었네요.



야행관쪽 모습.



놀이터에 못보던 시설물들도 보이네요.



코기리는 반대편으로 가서 여기 없네요.



열대조류관. 오랜만에 전망대로 올라가 봤습니다.



어라. 못보던 풍경이네요.



새로 단장한 큰물새장이 이번에 재개장 했더군요.



열대조류관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큰물새장으로 가 봅니다.



입구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유리창을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커다란 폭포.



예전에는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심지어 통행로 쪽으로 새들이 날아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장점도 있는데 예전에는 오른쪽 끝부분에 주로 머무는 펠리컨들을 보기 힘들었던 반면

지금은 그 쪽으로도 관람대가 생겨서 안쪽에 주로 있는 새들을 보기 쉬워졌습니다.



큰물새장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역시 새로 단장한 황새마을이 있습니다.



조류사의 변신한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네요.




홍따오기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포스 넘치는 눈매를 가진 황새




아프리카흑따오기





관학




노랑부리저어새













황새마을과 해양관 앞을 지나 사슴사 옆길로 올라가서




아직 공사중인 공작마을을 지나갑니다.

공작마을은 언제 완공될 지 장담할 수 없다네요.

공작마을은 구조 자체가 내부로 사람이 들어가서 관람하게 되어 있는데

이 구조로는 AI 에 취약하기 때문에 쉽지않아 보입니다.



드러누워 자는 곰



아하. 오랜만에 레서팬더를 만났습니다.



얘는 10번 오면 1~2번 밖에 못본 것 같은데



다행히 오늘은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네요.



귀여워요 역시.



게다가 귀여운 먹방까지



유리반사 안되는 위치에서 찍다보니 뒤통수만 보입니다. :(


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기 온 첫 번째 목적인



호랑이숲으로 왔습니다.



지난 5월2일에 태어나서




10월 12일부터 야외방사장으로 나온 아기호랑이들입니다.



엄마호랑이 팬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물 마시고 돌아서는 모습


아기호랑이 영상입니다.



원래 2시반에 먹이주기 생태설명회가 있어서



닭고기먹방이 있었습니다.


근데 새끼호랑이가 있는 제 2 방사장에는 먹이를 던져주지 않습니다.



문열어줘~!!



문이 안열려서 슬픈 엄마 펜자랑 아기호랑이



체념하고 돌아섭니다.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기호랑이





처음에는 한마리밖에 안보여서 약간 섭섭했는데



좀 있으니 다른 세 마리 아기호랑이들도 나와서 뛰어노네요.






















정말 귀엽습니다.


역시 귀여운 건 영상으로 봐야 좋죠. :D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표범














이쪽은 단풍이 꽤나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외로운 회색늑대의 뒷모습



잘생겼네요.



해양관 쪽으로 내려옵니다.



수영중인 점박이물범



캘리포니아바다사자



남아메리카물개


수영솜씨 좀 감상해 봅니다.




해양관 주변 단풍도 근사합니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더니 발이 좀 아프네요.

동양관이랑 남미관, 식물원 등은 패스합니다.



코끼리 보러 왔습니다.






희망이 어디있나 싶어서 둘러보니 저 쪽에서 걸어나오네요. ㅎㅎ





엄마 따라서 밥먹으러 가나봅니다.


많이 크긴 했습니다만 다행히(?) 성장이 크게 빠르지는 않군요. ㅎㅎ



저멀리 보이는 하이에나들



사자가 있는 제3아프리카관은 지난 초여름에 왔을 때 예상한 대로 아직 멀었습니다.

내년에 또 오게된다면 그 때나 볼 수 있겠네요.



하마. 하마가 똥을 실컷 싼 다음 꼬리를 회전시키니

주변 관람객들이 놀라서 달아났습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해가 짧다는 걸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낮동안에는 제법 더웠는데



돌아갈 때쯤 되니 어느새 조금씩 쌀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발이 아파서 예정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나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둑방길을 한 번 걷고싶었으나



내년으로 미루고




다시 전철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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