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 DDP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


한동안 컨디션 난조로 외출을 하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쭈욱 들어갑니다.


남대문시장을 와 봤습니다.


신발가게에 신발이 가득 진열되어 있네요.


꿀타래


이 쪽은 식당들이 보입니다.




딱히 뭔가 살 게 있어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냥 구경삼아 둘러보기 위해서 온 것 뿐입니다.


오 빅토리녹스 매장이 있네요.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가 갖고싶어 하는 물건 중 하나였죠.

물론 저도...ㅎㅎ


갖가지 다양한 의복과 장신구들


따뜻해 보이는 수면바지


이쪽 골목에는 밀리터리 패션이 가득


저쪽 계단 위로 올라가 봅니다.


계단이 뭔가 특이하게 생겼네요.


위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


칼국수집에서 나는 향기로운 냄새


아침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계단 한쪽에 있는 밥솥에서는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중입니다.


어두컴컴하게 셔터가 내려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색색의, 그러나 같은 종류의 우산들


저 뒤쪽으로는 또 무슨 빌딩이 하나 올라가고 있군요.


식당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점심시간은 아직 좀 남았는데... 아침 식사 배달일까요?


올 1월은 다소 포근한 터라 인기가 많이 없었을 듯한 전열기구들


이 좁은 골목에 대형택시가 들어오다니요.


색색의 알록달록한 때밀이(?) 수건들.


남대문 시장이니 당연히 남대문이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이쪽 차도를 따라서 늘어선 점포들엔


이런 거...


이런 거....


중고카메라 매장이 다수 보입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줄지어 있던 호떡가게. 야채호떡은 어떤 맛일까 약간 궁금.


따끈한 오뎅을 파는 점포


색색의 마른안주들


김이 모락모락


이쪽 골목은 죄다 식당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종류별 음식을 만들어서 진열해 놓고 파는군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시~~뻘건 찌개.


군침도는 각종 도넛들. 아아....


삼익패션타운 옆길을 통해서 시장을 나갑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신관 사이길로 지나갑니다.


명동을 지나면서 N서울타워가 보입니다.


충무로역을 지나면 애견샵이 주르륵 늘어서 있습니다.


"나를 데려가 달라~!"


귀여우면서도 측은한 모습의 강아지들


흐아..... 귀엽다...


깜찍한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오토바이 센터도 많이 보입니다.


이 커다란 복셀 거인은 누구인가요?


금방이라도 걸어서 움직일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 빌딩 속에 왠 논바닥이...??


꽤나 멋있어 보이는 길안내판


DDP 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이 외계건물에 들렀습니다.


그 동안 뭔가 바뀐 게 있나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눈에 익은 브랜드의 점포가 보이네요.ㅎㅎ


살림터 2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아래로 내려다 봤습니다.


오래된 재봉틀


브라더미싱


오래된 사진관


각종 디자인 공산품들


점원으로 보이는 분


다양한 패션소품들을 판매하는 가게


어라? 3D 프린터가 여기에 왜?


프린터로 출력한 물건들


3D 프린터로 출력한 장미


평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썰렁~~ 합니다.


따로 이름이 있을 것 같은 캐릭터


눈으로만 봐 주세요~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미키마우스


알록달록한 조명이 예쁘던 장난감가게


작년 하반기 장미조명이 있던 살림터 옥상으로 갑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당연히 전시품은 모형이겠지요.


저 아래쪽 수평휠은 어디서 많이 보던 형태로군요.


쉼터


몇 개 안되는 괴상한 모양의 의자들


아래쪽으로 곧장 내려가는 계단을 놔 두고


이번에도 역시나 디자인 둘레길을 따라서 내려가 봅니다.


역시나 공간이 낭비되는 느낌...


중간에 위치한 


둘레길 쉼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는 간송문화전 3부가 열리고 있습니다.

왜 굳이 1부, 2부, 3부로 나눠서 열리는 걸까요? 음.... 설마?

혹시 4부.. 5부... 계속 열리는 건 아닐까요?


계속 내려가 봅니다.


한번 천장이 살짝 꺾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맨 아래층 디자인 전시관에서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좀 더 내려가면.... 그냥 화장실 뿐..


밖으로 나왔습니다.


왠지 영화 '에볼루션'에서 주인공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세제를 집어넣던 거대외계생명체의 그 구멍(?) 같은 계단이 보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알림터로 왔습니다.

여기 바깥 왼쪽편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


입장할 때 안내데스크에서 타블로이드판 책자를 하나 줍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추억들을 응모 받아서 만든

14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각 작품들 옆에서 작품해설을 해 주는 직원분들이 몇 분 있습니다.


이 전시회의 카달로그 표지로도 등장하는


'메모리얼 드라이브' 라는 작품


관람객이 직접 자동차 휠을 돌려서 화면을 통해 보이는 아래쪽 모형도로를

운전하듯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연을 보낸 사람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


'기억의 풍경'

어릴적 아버지가 운전하던 자동차 속 기억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영상들


'자동차와 시,서,화'


참외농사꾼 아버지의 오래된 화물차와 아버지의 기억들


'이야기 그네'

실제로 차에 탑승하면 그네처럼 자동차가 움직입니다.


작가들은 작가 자신의 작품 외에

사연 제공자들을 위한 소장용작품을 별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화장나무' 화장대 역시 그런 소장용 작품입니다.


'숨겨진 기억들'


자동차 부품들로 이루어진 샹들리에


소장용 작품인 '사랑벨트'

제목처럼 안전벨트를 사용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전시회 제목과도 같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4명의 사진작가가 전시한 사진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소리나무'


윗부분은 이렇게 스피커가 연결된 나무입니다. 


'슈퍼카 쥬크박스'


작가의 초기 구상도


소리나무 제작과정을 기록한 서첩


'진심을, 그대에게'


티뷰론 엔진으로 만든 키네틱 작품입니다.


새빨간 티뷰론 보닛과 은빛찬란한 엔진의 대비


아래쪽 구조물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티뷰론의 의미는 상어


소장용 작품 '붉은 상어'


원래 이것도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많이 만지는 바람에


열쇠를 뽑아놨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둘째날인데.....

애들 가정교육 좀 잘 시켰으면...


나비처럼 날개를 펼친 '플라잉'


역시나 서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빠는 우러러 보았지만, 내 키가 자랄수록

아빠는 조금씩 작아졌습니다.

성균관대 학생들의 '아버지의 크기'


서울대 학생의 '바람 1985'

아버지가 운전하던 포니2의 뒷자리에 앉아서 창문을 돌려 내리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메모리 플레이어'


아버지의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서 놀았던 추억들


오후2시에는 사진 강좌가 가운데 중앙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오늘의 주제는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 입니다.


강사가 나오고


드론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드론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을 때만 얻을 수 있는


직부감(수직으로 아래를 향해 찍는) 사진들


드론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른바 '북한 무인기 사건' 때문에 제약이 더 심해졌다고 하는군요.


한강 이북 지역은 거의 비행금지라고 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한바퀴 더 천천히 둘러본 다음


전시장을 나왔습니다. 저 쪽에서는 

'오드리 햅번 전시회' 가 열리고 있네요.


DDP를 나갑니다.



평화시장을 지나갑니다.


동대문(흥인지문)이 보이네요.


동대문 성곽공원으로 왔습니다.


동대문이 한 눈에 보입니다.


한양도성박물관도 있군요.


큰도로를 따라서 쭈욱 올라가다가 이화사거리에서 우회전 해서


마로니에 공원 쪽으로 왔습니다.


비누방울 풍선을 부는 엄마와 풍선을 쫒는 아이


홀로 앉아서 기타를 퉁기며 노래를 부르던 어떤 사람.


이어폰샵에 들러 잠시 볼일을 본 다음


혜화역으로 되돌아 가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옵니다.




 View my work at Turbosquid

댓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