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선사주거지 유적 및 올림픽공원 (Amsa prehistoric remains & Olympic Park)



어제는 암사동에 있는 선사유적 및 올림픽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난사를 마구 했기 때문에 사진이 많습니다.

그냥 사진만 보시려면 (If you wanna see just photos)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화면크기에 맞게 커집니다.


오전 9시 반을 좀 넘겨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2호선 열차를 타고 잠실에서 내려서 8호선으로 갈아타고 종착역인 암사역까지 갑니다.

4번 출구로 나와서 그냥 쭈욱 직진을 합니다.


구름 없는 맑은 하늘이 기분 좋게 합니다.


한 십여분 가량 걸어가면 왼편으로 넓은 공터가 나오고

암사동 선사주거지 유적이 나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원.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빗살무니토기 모형 4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별다른 볼거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전 한 바퀴 빙 돌아봤습니다.







움집터 입구



오른쪽에 서 있는 소를 모는 아이들



움집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볼 수는 없네요.



좀 더 들어가면 원시 생활 전시관이 하나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 봐야겠죠? 


내부에는 발굴현장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빗살무늬 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네요.



더 큰 빗살무늬 토기



더 더 큰 빗살무늬 토기



움집모형


잘 안보이지만 안쪽에 마님께서 누워계시는군요. 모계사회라서 그러한 듯.


전시관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선사체험마을' 이란 곳이 나옵니다.


정면에서 보이는 '시간의 길' 로 들어가 봅니다.



뭐 이렇게 동굴처럼 된 내부에 모니터 하나씩 놓여있네요.



아까 바깥에서 못들어 가 봤던 움집 내부를 비슷하게나마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의 길' 동굴을 나오면 개울가에 선사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상들이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개울가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고,



통돼지 바베큐를 하고 있는 원시인들도 있고...



가운데 여긴 뭐하던 곳일까요?



'아마존의 눈물' 같은 야생 다큐를 보면 흔히 보이던 광경들이 보입니다.



불피우는 사람.



토끼를 사냥하는 사람.



사냥하면 머하겠노.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가 아니라 잡아먹겠군요.


의자에 앉아서 잠깐 쉬어야 겠네요.



11시가 넘어갑니다.


날씨가 정말 춥지만 햇살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쌀밥보리밥' 놀이를 하는 것 처럼 생긴 특이한 나무.



군데 군데 체험마당 이란 공터가 나옵니다.



어느 쪽 길로 가야할까요?



저 멀리 숲 속 한가운데 뭔가가 보입니다.




마른 나무줄기로 만든 말이로군요.



이건 켄타우로스인가??



한 바퀴 둘러보는데는 채 한 시간도 안걸렸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서 3정거장을 간 다음 

몽촌토성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올라갑니다.



해피 뉴 이어~. 올림픽 공원으로 들어섭니다.



'평화의 문'을 지나서



평화의 성화


날씨가 너무 추우니 저 불이라도 쬐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겨울이라 스케이트장을 개장했군요. 신이 난 아이들이 가득하네요.



스케이트장 뒤편에 있는 국기 광장



광장 가운데 서 있는 조형물, '세계의 돌'



국기 게양대를 따라서 가 봅니다.




국기 게양대 뒤편은 몽촌호수 입니다.



국기 게양대 뒤편에 새겨져 있는 부조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



하지만 많이 추워요~



수변 무대. 당연히 아무 공연이 없습니다.



왼편으로 갈까 오른편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

왼편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곰말다리가 나오네요.



다리 위에서 국기광장 쪽을 바라보면 생각보다 꽤 멀리 있습니다.



이쪽으로 쭈욱 계속 가면 몽촌토성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비탈에 서 있는 나무들이 비스듬히 자라있습니다.



몽촌토성 목책



저 능선을 따라 가는 사람들을 보며 왜 '반지원정대'가 떠올랐을까요?



들판에 서 있는 나무들



나중에 이쪽길로 내려갔습니다만 

원래 가려고 예상 했던 경로는 저 윗길입니다.



피크닉 장 가운데 서 있는 조각상


제목을 확인을 안했네요.



이 녀석도 이름을 확인 못했습니다.



몽촌 역사관 앞에 놓여있는 조형물



몽촌역사관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봐야죠.



같기도....아닌 칠지도...



금으로 만든 신



반가사유상



몽촌역사관 앞에 놓여 있던 또 다른 조형물



여기서부터 동선이 흐트러져 버리는 바람에 

내려왔어야 할 길로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몽촌토성 산책로를 거슬러 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쪽으로 오고 있는데 저만 저쪽으로 가고 있네요.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오다 보니

왼쪽에 경기장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내성농장 족으로 내려옵니다.




가운데 버티고 서 있는 커다란 보호수. 무슨나무더라??



갈대 숲을 지나서



여기가 내성농장입니다.


한겨울이므로 뭔가 볼 수는 없습니다.


내성농장을 내려와서 왼쪽으로 가면

다시 몽촌역사관으로 가게되므로

정면으로 가서 가족 놀이동산 쪽으로 올라갑니다.


아 올림픽공원 복잡해~~  :(


88호수를 바라보는 언덕에 서 있던 조형물, '구성'



경기장 앞의 호수가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호수 바로 옆에는 서울특별시시사편찬위원회가...



여기 있는 분들은 경치 좋은 곳에서 근무하시네요.



호수 주변을 한바퀴 빙 둘러봅니다.


얼어붙은 호수 가운데 서 있는 작품은 '날개짓'이라는 일본작가 수수무 신구의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조형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88호수 한쪽 끝에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면



원숭이느님께서 앉아계시네요.



이번엔 용느님.



뱀느님도 계시네요. 2013년은 뱀의 해이기도 하죠.



말느님과 양느님...



이제 팔각정을 지나서



까치다리를 건너갑니다.



수영하고 있는 오리



다리를 건너서면 나타나는 거대한 조형물



거인의 뒷모습



기괴합니다.



체코 작가의 '정상'



산책로에서 보였던 그 경기장, 올림픽 수영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앞 수변무대 객석에 앉아서 

따뜻한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휴식...



또 다른 경기장이 나타나네요. 올림픽 체조경기장입니다.




체조경기장 앞 광장에 있는 조형물 '힘찬 영혼'




건너에는 88마당이라는 아주 넓은 잔디마당이 나옵니다.



사람이 별로 없군요



마당을 나와서 한얼 광장쪽으로



체조경기장 옆에는 SK핸드볼 경기장이 있고



체조경기장과 핸드볼경기장 사이에 있는 한얼광장에는 이런 조형물이...



핸드볼 경기장 옆에는 우리금융아트홀이 있습니다.




아트홀 앞에 있는 조형물



햇빛을 쬐고 앉아있던 고양이 한 마리.



VW을 위한 선(zen) 또는 선을 위한 VW



아트홀과 핸드볼 경기장 사이로 난 길을 따라서 내려옵니다.



작품명은 '변신'



앞에 보이는 다리는 '백호다리'



상징가로 옆에 있는 올림픽 홀에서는 김연우 콘서트 안내 현수막이...



뮤즈 라이브 공연장 입구



건너편에 있는 올림픽 컨벤션 센터



장미공원


여긴 봄에 왔어야 하는 데 말입니다.


들꽃마루로 가는 계단



들꽃마루.

멀리 보이는 작은 건물은

'흥부네 원두막'


역시 여긴 봄에 와야 좋을만한 곳이네요.


조형물 '무제'



또 다른 조형물



'네 마음의 자물통, 내 마음의 열쇠'



'마마'



사슴 조형물



너희들은 어딜 그렇게 줄지어 가고 있니?



앞에서 보면... 좀 적나라해요. 

'길'



'빛 · 울림'



계속 걸어가다 보니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네요.



'한성백제박물관' 이라고 써있습니다.



또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



각종 유물들과 조각품들



풍납토성에서 수습한 각종 토기조각들



박물관 1층에서 본 광경. 1,2층이 아니라 각각 지하1층,1층입니다.



뼈 갑옷



도읍지 모형



네, 안녕하세요!



당시 사람들이 먹던 식사. 아 배가 마구 고파옵니다.



당시 베틀을 재현한 모형



바둑판



무덤




백제의 목선



금동신발



목조반가사유상



금동대향로



사택지적비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테리아와 함께 야외전시장이 나옵니다.



전망대가 있네요. 쌍안경으로 보니 건너편 아파트가 참 잘 보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유일하게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소수레



야외전시장에서 실내로 들어가지 않고 곧바로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카페테리아가 보이는군요.



백제의 맛은 무슨 맛일까요?



박물관 앞 조각공원에는 거대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조형물들



'정원놀이'




'사랑'



'본 패스트'



'즐거운 여행'




'가족'



방공포인가? ㅎㅎ



'대화'



'스쿠도'



'빛의 피라미드'



이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다시 몽촌토성을 가는 방향입니다.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걸 보니 갈 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예쁘게 생긴 관람열차



엄지손가락



소마미술관



4시가 넘어갑니다.



원래 예정은 올림픽공원역으로 나가는 거였는데



결국 공원내에서 길을 헤매다가 한바퀴 빙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날씨가 정말 추웠습니다.

근데 날씨보다도 더 추웠던 것은

이 날 저녁에 들려온 소식들...

가슴이 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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