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선유도 공원 (Seonyudo Park)

선유도 공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긴 했지만 전날 눈이 꽤 왔고 오늘은 맑았기 때문에

구경하기에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매우 좋을 듯 했으니까요.

영하 14도로 내려간다는 소식에 옷을 6&2 겹으로 겹겹이 껴입고 

넥워머에 모자까지 덮어쓰고 나갔음에도


예상보다 훨씬 추워서 좀 서둘러 집에 오긴 했습니다.


언제나처럼 동선을 따라서 마구 난사를 해서 그 중에 일부를 골라서 올립니다.

이번에는 장갑을 끼고 사진을 찍었는데 가지고 간 스마트폰용 장갑이

검지 두 군데에만 전도성 실로 얇게 재봉이 되어 있는 거라 제대로 작동이 안되어서

꽤 애를 먹었습니다.

게다가 눈 + 햇살 = LCD 잘 안보임, 거기에 + 바람까지 되니 사진찍기는 영 좋은 조건이

아니더군요. 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그 비싼 전자식뷰파인더를 장착하는지 깨달았네요.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고

여기를 클릭하면 사진만 볼 수 있습니다.

여행기에 포함시키지 않은 사진도 좀 더 올라가 있네요.

------ :-) ------

2호선 타고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고 한정거장만 가면 선유도역이 나옵니다.

2번 출구로 나와서 쭈욱 직진 & 좌회전1회 를 하면 이런 육교가 나타납니다.




벌써부터 강바람이 찹니다.


선유도로 연결되는 통로는 유리칸막이가 있어 좀 낫습니다.


한강공원을 찍어봤습니다.


눈이 하얗게 덮여있네요.






한강도 얼음이 꽝꽝 얼어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춥습니다.


'선유도 전망대' 도착


아무도 없습니다.


이른 아침에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국이 많네요.


전망대 끝으로 가 봅니다.


아래가 다 내려다보이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원지구.

춥습니다.


다시 전망대 한가운데로 돌아와서

가운데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아침 10시의 햇살.


눈치우는 분들이 군데군데 길을 터 놓았습니다.


하얗게 눈이 뒤덮여서 길을 잘 모르겠네요.


제일 가까운 '원형 소극장'으로 가 봅니다.


앗, 토끼 한마리가!


소극장을 지나면 '환경놀이마당'이...


바로 옆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네요.


놀이마당 2층(?) 난간으로 가 봅니다.


중간쯤에 보이는 원통 미끄럼틀.

여기로 왠지 내려가보고 싶었습니다


만...

계단으로 내려가야겠죠? :)


아래쪽은 신발에 눈이 푹푹 파입니다.


망할 폴라폴리스 장갑 덕분에 괴상한 샷도 찍히고...


안쪽에 뭐가 있나...? 없나? 있나?


놀이마당을 지나면


환경교실. 여긴 뭐하는 곳일까요?


환경교실을 앞을 지나오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시간의 정원'


근사한 이름이네요.


역시나 2층(!)인 고로 아래쪽으로 내려다 봅니다.


파노라마를 안찍어볼 수 없겠죠? ;-]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모자. 부녀인가?


2층 난간의 코너를 돌아서


직진...


을 할까 하다가


계단으로 내려가 봅니다.


내려가는 길에


아까 본 눈사람 모자의 뒷태 감상.

옆얼굴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때문인가?


나무들...


눈덮인 나무.


한겨울에도 여전히 푸른 대나무


대밭 앞쪽으로 지나갑니다.


뒤를 돌아보니 내려오는 길이 있네요.


하아... 사진이 위가 짤렸어...


터널처럼 보이는 다리 아래


얘도 대나무 아닌가??


왼쪽 벽쪽으로 난 통로로 다시 되돌아가서


이쪽 방향에서 대나무밭을 찍어봅니다.


대나무밭 내부는

못들어 가요.


이제 다시 원래 길로 돌아가서 가면


앞쪽에 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뭔가 고대 유적같은 느낌이 드는

커다란 입구를 들어서면


왼쪽과


오른쪽에 이런 계단이 있고...


짜잔~


수생식물원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겨울 눈에 뒤덮여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선유도 이야기"


란 이름의 한강전시관이 나오는군요.


하지만 오늘은 패스~


앞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한번 더 꺾어서 내려가면


'녹색기둥의 정원' 이 나오네요.


정원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왼쪽으로는 전망대쪽 방향이므로


오른쪽으로 전시관을 지나서 갑니다.


자그마한 정자가 하나 나오네요.


'선유정'


가져간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정자에 앉아서 잠시 쉽니다.


선유정 뒤편으로 유람선 선착장이 보이네요.


엄청난 강바람에


계속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어느쪽 방향으로 가야하나 

선유정 앞 갈림길에서 잠시 고민...


정면으로 직진하면 잔디마당쪽 (아마도)



왼편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환경물 놀이터'


놀이터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면


온실이 나옵니다.


온실입구 앞


안으로 들어서니


고양이 한마리가 마중을 나오는군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온실이지만


너무너무 따뜻합니다.


2개동으로 된 온실을 잠시 둘러보고 나와서


수질정화원 쪽으로 갑니다.


직진~!


을 하니 길이 막혀있네요.


다시 옆으로 돌아가서


왼쪽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군요.



건너편에는 방문자안내소가 보이네요.



직진~ ! 하다 막혔던 쪽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오는 길에 봤던 환경물 놀이터가 다시 나옵니다.


뭐든 다


눈에 뒤덮여 있습니다.


꽁꽁 얼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잔디마당 쪽으로 갑니다.


당연히 잔디는 없겠죠.


양화대교가 보입니다.


얼어붙은 강물위로 새 한마리





이제 다시 전망대 쪽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왼편으로 주차장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잠깐 둘러보고 다시 올라온 다음...


까치 한마리가 눈 속에서 먹을 걸 찾고 있군요.


나무숲길


계속 따라 내려가면


다시 나무.


또 나무...


'빗물방류밸브'

하나가 전시되어 있네요.

2000년 12월까지 사용했다고 합니다.


폰 배터리가 다 닳아서 여기서 잠시 교체를 하고 물도 마시고


'선유마당'으로 돌아왔습니다.


'숲마당'으로 가는 길


아니 여기도 왕따(?)나무가??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아래 동영상들은 소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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