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호수 장미원, 백석대학교 가봤습니다. 그리고... @.@

매년 이맘때쯤이면 서울근교의 장미원에 들러서 장미꽃 사진을 찍었었죠.

부천의 백만송이장미원은 4년 연속으로 가기도 했구요.



올해는 그냥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장미원으로 갑니다.



천안천 지류인 원성천을 따라서 갑니다. 아직 유채꽃이 조금 남아있네요.



다리밑 그림들.



뭔가 하트모양으로 생긴 것 같지 않나요?



오늘 하늘이 아주 근사했습니다. 아침에만...





멋진 담벼락을 가진 집.



왜 '천지창조' 가 생각이 난 건지...



위화감 느껴지는 만수르 텔레콤.



도솔광장으로 왔습니다.



드~~넓은 도솔광장.



광장 뒤쪽 암벽등반장 뒤편에 있는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가면



천호지(일명 단대호수) 쪽으로 가게됩니다.



뭔가... 수로 같은데...



계곡물이 졸졸졸... 아니 호숫물인가?



갈림길이 나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는 오른쪽 경사로로, 저는 왼쪽 계단으로.



천호지. 별로 볼거리는 없습니다.



귀여운 오리가족을 만났네요.



엄마랑 아기들.



수초랑 갈대 등이 엉킨 호숫가 쪽으로



사라졌네요.


귀여운 건 영상으로..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



노랑꽃창포.



호수옆 카페 마당에 핀 새파란 붓꽃



붓꽃과 함께



구절초 같은데... 구절초가 벌써 폈나 봅니다.



괴상하게 생긴 로봇.



집에서 두 시간 걸어서 도착한 단국대 치과대학 부속병원



여기 장미원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서 찾아왔습니다.



아직 만발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법 볼만한 정도로는 폈네요.



꽤 많이 열린 꽃터널



날씨도 좋고...



장미꽃도 예쁘고...






병원 앞 화단에도



활짝 핀 장미꽃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장미원이네요.



멀리까지 걸어온 김에 병원 건너편 큰 도로를 건너



인근의 백석대학교에 와봤습니다.



운동장



상징탑



창조관이라 써있군요.



자유. 참 좋은 단어인데 요새는 좀 이상하게 쓰이고 있는...



경사면 화단이 멋지네요.



도서관



옆에서 비스듬히 보니 상당히 멋지네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생활관이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기숙사인가 봅니다.

무슨 호텔 같네요.



본부동 건물



글로벌외식관. 뭐하는 곳일까요?



외식관 앞 잔디밭 가운데에는



장미꽃 화단이 있네요.



여기서도 장미꽃 사진 찰칵~



왼쪽 유리건물은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실입니다.



본부동 뒤쪽은



예술대학동이네요.



본부동 뒤편. 멋지게 생겼네요.



저 건물은 조형관



여기까지 둘러보는 동안 캠퍼스 내에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캠퍼스 입구쪽에서 양복입은 사람 한 명 봤을 뿐



아무도 못봤네요.



높은데서 봐야 잘 보일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백'



이건 '석'



멋지게 생긴 이 건물은



체육관입니다.



승리관. 학군단인 것 같네요.



운동장이 하나 더 있군요.



나무랑 벤치가 있는 쉼터



시계탑



진리관



목양관



벤치가 나란히 있는 이 곳에는



조그만 연못이 하나 있네요.



사람이 가까이 오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모여드는 잉어들.



미니 카페.



공연장인 모양이네요.



다시 운동장쪽으로 내려와서



단국대쪽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 계단은 매우 간단하게 파레트로 만들었군요.



다시 찾은 장미원. 아침보다 구경온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캠퍼스 쪽으로 조금 들어가 봅니다.



위쪽에서 내려다 본 천호지.



운동장에서 뭐 하나 봅니다.



아니 근데 뭘 하길래 입구를 바리케이드로 막아놓고 하는건지...



대학 상징물인 것 같은 곰.



오, 제법 근사한 공원같은 곳이 나오네요.



잠깐 앉았다 갑니다.



여기도 장미가 많이 폈네요.

이제 되돌아 갑니다.



가는 길에 길가 어느 주차장 한켠에서



색색의 예쁜 꽃양귀비를 만났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특이한 무늬를 가진 꽃양귀비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것도 색이 예쁘다.... 하고 한참을 사진찍다가...



자세히 보니 털이 없습니다.

관상용 꽃양귀비가 아니라 마약성분이 있는 양귀비 같아 보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데 매우 신기합니다.

한참 사진 찍고서 이걸 어디다 신고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마침 설치해 놓은 생활불편신고앱에다가 사진을 찍어서 신고를 했네요.

처리결과가 언제쯤 나올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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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양귀비는 신고 후 경찰청으로 사건이첩되어 처리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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