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 WorldCup Park ) 방문


한 동안 날씨가 따뜻했다가 

다시 추워지면서 진눈깨비도 날리곤 했었죠.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날씨 좋을 때는 역시 광합성을 해줘야겠죠?

물론 아침엔 아직 춥기 때문에 겨울패딩을 입고 나섰지만요.


역시나 사진만 보시려면 (Just wanna see photos)

여기를 클릭 (Click Here) 하시면 됩니다.

위 앨범에는 아래 여행기에는 없는 사진들도 좀 더 있습니다.




2호선을 타고 합정역까지 간 다음 

6호선으로 갈아타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내렸습니다.



1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실수로 2번 출구로 나왔네요.



뭐 조금 더 걸어가면 되니까요.

천국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월드컵경기장이 나오는군요.

1번 출구쪽으로 걸어간 다음 열린 문을 통해서 경기장 2층 데크로 올라갑니다.




경기장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네요. 철문이 좀 보기 흉합니다.



남문 쪽으로 가면 건너편 '평화의 공원'으로 가는 연결통로가 나옵니다.



뒤를 돌아서 경기장 모습을 잠깐 봅니다.

사진이 좀 이상하게 합쳐졌네요.






연결통로를 내려오면 넓은 평화광장이 나옵니다. 양 옆으로는 주차장이 보이는군요.



이런, 이달 말까지 난지연못 대청소를 하느라 물이 다 빠져서 보기 흉합니다.

냄새도 좀 나고요.



그냥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나무도 아직 패딩을 입고 있네요.



메트로폴리스 길 앞에 거대한 공룡알 같은 게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기덕 감독의 영화제목과도 같은 작품명이네요.



이건 '로터스' (연꽃)



그 옆에 묘하게 생긴 건물이 있습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라는 전시관이 나옵니다.

여긴 그냥 패스~




제 바이크 일까요?




건물 앞에 태양광 폰 충전시설이 세워져 있습니다.

충천 한 번 해 볼까요?



아... 내 아크랑은 안맞는구나...



전기자동차 인가 봅니다.




귀엽게 더듬이를 내리고 있는 친환경 버스




저렇게 센터앞 공터에는 집광판이 가득 설치되어 있네요.




집광판 아래는 자연스럽게 그늘도 만들어 지는군요.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미리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심은 트리?



평화잔디광장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와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분수대.

3월까지는 동절기라서 분수대에 물이 없어요.



이제 한 바퀴 둘러봤으니



다음 코스로 옮겨가 봅니다.



으... 보기만 해도 숨이 찰 것 같은 300개 가까운 계단.



중간 중간 쉬면서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일반 사진과 달리 파노라마 사진은 편집시 오토톤으로 보정을 했습니다.



꼭대기 까지 올라가면 양쪽으로 길이 나뉘는데

왼쪽으로 가면 전망대로 갈 수가 있습니다.

전망대라고 하지만 나무 의자 몇 개 놓여있을 뿐이고,

그냥 막다른 길입니다.



한강을 볼 수가 있네요.



월드컵 경기장도 보입니다.



다시 처음 왔던 계단 꼭대기 갈림길로 돌아와서 반대편 길로 쭈욱 걸어 올라가면



드디어 하늘공원이 나옵니다.



하늘공원은 정말 하늘처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네요.



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에 올라서



하늘공원 전체를 한번 쭈욱~~~ 둘러봅니다.

크게 확대해서 보시려면 클릭



옆의 벤치에서 앉아서 잠시 쉽니다.



다시 대각선 방향으로 걸어간 다음



밥사발 처럼 생긴 구조물이 있는 쪽으로...



내부가 계단으로 되어 있군요.



로마의 콜로세움이 생각납니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이런 느낌...



맨 위까지 올라가 보면....

녹슨 열쇠들... :-/



높은 곳에 올라왔으니 또 한번 내려다 봐 줘야겠죠!



한 바퀴 돌아보고서 내려갑니다.



한강난지공원이 살짝 보이는군요.



올라와서 이 목책을 처음 봤을 때...

쭈욱 늘어선 공동묘지의 묘비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좀 이상한가요?




또 대각선으로 계속 걷다보면



조형물이 또 하나 나오네요.



길을 따라 억새가 억수로 많이 보입니다.



억새밭



여기도 억새밭...



여긴 왠지 이런 느낌...


크아아아아앙~~~



저기 보이는 건물은 무엇인고?



잠시 벤치에 앉아서 간식이랑 물을 먹습니다.



하늘 높이 솟은 집들...




한 바퀴를 빙 돌아서



탐방객 안내소까지 되돌아 오면



그 앞에 바람개비를 돌리는 꼬마들이 있습니다.



입구로 다시 나오면 양갈래로 길이 나뉘어 지는데

왼쪽길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아까 위에서 봤던 궁금했던 그 건물이 보이는군요.



계속 걸어 내려가면 하늘공원 반대편 출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여긴 맹꽁이 출현지역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절대 맹꽁이를 놀라게 해선 안돼.



뭔가 이상하게 생긴 차가 지나갑니다.



도로에는 묘하게도 전기차 통행로란게 보입니다.

그 옆에는 전기차 우선.



이 건물의 정체는 바로 '마포자원회수시설'



온갖 쓰레기들을 모아놓은 조형물이 보이네요.



 '생명의 소리'



왠지 저 아래에는 유전자변형 벌들이 붕붕 거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

I want to believe...




진실은 저 너머에...

The truth is out there...



건물 입구에 서 있는 폐 마더보드로 만든 조형물.



환경사랑홍보관



입구에 놓여 있는 미니 놀이터.

재활용 소재로 만든 모양입니다.



아저씨 뭐하세요?



예, 지는 해를 잡아 당기는 중입니다.



앗, 아까 봤던 이상하게 생긴 차량 발견.

유료 순환버스인 맹꽁이 전기차라고 하네요.


길을 건넌 다음 저 뒤에 보이는 반딧불이 생태관 앞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가 나옵니다.




내부는 못들어 가 봤지만...



그 앞의 조형물들은 감상할 수 있군요.



왜 야구공과 배트로 보일까요?



'홈, 스위트 홈'



아이 부끄럽게.....

제목은 "그림자의 그림자 (낮과 밤)" 입니다.



'공화국 수비대' 는 낮은 포복으로 기어다니는군요.



'광기(光氣)'



'산드라, 시인을 그리다'



내부는 과연 뭐하는 곳일까요?



스튜디오를 뒤로 하고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그 앞에 세워져 있는 많은 전기차들.



한참을 다시 걸어서 노을공원 입구로 들어섭니다.



여긴 뱀을 놀라게 해선 안되겠군요.



전기차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노을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앞서가는 두 분을 따라서 가 봅니다.



간간이 안내판이 보이긴 합니다만



안내지도를 온전히 머리속에 넣고 있지 않은 다음에야



어디가 어딘지 잘 분간을 못하겠습니다.



바람의 광장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 갑니다.



볼륨을 키우면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바람소리는 좀 더 크게 들립니다.



키 큰 누나



이 누나의 이름도

'그림자의 그림자 (홀로 서다)' 입니다.

앞서 미술창작스튜디오 앞 조각공원에서 봤던 작품과

같은 작가(김영원)의 작품입니다.



잔디 관리하는 기계인가 봅니다.



맨 처음 정해놓았던 방향은



아무 쓸모가 없네요. 그냥 이리저리 다닙니다.



잔디를 심을 곳인가 봅니다.



예쁘게 자리를 마련해 놓았네요.




이 벤치들에는 옆에 화덕 처럼 생긴 것들이 하나씩 딸려 있네요?



도시 농부 정원



노을공원 유치원



아이들 놀이도구



미로도 있고요.



이 일대는 노을공원 캠핑장입니다.

좀 전의 벤치에 있던 화덕도 아마 그래서 있는 모양이구요.



캠핑장을 빠져 나와서



다시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군요.

아! 여기서 오른쪽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아니면 뒤돌아서 노을계단 쪽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이쪽으로 내려가면 어떨까 싶은 호기심에



이쪽으로 내려가 버렸단 말이죠.



며칠 더 늦게 왔더라면 도로 양 옆의 개나리가 만개했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출구인데 .. 어라 닫혀있네요?



옆의 오솔길 처럼 보이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뭐지? 여긴 어디? 난 누구??

앞에 살짝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 봤더니

가양대교 차도 갓길이 나오는군요.



이 동네는 도로를 찾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엉뚱한 길로 들어서서 길이 막히기를 수차례 반복한 다음

물어 물어서



겨우 버스를 잡아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 역에 도착...


하아....

먼지 너무 많이 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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