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단풍 &곡교천 은행나무 구경하고 왔습니다.
현충사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현충사를 가려면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거쳐서 가야하는데
두 군데의 단풍 절정시기가 다릅니다.
곡교천 은행나무들은 11월 둘째주는 되어야
아주 근사하게 노랗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현충사를 가기 위해서는 지나가야 하는 길이라
대충 사진 찍고 지나가 봅니다.
곡교천 은행나무는 아직 2~30% 정도밖에 물들지 않았습니다.
뜻하지 않게 멋진 모델이 되어주신 강아지 데리고 놀러오신 여성분.
곡교천을 지나서
현충사 쪽으로 갑니다.
현충사 앞 은행나무는 지금 한창 노랗게 물이 예쁘게 들었습니다.
현충사 입장
개인적으로 요렇게 단풍이 물든 나무를 너무 좋아합니다.
한번에 여러가지 색상의 단풍잎을 모두 볼 수 있단 말이죠.
역시나 막 물들어 가는 단풍잎
색깔 너무 이쁘죠
아, 좀 일찍 온다고 왔음에도
현충사의 큰 은행나무는 이미 잎이 많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홈페이지 계속 체크해야겠습니다.
충무공 고택도 방문해 봅니다.
건물 내부는 이상하게 청소하는 분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들어가서 쉬는 공간으로 변질된 것 같습니다.
장독대랑 우물
나갑니다
현충사 사당으로 올라갑니다.
입구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경관
대나무밭이 멋지네요.
옆길로 내려옵니다.
구 현충사 사당으로 가기 위해 옆길로 가다보니
여기도 큰 은행나무가 있네요.
경사가 상당히 급한 오르막 내리막이 있습니다.
내려가면서 본 경사길의 가파르기가 이 정도입니다.
카메라 수평을 맞춰서 찍은 사진이니
최소 15도 정도 됩니다.
구 현충사
여기도 들어가지 말라고 써 있지만
아주머니들 몇 분이 들어가서 얘기하며 놀고 계시네요.
다시 입구쪽으로 나갑니다.
산사나무
잎은 거의 안남고 열매만 잔뜩 매달려 있습니다.
현충사 앞 주차장의 은행나무도 이쁘지만
버스정류장 뒤쪽 도로변의 은행나무가 꽤 근사합니다.
키가 아주 큰 은행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네요.
논란이 있었던 현충사 입구에 있는 일본 신사 도리이 닮았다는 구조물
다시 곡교천 쪽으로 왔습니다만
이번에는 산책로로 내려와서 갑니다.
장미가 아직 남아있네요.
밑에서 본 은행나무는 대략 이정도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네요.
너무 귀엽게 고양이세수를 하고 있습니다. :)
이쪽 산책로에는 국화들이랑
백일홍이 한가득
이제 돌아갑니다.
도로가에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은행나무 낙엽이랑 뭔가 안어울리는 루드베키아
온양온천역에서 전철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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