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연꽃 구경

아산에 있는 신정호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오늘부터 열리는 신정호별빛축제가 열리는지라 저녁에 가볼까 하다

여기 연꽃이 좋다고 해서 아침 일찍 방문했습니다.

지난번 연꽃사진 찍을만한 가까운 장소를 찾다가 왕송호수를 다녀왔는데

여기가 훨씬 더 가깝네요. 다만 훨씬 더 많이 걸어야 한다는 점이... :(

그 동안 계속해서 비가 오고 날씨가 습해서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아침 날씨가 꼭 초가을 날씨마냥 선선하고 좋습니다.



쌍용역에서 3정거장만 가면 나오는 온양온천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와



쭈욱 직진을 하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다시 직진을 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중간에 약간 지름길로 갔지만요. :)



옥수수수염차... 가 아니라 그냥 수염.



참나리꽃



어라? 저 전망타워는 또 뭐지?





중간 샛길에서 나오다보면 신정호로 가는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현재시간은 아침 7시.



수영장 건물 멋지네요.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벼



안깐콩깍지



신정호에 도착했습니다.



한쪽에는 야외수영장이 있군요.



저는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가 봅니다.



아직 이른 아침 햇살이 따갑지 않고 좋습니다.



산책로 수리중이군요.



미국 능소화



한국 능소화랑 좀 다릅니다.



중간중간 쉼터도 보입니다.



장미터널을 지납니다.



왼쪽편에 재미난 동상이 있어서 가 봤습니다.



수생식물 전시장이 나오는군요.



물토란



방동사니



물칸나



원래 이름이 타알리아 라는군요.



보풀



리노 카리스



파피루스



해오라비사초



물배추



생이가래



물개구리밥



속새



질경이택사



물아카시아



고마리



어성초



미나리



앵무새깃 등등



아산의 상징 그림인 모양이네요.



조그만 동물원도 있습니다.



흑염소라든가



토끼 등이 있군요.



아기자기한 구조물들






제법 근사합니다.



호수 위로 산책로가 있네요.



신정호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저~~~ 쪽에 연꽃밭이 보이는 것 같은데...



중간에 정자도 보이고 말이죠.



가 봅니다.



만 그 쪽은 꽃이 없는 연밭이네요.



좀 더 걸어가니 연꽃이 가득한 습지가 나타납니다.



연꽃이 굉장히 많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연꽃 사진 찍어본 게 얼마만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햇살이 점점 따가와집니다.





수줍게 연잎으로 가리고 있다가 얼굴을 드러내는 연꽃









정자 건너가 봅니다.



다리 바로 아래에 흰 연꽃이 있네요.




반대편에서는 연꽃 정수리를 찍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연꽃은 이렇게 확 열린 것 보다



살짝 열린 연꽃이 이쁘죠.



연꽃습지 건너편은 역시 논입니다.



원추리



이제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쪽은 꽃이 별로 안보이네요.



호숫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백로무리



오... 보기 드문 연꽃 발견.



온전히 속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형태가 어느정도 갖춰진 채입니다.




마치 해바라기 같네요.




뒷모습도...



이제 다리를 건너서 호수 반대편으로 가 봅니다.



어랏!



이 쪽에도 연꽃습지가 있었네요.



정자 위로 올라가서



아래쪽을 한 번 내려다 봅니다.



내려와서 다시 계속 가 봅니다.



정자 위에서 내려다 보이던 원형 화단



점점 더워집니다.



백로 한 마리가 여유있게 착지하는 모습. 찍는 타이밍이 좀 안맞아서 아쉽습니다.



이쪽 길은 주로 이런 형태의 도로로 이어져 있습니다만



중간중간 이런 벤치나



쉼터가 심심찮게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쉼터 사이를 연결하는 숲길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온통 사과나무들이네요.



그래서인지 과일 따지 말라는 경고문이 자주 보입니다.



길가에 떨어진 사과가 있네요.

괜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손대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호수 이쪽 편에도 이런식으로



연밭이 있네요. 물론 가까이 내려가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냥 산책로에서 내려다 보는 정도...



바람이 상당히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한여름 내도록 오늘 날씨만 같으면 큰 걱정이 없을텐데요.



저쪽에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년 5월까지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왠지 상가랑 팬션 같은 게 들어올 것 같은 느낌...



지나가는 길에 본 독특한 창고(?).

위층은 옥련암이라는 사찰입니다.



제방 위를 걸어갑니다.



저 전망대.

찾아보니 아산환경과학공원에 있는 아산그린타워 라네요.

나중에 한 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넓~~~~은 신정호



산책데크가 있네요.



여긴 철거를 하는 모양이네요.



호수 한바퀴 빙 둘러본 다음 돌아가기 전에 거북선 조형물 쪽에 와 봤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들를 겸 길건너에 있는 신정호관광지 관리사무소 쪽으로 건너왔습니다.

안쪽에는 커다란 충무공 동상이 서 있네요.



이쪽 장미원에는 아직 장미들이 좀 남아있고



새로 핀 듯한 새빨간 장미도 있네요.



꿈꾸는 인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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