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서울동물원 다녀왔습니다. (2)
천안으로 이사를 온 이후로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린
서울동물원 방문.
오랜만에 오니 진입로부터 좀 달라졌네요.
제일 큰 변화는 입장할 때네요.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가면 바코드를 이용해서
마치 전철 타듯이 입장할 수 있더라구요.
예매 안해도 교통카드로 바로 입장할 수도 있고 말이죠.
저렇게 바뀌었단 걸 얘기만 들었었는데
실제로 해 보니 매우 편리하네요.
입장하면 보이던 광장도 좀 많이 바귀었네요.
저렇게 벤치도 생기고 말이죠.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얼굴위장(?)이 독특한 겜스복
타조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중인 프레리독들
굴속에 숨어서 낮잠 중인 귀여운 사막여우들
여전히 두리번거리는 미어캣
시원하게 물놀이 중인 하마가족
고지점령 중인 바바리양
가끔 가까운 쪽으로 와서 풀도 뜯다 가네요
치타는 딱 두 군데서 주로 보입니다.
저렇게 중간 지점에 머리만 내밀고 있거나
관람창 바로 앞에 누워있거나요.
여기가 그늘이어서 피서온 것 같습니다.
포스 넘치는 동물의 왕 사자
잠자는 사자의 콧털
말랑말랑한 사자 젤리. :)
바다에서 건져올린 유목으로 만든 예술작품.
열대조류관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동물원 내에서 꽤나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새들 보면 넘 귀여워요.
다만 아쉬운 건 출구쪽 사랑앵무 공간이 공사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는 점이네요.
전에는 못본 듯 한 장식들이 보입니다.
여러가지 앵무새들의 깃털로 만든 장식인데 매우 근사하네요.
앵무새들의 빠진 깃털로 액자를 꾸며놨네요.
먹이랑 씨름중이던 흑고니
참새 한 마리가 관람창 바로 안쪽 턱에 앉아있군요.
맹금사의 달마수리
동물들 먹이가 오픈되어 있다보니 까마귀들이 참 많습니다.
빤히 바라보고 있는 바라싱가
종보전센터 구역은 꽤나 큰 공사가 진행중이네요.
내년에는 볼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최애 구역인 공작마을입니다.
바로 코앞에서 공작새들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하는 곳입니다.
깃을 활짝 펼쳐서 서비스공연 중인 인도청공작
평소에 식사시간이 아니면 움직임이 잘 없는 호랑이는
오히려 한낮 더위를 피해서 물놀이를 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코요테
얘도 마침 관람창 바로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네요.
육지거북
얘들은 멀리서 눈으로 볼 때는 새끼인 줄 알았는데
인도별거북이라고 하더군요.
동양관의 토쿠원숭이
뉴기니악어
옐로우아나콘다
그물무늬왕뱀
아기코끼리 희망이는 이제 다 커서 구별도 못하겠군요.
로랜드고릴라.
왠지 자세가 쇼생크탈출에서 본 죄수들의 운동시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초록초록한 풍경들을 즐기다
나갑니다.
출구도 새로 이쁘게 단장을 했네요.
주로 사진보다 영상을 찍느라 사진은 많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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