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성천 유채꽃길, 태조산 공원

처음 이 동네 이사왔을 때만해도 천안천변에 유채꽃길이 있었습니다만,

작년에 자전거도로를 만들면서 유채꽃길을 다 갈아엎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는 볼 수가 없는 유채꽃을 보기 위해서


멀지는 않지만 제법 걸어가야 나오는


원성천으로 왔습니다.


완전히 만개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천안천변에 비해서



유채꽃이 심어진 면적도 훨씬 넓죠.


평소에는 원성천으로 올 일이 없기 때문에


이쪽으로 온 김에 좀 더 가봅니다.

원성천 상류쪽으로 계속해서 갑니다.


이상하게 생긴 바위가 나왔습니다.

돼지바위라고 합니다.

물먹는 돼지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는데... 음.


점점 더 시골풍경이 나옵니다.


이제 여기부터 산책로는 둔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검사소 담벼락의 그림들


마치 정원처럼 잘 가꿔진 나무들이 나타났습니다.


하천주변에서는 보기 힘든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들입니다.


요즘 샘터는 정수기로 제공됩니다. ㅎㅎ


옆 음식점에서 내놓은 것 같네요.


연못에는 비단잉어가 있네요.


좁은 연못이지만 열심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숨쉬느라 수면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


하늘이 참 파랗고 좋네요.


저긴 뭔가 이상한 구조물이...


근사한 정원 장식물을 가진 집. 가정집은 아닌 것 같네요.


리각미술관.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입구가 나옵니다.


태조산조각공원



오른쪽은 넓은 잔디밭이 있네요.


여러가지 조각작품들이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목을 봐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연못 한쪽에 정자가 보입니다.


마치 창덕궁의 애련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공연장


기이하게 생긴 돼지 두 마리가 붙어있는 '화합' 이라는 작품


작가들의 세계는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많군요.


한여름에 오면 바람이 시원할 것 같은 쉼터가 있네요.


좀 더 올라가 봅니다.


천안보훈공원


저 멀리 고양이 두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내려오고 있군요.


천안함 모형입니다.


F-4D 전투기


앞에서 본 모습


조종석 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올라가서 본 조종석.


그 옆에는 F-5A


 비교적 크기가 작은 기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 프롭기는


O-2A 전술통제기


언덕쪽에 기념비가 하나 보입니다.


천안인의 상.

근데 이쪽 공원에 왔을 때부터 트럼펫 소리가 들리길래

'아, 보훈공원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아니! 실제로 누군가가 트럼펫을 불고있는 거였네요.

복장으로 봐서는 아마도 옆에 위치한 소방학교 직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려오면서 본 항공기들


내려와서 옆쪽으로 가 보면


탄약운반 장갑차


M110 자주포


M115 견인포


M48A2C 전차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바퀴 둘러본 다음 돌아갑니다.


지나는 길에 한참을 짖어대던 강아지.


원성천 상류의 물줄기.


새빨간 단풍나무잎


마치 눈덮인 듯한 모습을 하고있는 이팝나무


이제 농촌은 조만간 모내기철이 돌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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