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들꽃 수목원, 부용사,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경기도 양평에 있는 들꽃수목원을 방문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중앙선 전철을 타고 오빈역까지 갑니다.



오빈역에서 나와서 직진을 하면


저 앞쪽에 들꽃수목원으로 가는 방향을 알리는 푯말이

도로를 따라서 계속 서 있습니다.


신호등 지나서 가운데 보이는 저 터널을 통과하면 왼쪽에 다시 신호등이 있고

그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쭈욱 걸어가면 됩니다.


커다란 풍차가 보이는 들꽃수목원 앞으로 왔습니다.

저 풍차건물 허브샵으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7000원.


수목원 입장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손바닥정원


그네타는 아이


책읽은 아이, 피리부는 아이


여러가지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조각상들 옆으로


사계절 썰매장 쪽 길목을 지키고 서 있는 근위병

썰매장은 예약인원이 없어서 그런가 닫혀있습니다.


입구에서 느껴지는 첫인상은 다소 이국적입니다.


천지연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치형 입구를 지나


공룡알바위동산 쪽으로 올라갑니다.


이게 공룡알 (모양 바위)


작은 잔디밭과 기린 모형, 그리고 쉼터.


저 아래 남한강이 근사하게 보입니다.


공룡알 바위동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네요.


피크닉장입니다.


드넓은 잔디밭


근처 유치원 같은데서 소풍나오기 좋게 생겼습니다.


방가로동산 쪽으로 가 봅니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올빼미와


달팽이


몇 개의 방갈로를 지나


거미줄이 많이 쳐져있는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니 팔각정이 나옵니다.


역시나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근사한 경관


다시 더 내려가면 피크닉장B가 나옵니다.

그네.... 별로입니다.


옆으로 돌아서 난 길을 따라 가운데로 되돌아 갑니다.


자연생태박물관이 나옵니다.

잠깐 들어가서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면


앞쪽에 있는 넓은 잔디밭에


공작새들이 있는 작은 새장이 있습니다.


쉼터.

들어올 때 안내도를 한 장 가져왔지만, 안내도랑 실제 수목원 형태랑

약간 차이가 있어서 대략적인 방향만 보는 게 좋습니다.


커다란 첼로? 베이스? 는 줄이 끊어져 있군요.


투호놀이


귀엽게 생긴 의자를 지나가면


어린이 놀이터가 나옵니다.


곳곳에 있는 유럽풍(?)의 철제 의자와 테이블이 갖춰진 쉼터.


그 앞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장미정원이 나옵니다.


장미가 많이 졌습니다.


며칠 전 비가 많이 왔던 탓이겠지요.


이 수목원 전체적인 느낌 중 하나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유럽풍 분위기에 약간 기독교적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같은 맥락인가??


장미가 별로 없는 장미정원을 지나면


분재원이 나옵니다.


분재원을 지나면


여기가 아마도 미꾸라지 체험장이 아닐까 싶네요.




호박터널이 나옵니다.


호박꽃


주먹보다 좀 큰 호박이 열려있네요.


귀엽게 생긴 호리병박


호박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연못


연못에는 수련들이 가득


가운데 있는 작은 섬에는


두루미 인형이.



분홍색 수련이 한가득


얘네는 물에서 제법 높게 올라와 있군요.


크게 한 장.


악어.


꽃마차


온실 입구에 작은 천막이 하나 있는데


그 아래에 귀여운 토끼들이 있습니다.


청순한 포즈~


빤히 쳐다보네요.


귀여운 토끼들은 영상으로 봐야 제맛~!


허브및 열대온실에 들어갑니다.


선인장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박쥐란


망고 나무


핑크 바나나


라임 오렌지나무


관음죽


온실 내부에도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잘 먹고 자란 듯한 뚱뚱한 잉어


카라꽃


물칸나


여기는 식충식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으.... 으시시


이 징그럽고 신묘하게 생긴 꽃은 뭘까요?


시계꽃(패션 플라워) 이라고 하네요.


커다란 오렌지색 열매 발견


얘는 아직 덜 자란 상태


상당히 큽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귤이라는 만백유 입니다.


이 연분홍색 점박이 꽃은


백합입니다.



온통 초록의 온실에 새하얀 잎을 가진 묘한 식물이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꽃은 또 노랗습니다.


신기하네요. 백묘국 이라고 합니다.



잎의 촉감도 약간 벨벳 느낌입니다.



새장은 있는데 새가 없네요.


사이다 껌 유칼립투스


'수수' 라고 써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냥 집 그림


로즈마리


페퍼민트



허브식물의 잎을 만지면 나는 향이 정말 상쾌합니다.



온실을 나와서 옆으로 가면


성서정원이 있습니다.



역시 이것 때문에 앞에서 느꼈던 종교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잎에 무늬가 있는 식물이 모여있는 무늬원입니다.


석류가 먼저 보이네요.


석류꽃


여기도 작은 연못이...


다소 복잡한 이름을 가진 식물


오색마삭줄


꽃댕강나무


무늬둥굴레


병아리 꽃나무

열매가 귀엽네요.


저 뒤로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체험학습장입니다. 그냥 통~과~~


겨울정원 쪽으로 가는 길



겨울정원에 있는 크리스마트 트리 :)



온실 반대편에도 연못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작은 오리 인형이 떠 있군요.


그 앞 약초원에 도라지꽃이 보이네요.


요즘 한창인 금계국


복분자


한쪽에 몇 그루만 살짝 보이는


무궁화.


보통 7월에 피기 시작한다는데 일찍 폈네요.


자전거길이 보입니다. 여긴 수목원 울타리 외부에 있습니다.


동쪽 피크닉장입니다.


여기를 지나서


떠드렁섬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떠드렁섬으로 가는 길 입구



입구를 지키고 있는 근위병


재미나게 생겼네요.


자전거길 아래로 터널이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면 섬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남한강


강의 수위가 올라가면 이 섬으로 못오는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섬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수원교구 양근 성지가 있습니다.


자 들어가 봅니다.


간이 천막이 있군요.



젠장 또 그네.



쉼터



반대편 강변에는 팬션들이 늘어서 있네요.



파노라마로 넓~~게


섬 제일 끝부분 까지 왔습니다.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넓은 잔디밭 뿐...


더 이상 들어가는 길은 없습니다.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


약간의 허무함을 안고 돌아섭니다.


돌아가는 길 양 옆으로 꽃들이 만발해 있네요.


한쪽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올라가 봤습니다.


전망이 좋네요.



떠드렁섬 쪽 방향


여기 출입문이 있긴 하지만 잠겨 있어서 곧장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잠깐 둘러본 다음


다시 터널로 내려갑니다.


동쪽 피크닉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넓은 잔디밭입니다.


좀 전에는 아래쪽 길로 왔기 때문에 못둘러 본 몇 군데를 마저 둘러봅니다.



잘 가꿔진 이 곳은


허브 및 야생화 정원입니다.


비비추


또 다른 비비추들


내 사과를 받아 줘~


나름 귀여운 조각상들


미끄럼 타는 아이들


우체통?


시원한 물줄기


미로원


어린이 미로원이라는 이름 답게 전혀 어렵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지연


물레방아가 힘차게 돌아가네요.


손바닥정원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도하는 소녀상


잠깐 앉았다가


수목원을 나갑니다.


다시 터널을 지나


오빈역으로 왔습니다.


맙소사 열차 시간이 30분 가까이나 남았습니다.


열차를 타고 이번에는 신원역에서 내렸습니다.


출구에서 곧장 오른쪽 길로 갑니다.


조금 가다보면 왼쪽에 자전거길이 나옵니다.


그 길을 따라갑니다.


왼쪽으로는 남한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저쪽으로 가면 몽양 여운형 기념관이 있다고 나오는데


거긴 계획이 없으므로


그냥 자전거길을 따라서 계속 갑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하나 나옵니다.


두 번째 목적지는 여기서 보이는 바로 저곳입니다.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오른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갔는데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갑니다.


뒤로 돌아보니 중앙선이 지나는 터널이 보이네요.


산길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아무것도 없는 그냥 산길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경사가 가파릅니다.


점점 더 가까이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 부용사입니다.


올라가는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요사채인 것 같습니다.


부도탑도 있고


5층석탑도 있고... 


큰법당입니다.


지붕 위 구조물


상당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법당 벽에 그려진 불화


법당 옆쪽으로 칠층석탑이 있습니다.


부처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큰법당 아래


작은 코끼리상도 있습니다.


법당 앞에는


관세음보살입상이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관세음보살입상과 큰법당, 그리고 석탑의 전경


관세음보살이 바라보고 있는 저 쪽은


남한강이 흐르는 멋진 경관을 보여줍니다.



부용사 자체는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이 경관 하나만으로도 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낍니다.


관세음보살입상 아랫부분


수염이라든가 생김새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큰법당 벽면에 새겨진 그림들


큰법당 들어가는 문.


잠깐 둘러보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한 분이 나오셔서 차한잔 하고 가라고 하셨지만


그냥 사양하고 내려갑니다.


이 돌탑(?)은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본 어느 집 앞 대문옆의 키작은 나무들.


사실 멀리서 봤을 때의 신비함에 비해 약간은 평범한 느낌도 조금 있지만,

특색있는 사찰의 모습은 비교적 인상적입니다.


다시 자전거길을 따라 나섭니다.


저쪽 숲은 키 큰 나무들만 옹기종기 모여 회의를 하는 것 같네요.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보니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통~과~~


남한강이 옆에 보이긴 하지만 강 바로 옆에 있는 길이 아니라서 크게 근사한 경치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곳 자전거길은 보행로가 있는 구간과 없는 구간이 교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걸어서 갈 때는 자전거를 조심해야 합니다.

(터널구간에서는 보행로가 늘 있음.)


다시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을 지나면 자전거쉼터가 있습니다.


중앙선 열차가 지나가는 터널도 나란히 있네요.


계속해서 터널이 이어집니다.


터널 4개를 통과하고 나면


용담 아트터널이란 게 나옵니다.


뭔가 색다른 게 있을까 기대를 해 봤는데


아마도 천장에 있는 저 구조물에서 뭔가 상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인데,

아직 공사중인건지 아무런 변화는 없습니다.


그렇게 아트터널을 지나면 


저 앞에 양수역이 보입니다.


부용사에서 한시간 가량 걸어왔습니다.


왼쪽에는 연잎이 한가득 깔려있는 연못이 보이네요.


작년에 세미원을 방문했을 때는 이 길을 미처 몰랐습니다.

게다가 날씨도 좋지 못했었구요.


원래 오늘 계획은 양수역을 지나 운길산역까지 곧장 자전거길을 따라 가는거 였는데


여길 한번 미리 가봐야겠습니다.


양수역에 잠깐 들러 볼일 좀 보고


두물머리길 문화생태탐방로를 따라서 갑니다.


예쁘게 나무 데크도 만들어 놨습니다.


장미도 피어있네요.


장미꽃들을 데크에 매달아 놨군요.


연잎이 한가득한


용늪입니다.


아직 연꽃이 피려면 좀 더 있어야 합니다.


다음달에 세미원을 다시 방문할 때는 꼭 이 길로 와야겠습니다.


파노라마로 담아 봤습니다.


탐방로 끝은 세미원 쪽으로 연결이 됩니다.

오늘은 세미원을 방문할 생각은 없으므로 양수로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저 앞 목재 간판이 보이는 지점 왼쪽의 골목으로 들어가서

다시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볼링센터 지나 양수리환경생태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안내도


나선형계류 앞 오솔길을 따라 갑니다.


사람이 거의 없군요.




야생화광장 옆으로 빙 돌아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푸르른 잔디밭


전망대 앞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오... 근사하네요.


저 다리는 중앙선 철교가 아닙니다.

그 뒤에 살짝 가려져 있는 철교가 중앙선 열차가 지나가는 다리입니다.


물래길


여기 벤치에서 잠시 앉아서 쉽니다.

저기 보이는 건 양수대교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 운길산역


그러고보면 다른 중앙선 역에 비해 양수-운길산 구간은 상당히 짧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기념광장 뒤쪽으로 빙 돌아서 다시 전망대 쪽으로 왔습니다.


이 뒤쪽 대형안내판 쪽으로 가면


좀 전에 봤던 그 철교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아래에서 봤던 그 철교로 올라갑니다.


매점도 하나 있군요.


저쪽이 양수역이고


이쪽이 운길산역입니다.


운길산역에서 오는 열차가 지나갑니다.


빠~~~앙~~~~

하지는 않네요.. :)


철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투명창이 있습니다.



철교를 지나가 봅니다.


건너편의 양수대교


자전거가 없는 틈을 타서


한가운데 자전거길에서 잠깐 찰칵~


여기 다리 위로 올라갈 수도 있겠군요.


거의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남양주시입니다.


복... ??


양갈래 길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이전에도 몇 번 와 봤던 자전거길 안내소가 있는 쪽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앉았다가


운길산 역에서 열차를 타고 돌아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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